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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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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문제에 깊이 관여하지 말자 벚꽃이 거의 떨어졌다. 그리고 다꽁에게도 시련이 닥쳤다. 반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와 싸웠단다. 다꽁이 이야기 한 내용은 지난 월요일 아침에 친구의 치마 길이에 대해 걱정스럽게 괜찮냐고 물은것이었다. 그 전주에 다꽁이랑 그 친구는 선생님에게 치마 길이가 짧다고 걸려서 벌점을 받을 뻔 했기에 다꽁은 주말에 급하게 치마단을 있는대로 내렸다. 그런데 그 친구는 그 상태 그대로 있기에 물었는데 친구가 조금 기분 나쁜 태도로 상관하지 말라고 했단다. 다꽁은 그 태도에 기분이 나빠서 옆에 있는 친구에게 째 또 저런다 라고 험담을 했단다. 물론 그 친구는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고.그러고는 취침 점호 전에 왕창 싸웠단다. 그 친구는 다꽁이 평소에 친구 의견은 듣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모든 걸 했다고 싫다고.. 2017. 4. 19.
가죽공예 - 동전지갑 만들기 지난 주 문화센터 가죽공예 시간에 동전 지갑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목걸이형 가죽지갑을 만들고 싶었으나 강사가 동전지갑을 먼저 만들라고 해서 그냥 동전지갑을 만들었다. 원래 동전 지갑의 활용도가 가장 높을 것 같아서 가죽을 만지는 것에 익숙해 지면 하려고 뒤로 미뤘으나 결론은 만들게 되었다. 완성된 동전 지갑이다. 일단 1미리 펀치로 바느질 구멍을 뚫은 다음 3미리 펀치로 단추 구멍을 뚤었다. 그 다음 수지판을 선택하고 가죽에 물을 충분히 뿌린 다음 고무 망치로 수지판을 두드려 문양을 찍었다. 수업을 하는 사람은 5명인데 강사가 망치는 두개만 가지고 오는지라 망치가 모자라 다른 사람이 1미리 타공펀치를 사용 하던 중 잠시 망치를 쉬었을때 망치로 두드렸다. 마음이 급하다 보니 무민의 머리 부분이 이중으로 찍.. 2017. 4. 18.
대선 주자들의 외고, 자사고 폐지 공약에 대한 생각 요즘 대선 주자들이 여러가지 공약들을 발표하고 있다. 그 중에서 관심이 가는 공약들이 있는데 외고, 자사고 폐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일반고 동공화를 없애고 정상화를 위해 외고, 자사고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이었다. 그게 그렇게 쉽게 말로 꺼낼 수 있는 공약인가 싶다. 우스개 소리로 대선 주자들의 공약이라는 단어 중 공은 '빌 공'이라는 말이 있다. 정말 요즘 공약들을 들어 보면 '빌 공'이라는 단어가 농담만은 아닌 것 같다. 길게 볼 생각도 없이 단지 지금 이 순간에 눈에 보이는 상황으로 쉽게 쉽게 공약으로 말을 뱉어 내는 것 같다. 그 공약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없이 휘둘리는 것 같기도 하고. 난 다꽁이 외고에 다니고 있기에 더 관심이 가는 공약일 거다. 물론 결론은 다꽁이야 현재 외고생이고 외고의 프로그램.. 2017. 4. 11.
모링가차, 요기 디톡스차, 스타쉬 레몬진저, 트윙스 레몬진저, 일본에서 구매한 분말 레몬진저 비교 요즘 커피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예전에는 커피를 하루에 9-10잔을 마셔도 큰 무리가 없었는데 요즘은 늦은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깊은 잠을 잘 수가 없다. 분명 몸은 잠들었고 눈도 감고 있지만 내 주변의 모든 상황들이 아주 예민하게 느껴지는 상태가 된다. 내 숨소리와 뒤척이는 느낌까지 다 알 수 있다. 심지어 다른 방에서 자는 다꽁의 움직임도 잘 느껴진다. 그렇게 자고 나면 다음날 하루가 무척이나 피곤하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커피를 줄이기로 했다. 커피 대신 마실 것을 찾아서 뒤적 뒤적 인터넷을 헤매다 몇가지 구매를 했다. 사실은 티벡 종류 보다는 수제청으로 차를 먹고 싶었으나 청에 들어가는 설탕이 너무 많아서 티벡으로 검색했다. 왼쪽부터 먹어 본 경험담을 적어 볼 까 싶다. 1. 일본 여행시.. 2017. 4. 10.
가죽공예로 만든 도장 케이스 매주 목요일 가죽공예 수업이 있다. 물론 문화 센터에서 하는 공예 수업이다. 어제는 칸막이 지갑을 만들어 보려고 시도 하다가 강사가 칸막이 부분때문에 어렵다고 해서 그냥 도장케이스를 만들었다. 수업때 하려는 것 들 중 가장 쉬운 것이라 한시간만에 뚝딱 만들어졌다. 물론 재단까지 다 되어 있으니 한시간으로 가능한 것이지만. 먼저 바느질 구멍을 뚫었다. 실로 꿰맬것이면 1호 펀치를 가죽끈으로 꿰맬예정이면 2호 펀치를 사용하면 된다. 일단 이 가방은 가죽끈을 사용하는게 이쁘다고 해서 2호 펀치를 사용했다. 그리고 가죽에 스프레이로 물을 충분히 뿌린 다음 수지판으로 문양 찍기를 했다. 이런 저런 문양들이 많지만 일단 별 모양을 선택했다. 수지판에는 별 모양이 모서리 부분으로 잡혀 있었는데 이걸 이용해서 뚜껑 부.. 2017. 4. 7.
고등학생에게 동아리 활동이 가지는 의미 요즘 고등 1학년 어머니들이 커뮤니티에 올린 글들을 보면 동아리 문제가 많이 올라온다. 희망했던 동아리에서 탈락했다. 진로와 맞는 동아리에 들어가지 못했다.등등의 이야기가 많았다. 동아리 : 같은 뜻을 가지고 모여서 한패를 이룬 무리 동아리의 사전적 의미는 간단하지만 많은 뜻을 내포한다. 일단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것은 같은 취미 할동을 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공부 외에 취미 활동 또는 흥미있는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진로활동을 하기위한 모임일텐데 요즘은 조금 많이 비틀린 느낌이 든다. 일단 생기부에 올리기 위해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있는 동아리에 지원하기 위해 아이들이 많이 몰린다. 그러다보니 경쟁이 치열하고 또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실례로 내가 본 어떤 글은 아이가 고등 들어가서 반장을 하고.. 2017. 4. 5.
가죽공예 세번째, 네번째 수업 후 칸막이 카드지갑 완성 세번째와 네번째의 가죽공예 수업을 들었다. 일단 수강생들이 천편일률적으로 강사가 지정한 똑같은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 패턴에 따라 잘라둔 가죽들 중에서 아무것이나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면 된다. 한명은 도장케이스, 한병은 동전지갑, 난 칸막이 카드지갑으로 선택했다. 다른 한 분은 늦게 들어와 나랑 같은 칸막이 지갑으로 시작했다.사실 이 카드 지갑을 선택했을때 패턴에는 바늘 구멍이 없었다. 그래서 혹시 이 카드 지갑을 하게되면 목타를 치고 새들스티치로 바느질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주 작은 희망이 있었다.목타와 새들 스티치는 꼭 배워보고 싶었으니까. 그런데 막상 이 카드 지갑을 선택하니 목타와 새들 스티치는 어디로 갔는지 눈금자를 대고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낼 수 있는 위치를 알려주.. 2017. 4. 3.
교토에서 사가지고 온 벚꽃 절임 다꽁이 오사카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엄마가 아닌 친구들과의 여행은 초등학교때 수학여행 이후로 두번째였다. 이번에도 물론 수학여행이라는 단체 여행이었지만 다꽁은 친구들과의 여행을 꽤 고대했었다. 그런데 막상 친구들과 간 여행은 생각만큼 즐겁지 않았나 보다. 일본에서 온 연락에는 친구들과 여행 스타일이 맞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리고 패키지 특유의 가이딩 여행도 안 맞단다. 시간에 맞춰 가야 한다는 것도 스트레스였고 버스에서 가이드의 설명도 스트레스였단다. 물론 집에 돌아와서는 가이드가 꽤 친절했고 설명도 잘 해 줘서 좋았지만 그래도 단체 여행은 두번다시 가고 싶지 않단다. 그런 여행 중에 다꽁이 교토에서 내 선물을 사 가지고 왔다. 길을 가다가 보인 벚꽃절임을 보는 순간 이건 반드시 사야한다 결정했.. 2017. 3. 28.
다꽁의 수학여행은 오사카였다. 2년전에 나랑 같이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오사카로 다꽁이 수학여행을 갔다. 3박 4일의 일정이었는데 첫날 간사이 공항으로 들어가서 고베를 가고 둘째날은 교토 세째날은 유니버셜 네째날은 오사카성과 나라를 들렸다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처음 친구들과 여행 일정을 짤 때 유니버셜 익스프레스권을 끊지 않고 싱글라이더를 이용하자고 했었다. 그런데 출발하기 일주일 전 갑자기 친구 중의 한명이 익스프레스를 여행사를 통해 예매했다고 하면서 다꽁이 급히 익스프레스를 끊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런데 유니버셜 사이트에 들어가니 일정에 있는 날은 익스7은 모두 매진된 상태였다. 결국 익스 4를 끊어야 하는데 익스4가 두종류였다. 하나는 플라잉 다이노서와 할리우드 드림 라이드를 지정하고 나머지 두개, 또다른 하나는 해리포터 포비든 .. 2017. 3. 24.
엄마들의 과열된 교육 열정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다. 고등학생이 된 다꽁의 입시 정보를 모으고 같은 동년배 엄마들과의 교감을 위해 가입한 카페에서 오늘 글을 하나 봤다. 초등학교 1학년 엄마의 글이었다. 아이를 국제고에 보내고 싶은데 공립 국제고의 선생님 학력이 궁금하다고 한다. 도대체 초등학교 1학년 엄마가 본인의 희망사항만으로 선생님들의 학력을 궁금해 할 필요가 있을까? 아이가 자라면서 어떤 장래희망을 가질 지 모르고 적성이 어떤 쪽으로 발휘될지 모른다. 그런데 벌써부터 고등학교 선생님의 학력이 신경쓰인다고 글을 올리는 걸 보면서 참 답답함을 느꼈다. 너무 섣부른 설레발을 보면서 하루 종일 가슴에 뭔가가 턱 걸린 듯한 느낌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아직 공부나 장래 희망보다는 즐겁게 학교 생활하면서 그들만의 사회에 적응하는 기간인데 엄마는 벌써 고등.. 2017.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