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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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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가죽공예19

완전 초보의 눈물나는 가죽 구입기 도구를 구매하고 나면 가죽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죽을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처음에 가죽공예 사이트에서 파는 가죽 가격을 보는 순간 너무도 저렴하더군요. 평당 2,500원부터 시작해서 만원이 넘어가는 수입가죽까지. 평당 2,500원에서 5,000원 선이라면 아주 저렴하니 연습용으로 사용 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왠걸요. 사이트에 들어가 가죽 제품을 하라는데로 클릭하니 평당 2,500원이라는 가죽도 몇 만원이 훌쩍 넘어서더라구요. 또다시 공부에 돌입했습니다. 가죽에서 말하는 평이라는 건 가로*세로가 30cm*30cm정도 되는 크기라네요. A4 사이즈보다 작은 것 같았습니다. 가죽에 대해, 공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비싼 가죽을 사기가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어디선가 보고 들었던 짜투리 가죽을 검색.. 2017. 6. 27.
가죽공예 초보자의 도구 구입기 가죽 공예를 하려고 생각을 하면 가장 먼저 도구를 구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가죽 보다 필요한 것이 도구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가죽을 가지고 있더라도 도구가 하나도 없다면 가죽은 그냥 무용지물이니까요. 물론 도구만 가지고 있고 가죽이 없는 상황도 있지만 일단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죽 보다는 도구를 먼저 찾게 됩니다. 저도 도구를 엄청 많이 검색했습니다. 카페, 블로그, 인터넷 쇼핑몰 등을 하루에서 수차례 들락 날락 거리면서 검색에 검색을 거듭했어요. 그러면서 나보다 앞서서 시작한 사람들이 남긴 질문과 답변들을 찾아서 읽었습니다. 대부분 가죽공예 입문자들은 어떤 도구를 사야 하냐는 질문을 합니다. 거기에 달린 답변은 세트로 구매하지 말고 필요한 것들만 구매하라고 하죠. 세트로 구매 할 경우 .. 2017. 6. 26.
내맘대로 툴렉 만들기 가죽공예를 하다보면 많은 도구들이 생겨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도구도 저 정도이다. 그 중에서 사용해 본 것은 몇개 되지도 않지만 저렴이 공구세트에 있던 도구들이다. 리벳세트라고 알고 있지만 아직 한번도 사용 못 해 본 것들도 몇개나 되고 목타도 두세트이다. 저렴이 목타이지만 아직 잘 사용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저 아이들을 연필꽂이에 꽂아 두고 찾아 사용하려니 찾느라 불편했다. 그리도 가끔씩 손도 다치는 경우도 생겼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툴렉이었다. 문제는 가죽공예 도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사이트에 툴렉은 가격이 제법 비싸다. 나무가 아닌 합판 같은 것을 사용한 툴렉도 기본 2만원대로 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나무로 만들어진 툴렉은 나무에 따라 만든 사람에 따라 가격이 정말 엄청 올라간다.. 2017. 6. 15.
여권 케이스 제대로 만들었다. 정말로 애증의 여권케이스다. 여러번 도전을 했으나 처음이라 이런저런 미숙한 부분이 있었고 그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하나씩 뭔가 형태를 만들어졌다. 그냥 눈으로 봤을때는 괜찮아 보였지만 막상 여권을 끼웠을때 사이즈가 너무 크거나 너무 작거나 해서 사용이 힘들었었다. 그러면서 패턴을 수정하고 또 수정하면서 만들었다. 요즘 분홍에 빠져 사는 다꽁의 요청에 분홍 에나멜 가죽으로 만들었다. 집에 있는 실과 엣지코트가 몇개 없으니 일단은 분홍에 연한 아이보리 궈터만을 쓰고 분홍색 엣지를 올렸다. 역시 다꽁의 요청에 의한 에지코트다.엣지코트 또는 기리매 올리는 것도 쉬운 작업은 아니다. 처음 토코놀로 단면을 문지르고 그 다음에 엣지코트 올리고 사포로 문지르고 또 엣지코트를 올렸다. 한번 더 올릴까 생각해 봤지만 어차피.. 2017. 6. 13.
독학 가죽공예 - 실, 바늘, 목타의 상관 관계 및 핸드 프레스 구입 그리고 궈터만 마라 실의 꼬임 해결법 가죽 공예를 시작하면서 모르는 것도 참 많고 궁금한 것도 많다. 문화센터 가죽 공예 수업에서 아주 간단한 것만이라도 배울 수 있기를 바랬지만 전혀 배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새들 스티치를 강사는 양손바느질이라 칭하면서 양손 바느질을 하면 손가락에 많은 무리가 온다고 말했다. 사실 무리라는 고운 단어가 아니라 아작난다고 했었다. 표정도 정말 할 것이 못 된다고 절대 하면 안된다는 느낌이어서 가르쳐 달라고 더 이상 이야기 해 보지도 못했다. 그러니 바느질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듣지 못했다. 마지막 수업때 더 이상 수업 등록은 하지 않겠다고 독학을 하겠다고 했더니 강사가 흘러가는 말로 바늘 4호에 비니모 5호를 사면 될 거라고 해 준 말이 다였다. 그런데 난 일단 궈터만 마라 30호 실을 이미 구매한 뒤.. 2017. 5. 29.
독학 가죽 공예 - 신세계를 확인한 올파 로타리칼 그리고 바늘 정리 가죽 공예에서 재단은 아주 중요한 것 같다. 재단을 잘 해야 아귀가 딱딱 맞아 떨어지면서 모양이 제대로 나오니까. 그런데 저렴이 가죽칼은 금방 날이 무뎌져서 자주 갈아 줘야 한다. 커터 칼은 손가락에 힘이 너무 너무 많이 들어간다. 그래도 가죽칼보다는 커터칼이 나에게는 조금 더 사용하기 쉬운 것같아 주로 커터칼로 재단을 했었다. 문제는 항상 재단의 끝 부분이 살짝 밀리면서 아귀가 안 맞다는 것.칼의 중요성을 새삼 확인했지만 칼을 숫돌이나 사포에 갈아서 날을 세워 사용 할 자신은 없었기에 대안을 찾았다. 어디선가 한참 검색을 할 때 봤었던 칼날 교체형 가죽칼과 로타리칼 그리고 30도 커터칼과 디자인용 칼.그 중에서 일본제 올파와 NT가 검색이 되었는데 올파 쪽이 조금 더 저렴하다고 느껴지는건 아마 내 기분.. 2017. 5. 22.
독학 가죽 공예 - 돌돌말이 필통 며칠 전 친구에게서 짜투리 가죽을 조금 얻었다. 그 친구의 시누가 예전에 가죽 공예를 하다가 지금은 패브릭을 전문으로 한다고 남아있는 짜투리 가죽을 연습하라고 줬단다. 내가 인터넷으로 구매했던 짜투리 가죽은 대부분 피할을 했고 색도 별로 예쁘지 않았는데 친구한테 받은 것들은 색이 예쁜 것도 제법 있었다. 새들스티치 연습용으로 계속 여권 케이스만 만들다가 이번에 다른 걸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일명 돌돌말이 필통. 각이 잡히고 지퍼나 단추로 여닫는 것이 아닌 끈으로 돌돌 말아 닫는 필통의 형태이다. 여기저기 도안이나 만들어진 것들으르 살펴보니 두 종류가 돌돌말이 필통으로 검색이 되었다. 하나는 넓은 면에 연필들을 끼울 수 있는 칸을 만들어 가로로 돌돌 말아주는 스타일과 주머니처럼 만들어 그냥 돌돌 말아주는 .. 2017. 5. 18.
가지고 있던 짜투리 가죽 피할을 하고 공구 추가 구입 짜투리 가죽을 구매했기에 보유한 가죽의 양은 제법 된다. 아마도 소품은 여러개 만들 수 있을 양이다. 그런데 가지고 있는 것들이 모두 피할이 되지 않아서 손피할에 도전했다가 그만 포기 했었다. 칼날이 너무 쉽게 무뎌지기에 자주 칼날을 교체 해야 하고 힘이 들기도 하기에 내가 있는 지역에서 우연히 발견한 피할을 해 주는 곳으로 가죽을 들고 무작정 찾았다. 그렇다고 가지고 있는 모든 짜투리를 가지고 간 것은 아니고 제법 크기가 있고 쓸만한 것들만 가지고 갔다. 가죽공예에 관한 블로그들을 찾아 다니다 알게된 동산피혁은 공방은 아니었고 구두 부자재와 가방 부자재들을 팔면서 한 쪽에 가죽 공예 재료들과 대형피할기를 구비해 둔 곳이었다. 부산의 삼화 피혁보다는 볼 것도 많았고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가죽도 있었.. 2017. 5. 16.
독학 가죽공예 - 손피할 도전, 다시 여권케이스 여권케이스를 총 5개를 만들어봤지만 모두 실패했다. 사용 할 수 없는 케이스에 좌절을 느끼기도 잠시 다시 여권케이스에 도전을 했다. 처음과 다른 디자인으로 잡았다. 여권케이스의 디자인이라고 해 봐야 외피 모양을 바꿀 능력은 아직 나에게 없고 오로지 날개 부분을 달리 하는 것만이 유일한 디자인의 변화이다. 이번에는 처음 인터넷에서 받았던 도안 그대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나 사이즈가 조금 작은 듯 해서 도안보다 가로, 세로 모두 1mm씩 크게 잡고 가죽을 재단했다. 역시나 재단의 끝 부분은 밀린다. 열심히 칼을 검색해서 날을 일일이 갈지 않아도 되고 금액도 저렴한 칼날 교체형 칼을 찾아놨는데 이게 모두 일본 제품이다. 인터넷에 판매되는 금액은 그닥 비싸지 않으나 8월에 홋카이도 항공권과 호텔을 .. 2017.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