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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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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일기/입시31

우리나라의 영재는 진정한 영재인건가 스쳐지나가듯 과고, 영재고에 대한 기사를 하나 봤다. 카이스트에서 2013년에 입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을 추적조사했는데 1학년때는 과고, 영재고 아이들의 성적이 높다가 3,4학년으로 올라갈 수록 일반고 아이들의 성적이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했다. 그리고 그 뒤에 따른 취재 내용은 어릴때부터 영재고를 목표로 선행학습을 한 아이들이 막상 대학에 들어가니 공부에 대한 의욕이 떨어진다는 내용이다. 현재 외고,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된 내용은 고교 서열화와 선행학습 폐해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런데 막상 과고, 영재고는 폐지 내용에 들어있지도 않다. 그럼 과고, 영재고 아이들은 선행학습 없이 그냥 정말 그들의 영재성 또는 특화된 성향 때문에 입학한 아이들인건가? 주변에서 본 사례들을 보면 과고.. 2017. 7. 12.
입시 제도의 변경만으로는 절대로 바뀔 수 없다. 우리 나라는 부모들의 교육열이 아주 높은 나라이다. 미국의 전 대통령 오바마도 한국의 교육열을 몇번씩이나 언급 할 정도였다. 그렇게 교육열이 높기에 다른 나라와 달리 대부분의 아이들이 대학을 입학하고 그래서 대입이 아주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고등학생들은 또한 입시에 따른 스트레스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대학은 갑의 위치에서 아이들을 선발하고 사교육 시장에서는 입시 제도의 빈틈을 찾아내어 활성화되어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가 되었다. 대통령 선거에 입시 제도 변화는 아주 큰 공약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아이들이 대학 입학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을까? 사회 전체가 이런 식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게 된 이유들을 찾다보니 시험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2017. 7. 7.
과연 외고, 자자고 폐지로 고교 서열화가 없어질까? 우리 나라는 역사적으로 큰 변화를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물론 어느 나라인들 변화가 없었으랴만은 우리는 일제 강점기를 거쳤고 6.25 전쟁을 치뤘으며 현재 분단 국가로 유일하다. 고조선 시대부터 지금까지 역사가 흐르면서 나라가 바뀔 때 마다 또는 나랏님에 따라서 격변의 시기를 거쳤다. 이는 다른 나라도 다들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와 연이은 전쟁과 분단은 우리 국민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우리의 선택이 아닌 타국에 의한 혼란은 어른들에게 잘 살아야 한다는 인자를 각인 시켰다고 생각된다. 물론 다들 잘 살고 싶고 편히 살고 싶고 우러름을 받으며 살고 싶다. 이건 충분히 개인적인 욕구이지만 우리 국민들에게 전체적으로 내재된 잘 살아야 한다는 욕구는 개인적인것과 별개로 하나의 의식처럼 박혔.. 2017. 6. 29.
진정 외고, 자사고 폐지만이 정답일까? 요즘 교육계 큰 이슈 중 하나가 외고, 자사고 폐지이다.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이 되고 여당이 바뀌면서 공략으로 걸었던 내용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대통령을 뽑을 때 공략 하나 하나 확인해서 하나라도 내 의지와 맞지 않다면 뽑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결론적으로 내 생각과 다른 공약이 포함 되어 있더라도 전체적인 그림이 나의 생각과 비슷하게 흐르는 후보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어떤 정책은 환영하지만 또 어떤 정책은 반대하고 싶다. 그런데 이번에 당선된 대통령의 정책 흐름을 보면서 살짝 고민이 된다. 진정 저 방법 밖에 없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든다. 일단 표심을 잡기 위해서 대중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희망사항들을 공략으로 내 세웠고 그 공략들을 실천하기위해 이런 저런 정책적 방향 지시가 되어.. 2017. 6. 21.
다꽁의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한 내 생각들 다꽁의 학교에 교장선생님이 새로 오셨다. 오시자 마자 아이들 수학여행이 있었는데 화장 금지, 짧은 스커트 금지 였다. 공항에서 여 선생님들에게 클렌징 티슈를 나눠주시며 아이들 얼굴을 문지르라 하시는 바람에 그때 공항 화장실은 다꽁네 학교 아이들로 북적였다는 후문이 있다. 심지어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다녀와서까지 피부에 붉은 반점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호소를 할 정도였다. 그리고 칼을 빼어 드신것이 아이들의 스커트 길이였다. 솔직히 다꽁의 스커트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길이로 무릎선 정도였다. 그런데 그 길이가 짧다고 벌점을 주신다고 하는 바람에 다꽁이 너무 억울해 울었단다. 스커트의 길이를 임의로 줄이지도 않았고 그닥 짧지도 않았으며 다꽁의 키는 컸으니까.그런데 벌점을 받게 되자 다꽁은 그 주에.. 2017. 5. 1.
대선 주자들의 외고, 자사고 폐지 공약에 대한 생각 요즘 대선 주자들이 여러가지 공약들을 발표하고 있다. 그 중에서 관심이 가는 공약들이 있는데 외고, 자사고 폐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일반고 동공화를 없애고 정상화를 위해 외고, 자사고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이었다. 그게 그렇게 쉽게 말로 꺼낼 수 있는 공약인가 싶다. 우스개 소리로 대선 주자들의 공약이라는 단어 중 공은 '빌 공'이라는 말이 있다. 정말 요즘 공약들을 들어 보면 '빌 공'이라는 단어가 농담만은 아닌 것 같다. 길게 볼 생각도 없이 단지 지금 이 순간에 눈에 보이는 상황으로 쉽게 쉽게 공약으로 말을 뱉어 내는 것 같다. 그 공약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없이 휘둘리는 것 같기도 하고. 난 다꽁이 외고에 다니고 있기에 더 관심이 가는 공약일 거다. 물론 결론은 다꽁이야 현재 외고생이고 외고의 프로그램.. 2017. 4. 11.
고등학생에게 동아리 활동이 가지는 의미 요즘 고등 1학년 어머니들이 커뮤니티에 올린 글들을 보면 동아리 문제가 많이 올라온다. 희망했던 동아리에서 탈락했다. 진로와 맞는 동아리에 들어가지 못했다.등등의 이야기가 많았다. 동아리 : 같은 뜻을 가지고 모여서 한패를 이룬 무리 동아리의 사전적 의미는 간단하지만 많은 뜻을 내포한다. 일단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것은 같은 취미 할동을 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공부 외에 취미 활동 또는 흥미있는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진로활동을 하기위한 모임일텐데 요즘은 조금 많이 비틀린 느낌이 든다. 일단 생기부에 올리기 위해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있는 동아리에 지원하기 위해 아이들이 많이 몰린다. 그러다보니 경쟁이 치열하고 또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실례로 내가 본 어떤 글은 아이가 고등 들어가서 반장을 하고.. 2017. 4. 5.
엄마들의 과열된 교육 열정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다. 고등학생이 된 다꽁의 입시 정보를 모으고 같은 동년배 엄마들과의 교감을 위해 가입한 카페에서 오늘 글을 하나 봤다. 초등학교 1학년 엄마의 글이었다. 아이를 국제고에 보내고 싶은데 공립 국제고의 선생님 학력이 궁금하다고 한다. 도대체 초등학교 1학년 엄마가 본인의 희망사항만으로 선생님들의 학력을 궁금해 할 필요가 있을까? 아이가 자라면서 어떤 장래희망을 가질 지 모르고 적성이 어떤 쪽으로 발휘될지 모른다. 그런데 벌써부터 고등학교 선생님의 학력이 신경쓰인다고 글을 올리는 걸 보면서 참 답답함을 느꼈다. 너무 섣부른 설레발을 보면서 하루 종일 가슴에 뭔가가 턱 걸린 듯한 느낌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아직 공부나 장래 희망보다는 즐겁게 학교 생활하면서 그들만의 사회에 적응하는 기간인데 엄마는 벌써 고등.. 2017. 3. 22.
중3 학생들의 고등학교 선택에 관한 생각 요즘 고등학교의 종류가 많이 다양해졌다. 특수목적고, 전국자사고, 광역자사고, 자율고, 중점고, 평준화 일반고, 비평준 일반고, 전국 모집단위 일반고, 마에스터고 등등 일일이 열거하기에는 너무 다양한 학교들이 존재를 한다. 대부분 알고 있는 특수목적고의 경우 특목고라는 이름으로 외고, 국제고, 과고, 영재고도 여기에 포함이 되나?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특목고 중에는 예고, 애니원고, 국악고, 전통고 등등 분류된다. 전국 자사고는 전국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자립형 사립고이고 광역자사고는 지역자사고로 그 지역 학생들만 지원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일반고 중에서도 일부 학생은 지역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한 학교도 많다. 너무도 많은 학교의 종류를 다 알지는 못해도 요즘 부모님들의 경우 특목고와 자사고 그리고 일.. 2017. 2. 20.
2019년 입시 계획 및 어려운 입시용어 다꽁이 고등학생이 되고부터 입시 관련 자료들이 많은 곳들을 기웃거렸다. 비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지방에 살다보니 비싸더라도 받고 싶은 컨설팅을 주변에서 찾아 보기도 힘들다. 서울까지 갔다 왔다 하는 것은 시간낭비, 돈 낭비라는 생각에 일단 내가 입시에 대해 공부를 하기로했다. 그런데 문제는 고등학교에 들어간 다꽁의 성적표를 읽을 수 가 없다는 것. 일단 ebsi에 올라온 입시 용어를 정리했다. 수시 : 수능 이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상황에 따라 모집하는 대학 입학의 전형으로 총 6장의 원서를 쓸 수 있다. 같은 대학, 같은 과라도 전형이 다르면 중복 원서를 쓸 수 있는 곳이 있다. 학생부 교과 전형 - 교과 전형 : 내신 100% 반영하는 전형(다꽁은 전혀 생각 할 수 없는 전형) 학생부 종.. 2017.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