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마음에 딱히 들지 않았던 국산 오일가죽을 구입할 때 두장을 구입했었다.
짙은 밤색과 브라운 두가지.
두 가죽 모두 마음에 그닥 들지 않았기에 애초에 밤색과 탄색 두 가죽 모두 한꺼번에 디스코백과 통장파우치 그리고 미니백을 하나 만드려고 한꺼번에 잘랐었다.
2022.05.19 - [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 이쁘지 않은 가죽을 이용해서 시범제작한 디스코백과 미니백 세트-짙은 브라운
이때는 이게 실수인지 생각하지 못했다.
한번 만들때 각각 두개씩 만들어야지 라는 생각을 했을 뿐이었다.
그때 한꺼번에 시도 하지 않고 한장을 먼저 만들어 보고 수정할 부분 체크해서 패턴도 손보고 다시 만들었다면 실패의 기록이 조금 줄어 들 텐데 한꺼번에 두 가지를 동시에 작업했기에 실패의 기록은 전혀 줄어 들지 않았다.
파이핑을 이용한 디스코백, 통장 파우치 그리고 미니백
가죽 : 국산 오일 소가죽
이 가죽 역시 중간에 실수를 했고 가죽은 이미 모두 잘라 낸 상태라 실수 한 부분을 다시 자를 가죽 양이 없었다.
그래서 느낌도 색감도 다르지만 다른 가죽을 잘라서 미니백에 보충을 했다.
결국 가죽의 느낌은 새로 보충한 가죽이 더 좋았던 현상이 일어난 미니백이 되어 버렸다.
디스코 백과 통장 파우치의 사이즈는 위 사진으로 보면 비교가 될 듯 싶다.
디스코백과 파우치의 폭도 사이즈를 조금 다르게 했는데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가죽의 색은 똑같은데 사진의 빛 때문에 색이 굉장히 달라보인다.
실질적인 색은 위 사진 오른쪽 위의 통장 파우치일 듯 싶다.
이 가방 세트도 밤색 처럼 스트랩은 하나만 만들었고 디스코 백이랑 미니백이 같은 스트랩을 공유하도록 했다.
스트랩 작업이 가방 작업에서 가장 성가신 부분이라 시범삼아 만드는 것이라 더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미니 백의 경우 가죽이 달라지는 부분이 이 사진으로 확실하게 보이는 것 같다.
마찬가지로 디스코백 내부에 현금이나 여권이 들어 갈 수 있는 수납칸과 카드 4작이 들어가는 카드칸이 있다.
천으로 만들다 보니 힘이 없어서 조금 우글거리는데 지폐나 여권등을 넉넉히 수납할 수 있도록 칸이 여유있게 달려 있다.
지갑이 굳이 없어도 간단한 외출이나 여행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디스코 백이다.
디스코 백 내부에는 아주 큰 사이즈의 장지갑이 넉넉히 들어간다.
내부 수납칸으로 인해 지갑이 굳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지갑을 제외하고 이런저런 소품들을 넉넉히 넣어도 되고 지갑을 또 넣어 가지고 다닐 수도 있다.
지갑이 거의 통장 파우치 정도의 사이즈가 되는 듯 하다.
파란색 장지갑의 사이즈는 위 자신을 보면 눈에 한번에 들어 올 듯 싶다.
지폐 사이즈에 비해 지갑이 월등커서 지갑보다는 클러치로 사용해도 충분할 정도이다.
저 큰 지갑이 디스코백에 충분히 들어간다.
문제는 역시나 이번 디스코백도 앞서 올렸던 밤색과 마찬가지로 스트랩을 걸기위한 D링이 옆면 중앙에 위치해서 가방을 걸면 지갑이 뒤집어 진다.
같은 패턴으로 만들었으니 당연한 결과일 듯 싶다.
패턴 수정을 해야 하는데 언제쯤 수정을 하려나.
이번 미니백은 장지갑이 가로로 들어가기는 한다.
하지만 가방에 꽉 차는 사이즈라 저 지갑 하나 넣으면 아무것도 들어갈 수 없는 미니 사이즈 가방이다.
미니백은 가죽을 너무 많이 이래저래 섞는 바람에 이쁘게 보이지 않기도 한다.
통장파우치 역시 밤색과 마찬가지로 통장 전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커서 의도와 다르게 실패인 셈이다.
역시나 패턴 수정이 필요하다.
패턴을 수정하고 언제쯤 다시 만들어 볼 까 고민스럽다.
저 디자인 가방을 벌써 몇개째 만드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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