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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4년 4월 8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여행 제외

by 혼자주저리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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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대한 글을 적지 않은 지도 꽤 오래 된 것 같다. 

일상 생활 중 사진을 찍을 마음적 여유가 없는 날도 많았고 이래 저래 바빴던 날들. 

몇개 없는 일상 사진을 모아서 한번 적어 본다. 

봄이니 벚꽃 소식부터 적어야지. 

올해는 비가 잦아서 그런지 벚꽃이 생각보다 늦게 폈다. 

집 근처 벚꽃 축제를 하는 곳도 3월 23일에 축제 시작을 알리는 플랜카드가 붙은 걸 봤는데 23일에는 벚꽃이 전혀 피지도 않았었다. 

벚꽃이 피지 않았지만 축제는 뒤로 미루지 못해서 앙상한 가지만 두고 축제를 개시했었다. 

늦은 저녁 불꽃놀이 까지 했으니 축제는 예정대로 진행이 되어 버린 듯 하다. 

축제 개막날이 가장 화려하고 재미있는 이벤트가 많은데 꽃이 피지 않아서 아쉬운 개막이었다. 

늦게 피건 일찍 피건 활짝 핀 벚꽃은 이쁘긴 하다. 

한동안 가방만들기를 열심히 하다가 어느 순간 필을 받았다. 

이 참에 지갑을 만들어 봐야겠다. 

예전에 여성용 장지갑을 만들었을때 사이즈 미스로 너무 큰 지갑도 가방도 아닌 어중간한 지갑을 만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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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갑 형태로 하면서 사이즈 수정을 해서 다시 만들어 봐야지. 

지갑은 안에 내부 파츠가 많아서 패턴도 많은 편. 

정신없지만 정신챙기고 지갑을 만들어 봐야지. 

흐린 날들이 많았던 날 들 중 가끔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때가 있다.

마치 가을 하늘 처럼 파랗고 높았던 날.

이런 날 핸드폰을 머리 위로 치켜들고 하늘 사진을 찍게 된다. 

봄이면 황사로 인해서 뿌연 날들이 많은데 올해는 비도 많았고 흐린 날도 많았으니 이런 파란 하늘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날이 흐리면 몸도 무겁고 기운도 없이 하늘처럼 기분이 우중충 해 지는데 날씨가 좋으면 뭐든 잘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매일 매일 이렇게 맑고 청명한 날이었으면 좋겠지만 온도는 지금 이 온도 정도로 유지 할 수 없는가?

이제 더워지는 날씨를 생각하면 몇달이 굉장히 힘들어 질 것 같다. 

이건 아직 많이 쌀쌀하던 날에 찍은 사진인 인 듯 하다. 

저녁을 먹고 난 후 저녁 운동을 나가서 찍은 사진인데 길 옆의 갈대도 가로수도 모두 앙상하다. 

저녁 식후 운동을 매일 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저녁을 먹고 난 다음 혈당을 안정시기키 위해서 운동을 해 주면 좋은데 밥 먹은 뒤 정리하고 설겆이 하고 다음날 준비하고 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기 마련이다. 

그 즈음 되면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마음보다는 빨리 씻고 눕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세끼 밥을 먹은 후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는건 머리로 알고 있지만 몸을 움직이는 건 생각과  또 다른 부분이니까. 

날이 조금 더 따뜻해지면 그때는 저녁 운동 나올 수 있을까? 

퇴근을 하던 어느날 저녁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의 노을이 너무 이뻤다. 

잠시 신호 대기 상태에서 사진을 찍는데 마음이 급하니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는다. 

눈으로 볼 때는 너무도 이쁜 하늘인데 왜 사진상으로는 저 모양인가.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차량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내가 찍고 싶은 풍경을 자동차에서 찍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 

예전에 어떤 차 종에 그런 기능을 넣느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나같은 일반 서민은 그런 차종을 구입할 여력이 되지 않으니. 

가끔 운전을 하다 보면 정말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 싶은 풍경을 만나는데 운전중이라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아쉽다. 

몇달 전 부터 만들고 있는 망한 가방들. 

뚜껑의 사이즈 미스로 인해서 다 뜯어 내고 다시 뚜껑을 만들고 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때는 즐겁고 재미있게 만들지만 다시 만들어 볼 때는 재미가 없어서 속도가 지지부진해 진다. 

뚜껑을 새로 만들면서 위에서 언급한 지갑 만들기도 같이 들어 갔으니 더 속도가 붙지 않는다. 

이래 저래 폭망한 지갑인데 이걸 계속 만들어야 하나 고민도 되지만 또 안 만들면 어쩔 것인가. 

만들어 둔 본체랑 뚜껑 합체까지 화이팅을 해야 할 듯 싶다. 

요즘 샴푸를 할 때 커피를 같이 넣고 샴퓨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탈모에 좋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몇달을 해 본 결과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건 그닥 모르겠고 샴푸에 커피가루를 넣어서 같이 사용하면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한 것처럼 머리결이 부드러워 진다.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건 그닥 눈에 띄게 버라이어티하게 표시가 나는 건 아니고 샴푸 할 때 또는 샴푸 후 머리를 말릴 때 머리카락이 조금 덜 빠지는 듯한 느낌적 느낌이기는 하다. 

일단은 먹는 것이니 두피에 그닥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린스나 트리트먼트처럼 인공 화합물이 아니니(아니너 맞겠지?) 조금 더 나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비싼 커피가루를 사용할 필요는 없어서 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커피가루를 한 봉지 구입해 왔다. 

얼마전까지 일회용 스틱을 이용했는데 이건 작은 물약병에 담아 두고 써 볼 생각이다.

회사에서 자주 올라가지 않는 층에 있는 조명 스위치가 엉망으로 되어 있는 걸 발견했다. 

낮 시간대라 조명을 끈 상태인데 스위치의 위치가 서로 다르다. 

처음에는 누가 전기 공사를 이따위로 해 놨냐고 혼자 중얼중얼 거렸었다.

알고 보니 이 곳은 중앙에 내가 사진을 찍은 스위치가 있고 복도 양 끝에 또 스위치가 있어서 사람들이 어디서 스위치를 올리느냐 내리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것이었다. 

누군가 열심히 붙여 둔 on, off 메세지도 필요 없어지는 곳이었다. 

앞서 한번 언급했던 사이즈 미스의 지갑도 가방도 아닌 지갑에 어깨끈을 달았다. 

덮개와 본판 뒤편으로 넘어가는 부분에 펀칭을 하고 아일렛을 달은 다음 체인끈을 달았다. 

크로스로 멜 수 있도록 했는데 이렇게 하니 이 지갑은 작은 가방이 되어 버렸다. 

동생들에게 준 지갑도 받아서 이렇게 해 줘야 할 것 같다. 

핸드폰과 간단한 카드 한두장 들고 크로스로 메고 외출 나가기 괜찮은 아이템으로 변신했다. 

통장도 두어개 들어가는 사이즈라 작은 크로스백으로 충분히 이용이 될 것 같다. 

가끔씩 공방 샘도 없는 공방에서 작업을 하는 날이 있다.

이 날도 공방샘은 다른 볼일을 보러 갔고 혼자 작업을 하다가 마쳤다. 

어둠이 내려 앉은 공방의 모습이 잠잠하다. 

사실 공방 조명등의 전원 스위치 위치가 불편해서 전원을 끌 때마다 힘들기는 한데 전원을 끄고 공방을 나 설 때의 그 기분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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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뭔가를 했다는 성취감이랄까. 

출근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집안일을 안 하는 것도 아니지만 공방에서 작업을 마무리 할 때 느끼는 느낌은 또 조금 다른 듯 하다. 

이래서 공방에 계속 가게 되는 듯 싶기도 하고. 

직장에서 누군가가 화분을 이쁘게 키우고 있다. 

종종 화분을 키우는 것에 도전하는 직원들이 있는데 대부분 중간 정도까지 키우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키우는 직원은 꽃도 피웠네. 

화원에서 꽃이 핀 화분을 구입했는지 모르겠지만 영양제도 꽂아 놓고 해가 잘 드는 곳에 화분을 두고 문도 살짝 열어서 바람이 통하도록 해 두었다. 

이런 정성이라면 화분을 데리고 와서 꽃을 피웠을 가능성도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 정성을 준다는 건 쉽지 않은데 어느 직원인지 몰라도 대단하네.

우리 아파트는 대부분 주차를 잘 하는 편이다. 

조금 불편하게 주차를 했다고 해도 주차선을 바퀴가 물은 정도. 

그런데 어느 날 차 한대가 주차 공간 두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 아파트도 드디어 주차 빌런이 나타나는 것인가. 

어디의 누구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신경써서 봐야지.

계속 이런 식으로 주차를 한다면 관리실에 신고해야 할 것 같기는 하다. 

말로만 듣고 인터넷 상에서만 봤던 주차 빌런을 실제로 본 날이었지만 이날 이후로 대부분의 차가 다시 예전처럼 주차를 잘 하고 있는 중이다. 

친구랑 같이 카드 지갑을 대량으로 생산했다. 

이번에는 친구가 주로 필요하다고 해서 난 두개만 받았고 나머지는 친구가 가져갔다. 

개인적으로 그닥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카드지갑인데 이렇게 만들어 두니 이쁘긴 하더라. 

그래서 다음에 더 대량으로 카드 지갑을 만들기로 했다. 

내가 재료 일부를 내고 친구가 일부를 내고. 

대량으로 생산해서 주변에 나눠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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