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새들스티치11

내일 배움카드로 배우는 국비 가죽공예 클러치만들기-3 클러치 만들기 수업 세번째 시간(11월 10일 금요일에 수업한 내용이다.)에는 오로지 바느질 뿐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바느질, 바느질, 바느질. 지난 시간 지퍼 라인으로 목타를 쳐서 실을 꿰어 둔 것까지 마무리를 했다. 금요일은 학원에 들어가자 마자 바로 그 꿰어 둔 실로 바느질을 시작했다. 쉽지가 않다. 일단 클러치 양면을 붙여 놨으니 윗 부분을 잡아 주지 못해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윗 부분때문에 바느질 할때 아주 많은 방해를 받았다. 이리저리 고민을 해 봐도 답도 없는 상황. 거기에 린카블레라는 실이 정말 잘 꼬인다. 왁스를 먹였음에도 지난 시간에 실을 꿰어 놔서인지 바늘이 한땀 들어가고 실을 당길때 마다 달팽이처럼 배배 꼬인다. 얼마나 화가 나던지 나중에는 내 열을 이기지 못하고 땀이 비오듯 쏟아 .. 2017. 11. 14.
국비로 배우는 가죽학원 첫번째 수업 국비로 가죽 학원 수업에 등록을 했다. 10월 23일 월요일 첫 수업이라 저녁 5시 조퇴를 했다. 조퇴 8번이면 연가 하나 차감. 눈물을 머금고 조퇴계 제출. 그리고 부산을 향해 출발했다. 노포동 공영주차장에 들어가니 6시. 지하철을 타고 서면으로 가니 6시 40분. 엄청난 길치가 주변에 눈길 하나 주지 않은 채 동생이랑 두번을 오면서 익힌 학원 건물 찾기에 집중해서 50분이 조금 못 되어 학원에 도착했다. 학원에 도착하니 띄엄 띄엄 앉아 있는 사람들. 강사도 없고 안내 해 주는 사람도 없고. 처음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한다 알려 주는 사람도 없고. 무턱대고 자리에 앉았는데 나보다 뒤에 온 사람이 나랑 똑같은 내일 배움 카드를 단말기에 찍는 모습이 보였다. 그 사람에게 오늘 첫 수업인데 그렇게 찍어야 하냐.. 2017. 10. 24.
독학 가죽공예 새들스티치 연습 그리고 국비로 가죽학원 등록 문화센터에서 잠시 맛만 본 가죽공예를 독학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문화센터에서는 새들스티치를 알려 주지 않았었어요. 집에서 독학으로 연습하면서 인터넷을 보고 새들스티치를 배웠습니다. 말 그대로 글로 배운 바느질이었어요. 그런데 한 순간 바느질이 무너지더군요. 앞, 뒤 모두 바느질 선이 예전에 비해 튀고 모양이 이상해 지는 것입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일단 바느질을 멈추고 다시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결론은 연습을 처음부터 다시 해 봐야 겠다는 것이었구요. 그게 하기 싫어서 여태 미루다 연휴를 맞이해서 바느질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쭉쭉 바느질만 하기 너무 지루해서 가지고 있는 목타는 다 꺼내어 골고루 치면서 새들스티치를 연습했어요. 정신없는 사진이기는 하지만 일단 사용하지 않는 가죽을 두장 .. 2017. 10. 10.
바느질이 무너졌다. 내 오만의 증거 언제부터인가 바느질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물론 내 바느질 선이 예뻤던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이라는 느낌은 있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없다. 처음에는 목타 탓도 해 보고 며칠씩 바느질을 손에서 놓은 탓도 해 봤지만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오만 했던 거다. 다들 힘들고 어렵다는 새들스티치를 인터넷 동영상을 보면서 내 맘대로 조금 해 보고 생각보다 쉽다고 여겼던 오만이 결국 이런 참사를 불렀다. 짜투리 가죽을 모아서 양면으로 붙여 이어폰 줄감개를 만들려고 했다. 아버지 지갑도 만들어 드리고 싶고 가방도 만들어 보고 싶지만 일단은 조금 더 연습 후에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한 줄감개. 목타를 치는데 그것ㄷ조차도 여의치 않다. 너무 놀았나? 파란색 가죽 바느질을 하는데 바느질 모양이 갑자기 이상해.. 2017. 9. 8.
입체 작품은 차리리 가방같이 큰 작품으로 하는게 나을 듯 싶어요. 날씨가 너무도 더운 요즘입니다. 에어컨을 켜 놓고 앉았음에도 그닥 뭔가를 해야 겠다는 열의가 생기지 않는 날들이네요. 사실 한참 전부터 약간 입체감이 있는 카드지갑에 도전을 했는데 바느질이 무너지는 바람에 좌절을 겪었어요. 가방으로 말하면 마찌라고 하나요? 옆 선을 붙이는데 옆부분에 목타로 구멍을 내고 본체에 붙을 자리에 본딩을 하고 옆선 구멍에 따라 마름송곳으로 구멍을 냈어요. 그리고 바느질을 했는데 마름 송곳이 지난 자리는 바느질 모양이 무너지더라구요...사선이 아닌 일자 모양이 나오면서 바늘땀도 일정하지 않고 삐뚤하구요 크기도 살짝 달리지는 느낌이었어요. 위 사진 속 아래에 있는 것이 처음 시도 했던 바느질의 결과 이지요. 사진 속 위에것은 두번째로 신경써서 구멍내고 바느질 방향도 바꿔서 다시 한 .. 2017. 7. 23.
여권케이스 분홍 에나멜 가죽으로 만든 여권 케이스 세개. 우리 가족이 사용할 것이라 다꽁의 의견이 제일 많이 반영되었다. 요즘 분홍색에 빠진 다꽁에 의해 선택된 분홍 여권 케이스.난 붉은색 실로 스티치 하고 속 날개는 보라색 가죽을 이용 한 것으로 다꽁은 아이보리 실을 사용한 스티치와 속 날개도 분홍 에나멜 가죽을 사용한 것은 다꽁의 것이고 붉은색 엣지코트를 올린 것은 거부당했다. 남자는 분홍이라며 우리가 내밀었을때 아무리 유행이라고 해도 절대로 할 수 없다고 아주 격렬한 거부를 했다. 결국 남은 분홍 하나는 조카에게 주기로 했다. 역시 남자 조카이지만 그래도 남자는 분홍이다.조카에게 줄 여권케이스는 처음에 엣지코트를 분홍으로 올렸었다. 그런데 만들면서 조금 심심해 보여서 분홍 엣지코트를 갈아내고 분홍색을 올려봤었.. 2017. 6. 14.
여권 케이스 제대로 만들었다. 정말로 애증의 여권케이스다. 여러번 도전을 했으나 처음이라 이런저런 미숙한 부분이 있었고 그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하나씩 뭔가 형태를 만들어졌다. 그냥 눈으로 봤을때는 괜찮아 보였지만 막상 여권을 끼웠을때 사이즈가 너무 크거나 너무 작거나 해서 사용이 힘들었었다. 그러면서 패턴을 수정하고 또 수정하면서 만들었다. 요즘 분홍에 빠져 사는 다꽁의 요청에 분홍 에나멜 가죽으로 만들었다. 집에 있는 실과 엣지코트가 몇개 없으니 일단은 분홍에 연한 아이보리 궈터만을 쓰고 분홍색 엣지를 올렸다. 역시 다꽁의 요청에 의한 에지코트다.엣지코트 또는 기리매 올리는 것도 쉬운 작업은 아니다. 처음 토코놀로 단면을 문지르고 그 다음에 엣지코트 올리고 사포로 문지르고 또 엣지코트를 올렸다. 한번 더 올릴까 생각해 봤지만 어차피.. 2017. 6. 13.
독학 가죽 공예 - 돌돌말이 필통 며칠 전 친구에게서 짜투리 가죽을 조금 얻었다. 그 친구의 시누가 예전에 가죽 공예를 하다가 지금은 패브릭을 전문으로 한다고 남아있는 짜투리 가죽을 연습하라고 줬단다. 내가 인터넷으로 구매했던 짜투리 가죽은 대부분 피할을 했고 색도 별로 예쁘지 않았는데 친구한테 받은 것들은 색이 예쁜 것도 제법 있었다. 새들스티치 연습용으로 계속 여권 케이스만 만들다가 이번에 다른 걸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일명 돌돌말이 필통. 각이 잡히고 지퍼나 단추로 여닫는 것이 아닌 끈으로 돌돌 말아 닫는 필통의 형태이다. 여기저기 도안이나 만들어진 것들으르 살펴보니 두 종류가 돌돌말이 필통으로 검색이 되었다. 하나는 넓은 면에 연필들을 끼울 수 있는 칸을 만들어 가로로 돌돌 말아주는 스타일과 주머니처럼 만들어 그냥 돌돌 말아주는 .. 2017. 5. 18.
독학 가죽공예 - 손피할 도전, 다시 여권케이스 여권케이스를 총 5개를 만들어봤지만 모두 실패했다. 사용 할 수 없는 케이스에 좌절을 느끼기도 잠시 다시 여권케이스에 도전을 했다. 처음과 다른 디자인으로 잡았다. 여권케이스의 디자인이라고 해 봐야 외피 모양을 바꿀 능력은 아직 나에게 없고 오로지 날개 부분을 달리 하는 것만이 유일한 디자인의 변화이다. 이번에는 처음 인터넷에서 받았던 도안 그대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나 사이즈가 조금 작은 듯 해서 도안보다 가로, 세로 모두 1mm씩 크게 잡고 가죽을 재단했다. 역시나 재단의 끝 부분은 밀린다. 열심히 칼을 검색해서 날을 일일이 갈지 않아도 되고 금액도 저렴한 칼날 교체형 칼을 찾아놨는데 이게 모두 일본 제품이다. 인터넷에 판매되는 금액은 그닥 비싸지 않으나 8월에 홋카이도 항공권과 호텔을 .. 2017. 5. 15.
독학 가죽공예 - 여권케이스 만들기 1차도전 며칠 전에 만들었던 여권 케이스는 대략 난감이었다. 마무리 하나도 안 하고 새들스티치 연습용이었던 관계로 사이즈도 작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서 사이즈를 조금 늘려 다시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사이즈에 맞게 제대로 재단을 하는데 이번에는 가죽이 앞서 만들었던 것 보다 조금 단단해서 그런지 밀려나는 것이 적었다. 잘 들지도 않는 저렴이 가죽칼은 던져 버리고 처음부터 커터칼을 이용해서 철자를 대고 쭉 잘랐는데 항상 마지막에 보면 끝 부분이 아주 조금 늘어난다. 그래서 마지막 끝 부분은 직각을 못 맞추는 것 같다. 그 부분을 확인하고 다시 열심히 재단 하는 부분을 인터넷을 뒤져서 공부 했다. 재단시 가죽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역시 아주 아주 잘 드는 칼의 .. 2017.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