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일상49 2024년 10월 17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먹었던 흔적의 사진들이 넘쳐나고 있고 일상 사진은 거의 없는데 그럼에도 일상 사진을 먼저 정리하기로 했다. 일상은 너무 밀려 있어서 더 미루다 보면 잊어 버릴 듯 해서 몇장 안되는 일상 사진 정리추석 연휴기간 딸의 운전연습을 위해서 잠시 방문한 통도사. 추석이라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여름같았던 날이었다. 온도는 여름인데 하늘으느 가을 하늘처럼 높고 파란 하늘. 멀리서 잠시 찍은 모습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한참을 바라 봤었다. 이때 국화 축제를 준비 중이었는데 국화가 지금쯤은 피었으려나? 아니면 이제는 모두 졌으려나?날씨가 가늠이 안 되는 요즘이라 꽃이 피는 시기가 가늠하기 참 애매한 듯 싶다. 언제 찍었는지도 모를 사진이 사진첩에 남아 있었다. 남의 집 담벼락을 감싼 장미꽃이 너무 이뻐서 길가다 멈춰 찍.. 2024. 10. 17. 2024년 9월 29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이번 주 수요일이면 여행을 떠난다. 여행 기간 동안 올라갈 글들을 열심히 예약해 놔야 하는데 요즘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하루하루 힘겹다. 사실 여행을 한 동안 다녀 오지 않아서 그런지 글을 쓸 내용이 없다는 것이 더 문제인 것 같기는 하다. 그럼에도 열심히 오늘도 적어 봐야지. 갑자기 비가 오고 갑자기 비가 그친 어느 날 우연히 무지개가 뜬 것을 확인했다.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의 모습. 무지개를 보고 나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데 그 날은 별다른 일은 없었던 것 같다. 올 여름은 덥기도 너무 더웠고 비는 갑자기 내렸다가 갑자기 그치는 날도 있었고. 잘은 모르지만 동남의 스콜 같은 비였던 것 같다. 비만 내리면 어디가 침수가 되었다는 뉴스들이 들려 오고 그 뒤로 매우 후덥지근 한 날들이 반복되는 여름.. 2024. 9. 29. 2024년 9월 1일 지난 일상-먹부림 덥고 뜨겁고 습했던 8월이 끝나고 이제 9월이다.9월이면 더 시원해 지기를 기대하면서 지난 먹부림 사진들을 정리하기로 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는 날 그런데 날은 너무 더워서 불 옆에서 음식을 할 용기가 나지 않던 날 찜닭을 배달로 주문해서 먹었다.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찜닭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는 뭘 먹어야 할 지 몰라서 정말 오랜만에 찜닭으로 주문했다. 주문을 하려고 보니 한마리, 반마리 등이 있는데 반마리 가격이 2인분쯤 되는 것 같아서 반마리로 주문했다. 치킨을 주문할 때면 대부분 한마리 이상 주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어쩌나 싶기는 했지만 부족하면 양념에 밥 비벼 먹자고 하면서 반마리로 주문했다. 배달되어 온 양을 보니 반마리를 주문하기를 너무 잘 한 듯 싶다. 한마리로.. 2024. 9. 1. 2024년 8월 8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일상글은 쉽게 써 지지 않는다. 뭔가 변화 없는 내 일상들. 매일 출근하고 퇴근해서 밥 해 먹고 대충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면 다시 아침이면 출근해야 하는 반복되는 일상. 그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테니스코트 주변을 돌면서 코트를 넘어 나온 테니스공을 주웠다. 친정엄마가 몸이 좋아지지 않아서 보행기를 구입했는데 바퀴가 있는 쪽은 괜찮은데 뒤쪽의 고무패킹은 걸을때 찍찍 끌려 불편하다고 했다. 보행기 뒤쪽에 테니스 공을 끼우면 괜찮다고 해서 문구점에 사러 가려다가 직장 근처에 테니스 코트가 있는 걸 생각해 냈다. 혹시나 가 봤더니 역시나 코트를 넘어 온 공 중에서 회수를 하지 않아서 비에 젖은 공들이 있더라. 그 중 두개를 주워서 잘 씻어 말렸다. 이 공을 잘라서 보행기에 끼우는 건 동생이 했다... 2024. 8. 8. 2024년 6월 16일 지난 일상-중국여행 제외 일상글을 적지 않은지도 한참이 되었다. 요즘 먹부림이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적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밀린 사진들이 꽤 있었다. 먹부림은 밀린 사진이 많아서 글이 길어 졌는데 일상은 얼마나 미뤄놨는지 정리해 봐야겠다. 봄이면 생각나는 벚꽃이 피고 그 벚꽃이 지고 나면 겹벚꽃이 피고 그 겹벚꽃이 지고 나면 수국이 핀다. 벚꽃이 피었을 때 찍은 사진이 몇개 되지 않았고 겹벚꽃도 예전처럼 나무 밑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하지는 않았다. 벚꽃은 3월말 여행을 다녀오니 절정이었고 겹벚꽃은 잦은 비와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자세히 보지 못했다. 지나가면서 이쁘구나 한번 보고 만 올해의 꽃구경. 위 사진의 중간에 핀 수국은 화단에서 핀 수국이 아닌 화원에서 잘 키워서 활짝 핀 화분을 누군가가 밖에 내 놔서 .. 2024. 6. 16. 소소하게 질렀던 지난 쇼핑의 흔적들 요즘 블테기인지 사진을 거의 남기지 않은 일상을 영위 중이다. 일상 사진도 거의 없고 쇼핑 사진도 거의 없고. 그 와중에 찾은 소소한 쇼핑 사진을 정리해 본다. 인터넷으로 유러피안 샐러드 채소를 주문해서 먹고 있다. 1kg씩 주문하면 많아서 다 못 먹고 버릴 거라 생각해서 처음 주문을 망설였지만 생각보다 채소들을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못 먹고 버린 것은 없었다. 먼저 1kg을 주문해서 먹어 보고 이건 두번째 주문해서 먹은 채소들이다. 처음 주문한 집보다 채소들이 많이 웃 자란 상태였는데 질기거나 한 부분은 없었다. 부드럽고 특유의 달콤함도 있고 쌉쌀한 맛도 있고. 샐러드로 주로 먹고 있지만 가끔은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고 있다. 이 야채들 다 먹고 나면 또 유러피안 샐러드 야채로 주문을 해야지. 샐러드 .. 2024. 5. 2. 2024년 2월 23일 지난 일상-몇 개월간의 먹부림 먹부림 글을 올리지 않은 지 꽤 된 것 같다. 그 동안 여행도 여러번 다녀 왔고 직장에서도 일이 많았고 등등. 몇개월간의 먹부림을 정리 해 보려는데 과연 빠짐 없이 정리가 되려나 싶기는 하다. 공방 앞의 중국 음식 전문점 쩐빵. 가끔 이 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갈 때 마다 새로운 메뉴가 하나씩 생겨 있었다. 처음 다녀 오고 포스팅을 적었으니 따로 포스팅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여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곳인데 이 곳에 식사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것이 보였다. 처음에는 사장님 혼자서 주방이랑 홀을 다 보시더니 이번에 갔을 때는 직원도 한명 채용해서 일을 시키고 있었다. 외모만으로는 직원이 사장같고 사장이 직원같은 분위기이지만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다. 여전히 맛있으니 자주 다닐 것 같은 예감.. 2024. 2. 23. 2024년 2월 2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일상 글을 쓸 사진들이 얼마 없었다. 바쁜 시기도 있었고 여행으로 정신 없는 시기도 있었고. 이래저래 두어달 치 일상을 그냥 한꺼번에 올리기로했다. 먹부림은 최대한 빼고 올려 봐야지. 추위가 찾아 오기 전에는 저녁을 먹고 난 다음 종종 운동을 나갔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나무들의 잎이 제법 푸르게 많이 달려 있을 때였다. 요즘은 늦은 시간에는 너무 추워서 운동을 거의 못 나가고 있다. 저녁을 과식 한 날 가끔씩 운동을 나가는데 추운 날씨 때문에 동네 골목 골목 헤매며 걷고 있다. 아무래도 휑하게 뚫려있는 곳 보다는 건물들이 서 있어서 바람을 막아 주는 곳이 조금 덜 추운 느낌이랄까. 가끔씩 건물 사이로 계곡처럼 찬 바람이 부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바람을 막아주는 느낌이었다. 한겨울, .. 2024. 2. 2. 2023년 12월 11일 지난 일상-먹부림 올해도 마무리가 되어 간다. 이것 저것 일이 많았던 한해. 올해 초에는 팀장 때문에 정말 힘들었지만 중반 이후 부터는 그것도 잠잠해 졌고. 팀장 덕분에 업무에서 외곽으로 밀려 났다가 조금씩 내 자리를 찾는 느낌도 있고. 그러면서 외곽 업무가 일도 적고 스트레스도 없어서 다시 그 외곽 업무를 하고 싶다는 양가적 감정도 남아 있는 올 한해. 이 해가 가기 전에 한달여 먹은 것들을 한번 되돌아 본다. 딸과 함께 집 앞의 가게에 부대찌게를 먹으러 갔다. 이 곳은 예전에는 꼬들목살 부위 전문 고기집이었는데 실내외 바닥을 쓸던 빗자루로 테이블을 쓸어 내리는 걸 보고 가지 않은 곳이었다. 몇년 안 갔더니 묵은지 전문점으로 바뀌어 있길래 부대찌개나 짜글이를 생각하면서 방문했다. 가 보니 묵은지 전문전이라는데 대부분 고.. 2023. 12. 11. 2023년 11월 21일 지난 일상-먹부림(JR북큐슈레일패스 여행 제외) 지금 이 글 까지 예약글로 올린다. 지난 일상이기에 예약글로 충분히 가능 할 듯 싶다. 아마 이 글이 올라갈 때의 난 여행이 끝난 후 여행의 여운이 끝나지 않은 채 출근해서 멍하니 커피를 마시고 있지 않을까? 가자미 전문점에 갔었다. 이 곳이 예전에는 백반집이었는데 어느 순간 생가자미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변했고 메뉴는 단일 메뉴였다. 가자미 조림. 푸짐한 기본찬이 나오고 휴대용 가스 버너에 가자미 조림이 나오는데 끓고 나면 직원이 와서 꼬리 부분을 먼저 앞접시에 떠 준다. 가자미가 살이 여리고 부드러워서 손님들이 직접 떠 먹을 경우 부서질 수 있어서 첫 접시는 직원들이 떠 준다고 했다. 부서지기 쉬운 꼬리 부위는 직원이 더 주고 머리 부위는 우리가 직접 떠 먹으면 된다. 생가자미를 이용해서 그런지 부.. 2023. 11. 2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