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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모링가차, 요기 디톡스차, 스타쉬 레몬진저, 트윙스 레몬진저, 일본에서 구매한 분말 레몬진저 비교

by 혼자주저리 2017.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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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피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예전에는 커피를 하루에 9-10잔을 마셔도 큰 무리가 없었는데 요즘은 늦은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깊은 잠을 잘 수가 없다. 

분명 몸은 잠들었고 눈도 감고 있지만 내 주변의 모든 상황들이 아주 예민하게 느껴지는 상태가 된다. 

내 숨소리와 뒤척이는 느낌까지 다 알 수 있다. 심지어 다른 방에서 자는 다꽁의 움직임도 잘 느껴진다. 

그렇게 자고 나면 다음날 하루가 무척이나 피곤하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커피를 줄이기로 했다. 

커피 대신 마실 것을 찾아서 뒤적 뒤적 인터넷을 헤매다 몇가지 구매를 했다. 

사실은 티벡 종류 보다는 수제청으로 차를 먹고 싶었으나 청에 들어가는 설탕이 너무 많아서 티벡으로 검색했다. 

왼쪽부터 먹어 본 경험담을 적어 볼 까 싶다. 


1. 일본 여행시 수퍼마켓에서 구매해 온 분말 레몬생강차.

   일본에 갈 때 마다 구매해 와서 마신 차라서 큰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 분말이다 보니 단 맛이 강하고 한포로 탈 수 있는 양이 종이컵 한잔 정도라서 조금 양이 부족한 느낌이 든다. 맛은 기본적인 생강레몬차라서 부담은 없다. 

하지만 저녁 늦게 컴퓨터나 책을 읽으면서 차를 즐겨 마시는 나로서는 단맛과 양의 부족이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로 아쉽다. 

일단 늦은 저녁이라 설탕이 없는 차를 마시고 싶었고 보통 500㎖정도 되는 큰 컵에 차를 마시는 편이라 서너포를 한꺼번에 타야 하는 부분도 부담 스럽다. 

금액도 10포인데 세번 정도 밖에 마실 수 없는 양이라서 무척 비싼 차로 마시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차는 피곤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단 맛이 필요할 때 가끔 마시는 용도로 사용중이다. 


2. 하이허브에서 구매한 요기 디톡스차

   호기삼에 구매한 차다. 평에서 향이 무척 강한 편이고 맛은 설탕을 뺀 수정과라고 했던데 호기심에 구매했다. 

일단 처음 차를 탔을 때 향이 너무 강해서 거부감이 들었다. 첫 맛도 수정과와는 달리 계피 맛이 너무 강해 거부감이 들었다. 집에서 계피와 생강을 달여 음식에 가끔 사용하는데 그 물을 먹을 때 보다 더 거부감이 드는 계피 향이었고 맛이었다.  

하지만 저녁에 큰 머그잔에 티벡 하나를 넣어서 차로 마시면 은근히 편안함이 느껴진다. 거부감이 드는 향이나 맛도 반복해서 먹으니 괜찮은 편이었다. 

굳이 꼭 이 제품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없지만 나중에 차류를 새로 구매할 때 한두팩은 다시 구매 할 것 같다. 


3. 아이허브에서 구매한 스타쉬 레몬진저차

  요기 디톡스와 같이 구매했다. 일단 레몬진저는 기본 맛이 있으니 큰 부담 없이 구매를 했다. 하나를 마시려고 티벡을 꺼내는 순간 부담 없이 구매한 내 자신이 원망 스러웠다. 

이 차는 향이 요기 디톡스보다 더 거부감이 생긴다. 보통 알고 있는 레몬진저가 아니라 나만의 추측으로 레몬그라스와 생강꽃으로 블랜댕 한 차류인것 같다. 

물론 제품의 설명서를 제대로 읽어보면 되지만 일단 외국어와는 절대적으로 친하지 않은 내가 저걸 일일이 읽어 보기에는 스트레스를이므로 그냥 내가 마셔 본 느낌으로 결정한 것이다. 

허브 중에서 레몬그라스를 별로 좋아 하지 않는 나로서는 최악의 선택이 된 것 같다. 

생강꽃차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예전에 전통찻집에서 생강꽃차를 마셔봤고 그때 나랑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던 상황이라 더 싫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다음에는 절대로 재구매 하지는 않을 것이다. 


4. 이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트윙스 레몬진저차.

   다꽁과 마트를 쉬엄쉬엄 다니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한 차였다. 다꽁이 학교에 가지고 가고 싶다고 구매해 달라고 해서 2팩이 묶여 있는 제품을 구매했다. 

한 팩은 다꽁이 가지고 가고 한 팩은 집에 둔 상황인데 이 차는 상당히 깔끔하다. 스타쉬처럼 거부감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향도 좋다. 

아마 위 차들 중에서 가장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차인것 같다. 

만약 다시 구매를 한다면 레몬진저 외에도 다른 차류도 구매를 해 보고 싶을 정도이다. 

트윙스가 아이허브에 제품이 올라가 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다시 한번 검색 후 있으면 스타쉬 보다는 트윙스로 구매해야겠다. 


6. 인터넷을 구매한 모링가잎차.

  다이어트와 해독, 변비 등등에 좋다는 이야기에 호기심에 충동구매했다. 동생이랑 같이 2달분을 구매하고 반으로 나누었다. 

한봉에 티벡이 10개 들어 있고 피라미드 티벡이라 깔끔한 느낌이다. 

향은 모링가 잎을 사용해서 인지 그닥 좋지는 않다. 살짝 거무감이 이는 풀내이다. 

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다. 아주 저가의 녹차처럼 풀향이 강하지만 먹을 만 하다. 

다이어트에 그닥 기대를 하지 않지만 요즘들어 변비가 심해져서 고민 중이었는데 저녁에 큰 컵에 모링가차를 한잔 마신 다음날 화장실에 갈 수 있었다. 

모링가 차의 효과인지 나올 시기가 되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모링가차를 마신 다음 날이면 화장실을 갈 수 있어서 좋다. 

금요일 저녁에 모링가차를 마셨고 일요일 저녁에 마셨는데 토요일과 월요일 아침에 화장실을 다녀왔으니 모링가 차의 효과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물론 아주 시원한 느낌은 아니지만 화장실을 다녀 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이다. 

그래서 사무실 차류를 구매할때 모링가차도 구매해 달라고 했다. 

며칠 걸린다고 하지만 기다릴 수 있다. 

하루 3개의 티벡을 마신다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을까? 

효과를 살짝 기대해 보는 모링가 차이지만 임산부는 마시면 안된다. 자궁 수축 효과가 있어서 위험하다. 하지만 수유부는 먹어도 된다고하니 나는 충분히 마셔도 될 것 같다. 


옛날에 썼던 책들을 수정할 때 큰 컵에 차를 한 잔 타서 컴퓨터 앞에 앉으면 아주 좋다. 덕분에 여러 종류의 차를 마시고 있지만 아마도 모링가차를 집중적으로 마실 것 같다. 버라이어티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니까. 운동도 없고 식이조절도 없이 차만으로 효과를 바라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대는 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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