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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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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일상34

2023년 8월 13일 지난 일상-먹부림 8월도 어느새 중반이다. 덥다 덥다 노래를 부르며 보낸 이번 여름. 가을은 언제쯤 오려나? 아버지 상을 치르느라 정신 없는 와중에도 집에 있는 딸 밥 반찬은 챙겨야 했다. 물론 딸은 그냥 집에 있는 걸로 대충 먹을게 라고 하지만 엄마 마음이라는게 또 안 그러니. 이런 저런 반찬들 복잡하게 만드는 것 보다는 생각없이 간단하게 만드는 반찬들이 그나마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음식들이었다. 머릿 속을 비우고 간단하게 계란물 입혀서 소시지를 구워주면 아주 좋아하지는 않아도 김치랑 냉장고 속 밑반찬이랑 해서 밥은 먹으니까. 복잡하게 지지고 볶고 하는 것 보다는 이런 간단한 반찬이 이 때는 제일 편했다. 하긴 평소에도 음식을 못하는 나에게는 이런 반찬이 제일 편한 반찬이기는 하다. 더운 날씨에는 차가운 음식이 최고다.. 2023. 8. 13.
2023년 7월 14일 지난 일상-먹부림 6월부터 갑자기 주변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예전 같으면 사진을 찍었을 것들도 그냥 사진 없이 보낸 일들이 많았고 일 때문에 정신 없는 날들도 많았고. 일상 관련 사진이 얼마 없어서 그나마 먹기 전 찍은 사진들을 몇개 골라 지난 흔적을 남긴다. 포스팅을 한 적도 있는 회사 근처 양꼬치집. 낮에 영업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한동안 못 가다가 어느날 우연히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 납품 차량이 가게 앞에 주차가 되어 있고 물건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혹시나 몰라서 전화를 해 보니 점심 영업을 하고 있었단다. 당연히 달려가서 마라탕과 볶음 국수를 먹었다. 마라탕은 전문점 같은 깊은 맛은 없지만 깔끔한 맛이 있고 볶음 국수는 정말 양도 많고 맛도 좋은 곳이다. 이 곳이 손님이 많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울 .. 2023. 7. 14.
2023년 6월 14일 지난 일상-먹부림 및 일상 이번에는 먹부림 사진도 별로 없고 일상 사진도 별로 없는 달이다. 열심히 후기를 적고 있는 다카마쓰 여행 후 또다시 살짝 귀차니즘에 빠져서 사진도 잘 찍지 않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들의 연속이었다. 심지어 먹는 것도 조금 소홀히 한 듯한 그런 날들. 글 하나에 지난 일상이랑 먹부림을 같이 담아야 할 것 같은 그런 날들이었다. 산책을 나온 어느 날 저녁 노을이 물들은 구름의 색이 너무 이뻤다. 분명 미세 먼지로 하늘은 이쁜 색이 아니었는데 구름의 색은 저렇게 이쁠 일 있을 쏘냐. 가끔 저녁 시간에 산책을 할 수 있는 날 노을이 정말 이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퇴근 하는 시간대의 노을은 아무리 이뻐도 운전 중이라 사진으로 남길 수 없으니까.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이쁜 노을은 많이 봤는데 그 모든게 내 .. 2023. 6. 14.
2023년 5월 16일 지난 일상-먹부림(여행 제외) 한달이 다 가기 전에 먹부림 사진도 정리해야겠다. 많이 먹지 않은 듯 했는데 의외로 사진은 꽤 된다. 이러니 난 먹기위해 태어난 사람인 듯 싶기도 하다. 공방에서 사람들이랑 어울려 저녁을 먹을 때면 이런 저런 다양한 음식들을 주문해서 먹었었다. 돈까스도 시키고 카레도 시키고 제육도 주문하고 생선구이 도시락도 주문해 보고. 김밥에 치킨에 피자까지 참 다양하게 주문해서 먹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김치찜 아니면 부대찌개를 자주 먹게 된다. 아무래도 그냥 무난하게 입에 맞는 음식이 가장 좋은 듯 싶다. 다양하게 여러 종류를 먹어 보는 것도 좋지만 그냥 편안한 맛으로 먹는 것이 최고의 선택인것 같은 요즘이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인건가. 쌀국수가 먹고 싶었다. 우리 집 근처에는 마땅히 알고 있는 쌀국수집이 딱.. 2023. 5. 16.
2023년 5월 5일 지난 일상-집에서 만들어 먹은 음식들 지난 일상을 적으려고 했는데 정리가 안 된다. 일단 먹부림을 하기 전에 집에서 만들어 먹은것부터 정리를 해 봐야지. 뭔가 거창한 걸 만들어 먹지는 않지만 흔적을 남겨 놓은 건 흔적을 제대로 남겨야지 딸이 집에 오면 가장 만만하게 하는 음식 중 하나가 계란으로 만든 음식이다. 계란전, 계란말이, 계란찜 등등. 딸은 보통 전날 늦게 자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데 난 출근을 해야 하니 딸이 먹을 반찬 하나 만들어 식탁에 두고 출근하는 편이다. 이때 가장 만만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 계란 음식인듯 싶다. 이 날도 야채들을 다져넣고 계란부침을 했다. 밀가루는 전혀 넣지 않은 계란야채전이다. 만만하게 먹기 좋은 음식으로는 역시 계란 만 한게 없는 것 같다. 가끔 진짜 가끔 불고기를 볶는다. 예전에는 일일이 내가 간.. 2023. 5. 5.
2023년 4월 23일 지난 일상-쇼핑 후쿠오카 여행 다녀 오면서 사 왔던 물건들을 다시 한번 보고 나니 내가 평상시 구입한 것들도 정리를 해 봐야 겠다 싶었다. 여행에서 한 쇼핑을 제외하면 쇼핑을 많이 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 동안 뭘 샀는지 체크 해 봐야지. 난 헤어 손질에 그닥 열과 성을 다 하는 편은 아니다. 잠자기 전에 샤워하고 머리는 수건으로 대충 닦아 낸 다음 자연 건조 하고 난 다음 잔다. 다음 날 아침 대충 빗으로 머리 정리하면 그걸로 끝인데 아주 가끔 헤어드라이어가 필요한 날이 있다. 샤워가 늦어 져서 머리를 빨리 말려야 할 때 가끔 헤어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는 정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주 오래된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상태에 딸이 한마디를 하더라. 집에 오면 머리를 할 수가 없다고. 결국 인터넷을 뒤.. 2023. 4. 23.
2023년 4월 17일 지난 일상-먹부림 후쿠오카 여행이나 소소한 여행에서 먹은 것들은 제외하고 먹부림 정리를 해 본다. 이상하게 먹은 것만 사진이 남아 있으니 일상을 매번 먹은 것만 올라오는 슬픈 현실. 그냥 일상 사진도 좀 찍어 보자 싶은데 일상은 매번 똑같으니까. 친구랑 같이 갔었던 양산 홍룡사 아래 커피숍.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아주 가끔 방문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쌍화차가 아주 진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날은 쌍화차가 묽었다. 조만간 커피숍을 정리하고 체험형 팬션으로 업종을 변경 할 예정이라고 하더니 그래서 인건가. 쌍화차 맛이 많이 아쉬웠다. 공방에서 혼자 저녁을 먹는 날이면 가게 되는 비빔밥집. 메뉴가 부담스럽지 않고 든든해서 자주 가게 된다. 내가 나물 비빔밥을 좋아한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고. 이 집이 비.. 2023. 4. 17.
2023년 3월 24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여행 후기도 적어야 하고 코인캐쳐 지갑도 올려야 하는데 지난 일상을 한번 적어 보고 싶어 졌다. 뭔가 새로운 내용의 글을 적어 보고 싶은 변덕이랄까. 하늘이 너무도 이쁜 날이었다. 완전히 가을의 하늘 같은 날. 봄이면 미세먼지가 극성인데 비가 오고 난 다음날이었나? 하늘이 너무도 이쁘다. 이런 날만 계속 되면 따로 여행을 다니지 않아도 충분히 좋을 듯한 하늘이었다. 이렇게 좋은 날 출근해서 직장에 갖혀 있는 건 죄 아닌가? 이런 날은 그냥 바깥바람 쐬면서 여유있게 흥얼거리면서 산책을 해야만 하는 날이었다. 하지만 직장인은 직장에 매여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눈물난다. 졸업시즌이었다. 졸업시즌이다보니 주변에 꽃다발이 많이 보였다. 예전에는 장미와 안개꽃이 기본이었다. 특히나 안개꽃은 꽃다발의 기본이었다. 꽃.. 2023. 3. 24.
2023년 3월 13일 지난 일상-먹부림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 오고 일상으로 돌아 온 첫날. 여행 사진은 아직 정리를 시작도 못 했으니 일단 지난 일상만 먼저 돌아 보기로 하자. 지역 체인 빵집인듯 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파피용이라는 제과점이 지역마다 있었던 것 같은 건 내 착각인 건지 모르겠다. 매주 토요일이면 20%할인을 하니 그 재미에 매주 토요일마다 빵을 사러 다녔다. 이때도 운동삼아 걸어서 빵을 사려 다녀 왔는데 이때 샀던 앙버터가 꽤 오래 여운이 남았다. 고소하고 달달한 앙버터가 하루종일 향이 느껴지니 조금 부담 스러운 상황이 되어 버린 느낌. 다음에는 앙버터를 사지 말아야 하려나? 그나저나 전 품목 20% 할인은 꽤 매리트가 크네. 어쩌다가 먹게된 한약. 두번째 주문해서 먹은 것 중이 저렇게 양이 들은 듯 말은 듯 한 봉투가 .. 2023. 3. 13.
2023년 2월 20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23년도 2월도 이제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면 이제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 드는 건 나 뿐일까 싶기도 하다. 얼마 되지 않은 일상 흔적을 되짚어 보고 새로 봄을 맞이 해야지 싶은 마음이다. 정말 추운 날이었다. 아침에 출근을 위해 차로 갔는데 차의 앞유리에 살 얼음이 얼어 붙어 있었다. 다행히 성에 제거 스프레이가 있어서 그것을 뿌리고 닦아 내니 금방 얼음은 녹아 없어졌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차에 이런 얼음이 얼어 붙는건 흔한 일이 아니라 사진을 찍었다. 성애가 끼는 경우는 있어도 이런 살얼음이 차에 얼어있는 건 정말 드문 일이다. 추웠던 어느 날의 영의 온도. 이것보다 더 추워서 영하 11도도 사진을 찍어 둔 것이 있었는데 그게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다. 내가 살고 있는.. 202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