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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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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856

왼쪽으로 삐딱해서 생긴 건강염려증 언제부터인가? 화장실에서 변기 위에 앉으면 내 몸이 왼쪽으로 기울어 져 있다는 걸 인지하기 시작했었다. 왼쪽으로 틀어 지는 건 아니고 옆구리가 왼쪽으로 살짝 접힌 상태? 그렇게 왼쪽으로 기울어 지고 있었다. 다를 때는 괜찮은데 화장실에 갈 때마다 몸이 기울어진다는 걸 인지하니 걱정이 되었다. 혹시 뇌 쪽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아니면 내가 생각 할 수 없는 어떤 질병이 나에게 온 것은 아닌가 하는 여러 생각들이었다. 분명 난 바로 앉는다고 앉았는데 알고보면 왼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자세라는게 정말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을 가까이 지내는 사무실 직원에게 이야기 했다. 직원이 나에게 가만히 서 있어 보라고 하더니 조금 걸어 보라더라. 그러고는 별일 아니라고. 평상시 모습은 괜찮다고.. 2023. 11. 2.
인스타 광고를 보고 인스타가 아닌 다른 곳에서 구입한 "폴메디슨 이중미세모 라차 칫솔" 한동안 인스타에서 이 칫솔 광고가 엄청 나왔었다. 평소 치과용 미세모 칫솔을 좋아했던 나로서는 호기심이 가지만 예전에 인스타 광고를 보고 옷을 한번 구입하려고 결재까지 했지만 사기였던 경험이 있어서 인스타로 구입을 하지는 않았다. 타 쇼핑 사이트를 열심히 검색해서 결국 인스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던 칫솔에 대한 이야기. 평소 즐겨 사용하는 칫솔의 조건은 미세모이면서 헤드가 크지 않은 것이다. 예전에는 마트에서 조건에 맞는 칫솔을 찾지 못해서 어린이용 칫솔을 구입해서 사용 한 적도 있었다. 어린이용 칫솔이 미세모에 헤드가 작아서 좋았지만 아무래도 어린이용이다 보니 손잡이가 짧아서 그 부분이 불편했었다. 가끔 치과 진료를 갔다가 진료 마치고 나올 때면 치과에서 하나씩 주는 칫솔이 내가 원하는 조.. 2023. 10. 31.
2023년 10월 21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10월도 절반 이상이 지났다. 한해가 이렇게 흘러가는 구나 싶은 아쉬움이라니. 가을은 짧고 여름이 길어진 지난 날을 한번 되돌아 봤다. 직장 근처에 있는 대학교 건물 1층 로비에 얼핏 봐서 설치 미술이 전시 되었는 줄 알았다. 산책을 하기 위해서 지나가다가 멀리서 보니 뭔가가 듬성 듬성 있기에 전시가 된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통들 위에 우산을 꺼꿀로 펼쳐 놓은 모습이었다. 맑은 날이 며칠 째 계속 되던 날인데 아마도 이때 이 건물에 무슨 문제가 있었나 보다. 천장 쪽에서 물이 떨어지니 그것을 받기 위해서 저렇게 해 둔 것 같은데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았다. 우산을 펼치니 떨어지는 물을 받는 면적이 넓어졌고 우산들을 가까이가서 보니 오래 사용해서 중앙에 비닐들이 헤져 있어서 떨어진 물이 중앙으로 .. 2023. 10. 21.
이것은 식욕인가 아니면 식탐인가? 어르신들이 한번씩 입맛이 없을 때 하시는 말씀이 있었다. 입안이 깔끄럽다(이거 사투리인가?), 입이 쓰다 등등 의 표현을 하셨었다. 난 그런 표현을 제대로 이해 못했었고 경험해 본 적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요며칠의 상태가 그 상태가 아닐까 살짝 생각해 본다. 입안이 껄끄럽지도 않고 쓰지도 않지만 뭔가 입 속이 편안하지 않다. 분명 혀가 부은 것도 아닌데 마치 혀가 부은것 마냥 편안한 상태는 아니고 내 혓바닥의 돌기들이 오돌오돌 모두 존재를 확인 시키면서 일어 서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씁쓸한 상태도 아니고 떫은 듯한 그런 상태도 아닌 쓴맛과 떫은 맛이 공존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이런 느낌이 2~3년 전부터 있었는데 매일 매일이 그런 건 아니고 일년에 서너번 정도 이런 상태가 나타 났었다. 그러고 보니 서너.. 2023. 10. 19.
깨진 컵을 들고 한참 고민했던 날 날이 선선해 지면서 저녁이면 따뜻한 차를 한잔씩 마신다. 보통은 일회용 티벡을 이용하는데 티벡으로 차를 한잔 우리기에는 너무 진해서 작은 포트에 우리거나 아니면 대용량 머그컵에 우리기도 한다. 대부분은 아마도 대용량 머그컵에 차를 우리는데 작은 포트에 우리면 포트와 컵을 설겆이 해야 하지만 머그컵은 그 컵 하나만 설겆이 하면 되니까. 덕분에 집에 대용량 머그컵이 여러개 있다. 그 중에서 얼마 전 동생이 안쓰는 컵이 선물 들어왔는데 사이즈가 언니 사이즈라며 나에게 넘겨 준 컵이 있었다. 정말 원색의 빨강, 초록, 파랑 바탕에 흰색의 동전 크기만한 동그라미들이 잔뜩 그려진 컵이었다. 즉 아주 촌스러운 색깔의 땡땡이컵. 그런데 그 컵 용량이 약 650㎖에서 700㎖ 정도 되는 대용량 컵이었다. 디자인을 봤으면.. 2023. 10. 17.
2023년 10월 15일 지난 일상-먹부림(몽골여행,추석 제외) 지난 달에는 큰 이슈가 아마도 몽골 여행과 추석이 아니었을까? 추석과 몽골을 제외하고 먹었던 것들을 올려 본다. 이번에는 뭔가 외식이 너무도 많았던 날이라 외식의 흔적이 될 듯 싶기도 하다. 공방에서 저녁을 먹을 때면 주기적으로 먹어 주는 분식이다. 여러 곳에서 주문해서 분식을 먹어 봤지만 떡볶이, 어묵 등이 이곳이 제일 나은 듯 싶었다. 쫄면도 마찬가지로 이 곳이 제일 나은 듯. 중간에 쫄면 양념이 조금 별로 인 적이 있었는데 그 시기를 지나니 다시 예전의 맛으로 복귀했었다. 아마도 쫄면 양념에 들어가는 고추장이나 식초들을 평소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다른 제품으로 사용했던 것 같은데 지속적으로 맛이 별로면 더 이상 주문을 하지 않으려 했었다. 그래도 이번에 주문 할 때 다시 맛이 예전의 그 맛이라 다행이.. 2023. 10. 15.
변화가 있었던 첫 추석의 모습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첫 명절을 맞이했다. 바뀐 추석의 모습을 살짝 돌아 봤다. 내가 어릴 때 우리집은 제사가 아주 많았다. 아버지가 종손으로 나셨기에 매달 제사가 있었고 어떤 달은 제사가 두번, 세번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어렸을 때 내 기억 속의 명절의 모습은 엄마랑 고모랑 할머니는 주방에서 나오지도 못했고 우리집에 동네 어르신들이 모이면(집안 어르신이었겠지) 방 안에는 아버지와 아주 할아버지들이 계시고 그 뒤로 어르신들이 마루까지 서고 어떨 때는 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서서 방안을 향해 단체로 절을 하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제사? 차례?를 지내고 나면 어르신들은 간단히 술과 안주로 입을 축이시고 옆 동네 작은 집으로 이동을 했다. 아버지도 같이 가셨고 난 가끔 아버지를 따라 갈 때도 있었고 .. 2023. 10. 7.
아침저녁으로 선선해 지니 만들어 본 "순두부그라탕" 순두부 그라탕에 대한 글을 읽은지는 한참이 되었다. 순두부로 맑은 백탕을 주로 먹던 나에게는 새로 도전할 만한 메뉴였지만 너무 더운 날씨는 피하고 싶었기에 이제야 만들어 봤다. 순두부 그라탕의 재료는 순두부, 후추, 소금, 우유, 계란, 치즈 정도이다. 먼저 순두부는 포장지채로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준다. 잘 씻은 순두부의 겉면의 물기를 닦은 다음에 칼로 중앙을 잘라 준다. 그러고 보니 도마에 칼 자국이 많아서 이 도마는 폐기를 해야 할 것 같네. 막 쓰기 좋고 칼자국 많이 나면 버리기 쉬운 도마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 하다니. 둥글게 둥글게 칼로 툭툭 자른 순두부는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용기에 넣어 준다. 적당히 이쁜 용기가 없어서 막 사용하는 둥글고 턱이 있는 접시에 순두부를 올렸다. 인터넷에서 .. 2023. 10. 1.
행복한 한가위 맞이 하세요!! 내일이면 추석입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오늘은 간단히 인사만 드릴게요. 행복하고 따듯하고 평안한 추석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저도 오랜만에 제사 음식을 만들어요. 처음 차리는 명절 제사 잘 준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보름달 이미지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무료 다운로드 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비행기에서 찍은 구름 위로 해가 떠 오르는 장면을 넣었습니다. 추석의 이미지와는 다르지만 떠 오르는 해처럼 추석의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 되세요. 2023. 9. 28.
다낭 여행을 다녀 온 친구의 선물 "망고젤리" 같이 두번의 일본 여행을 한 친구가 우리가 아닌 다른 친구들과 다낭 여행을 다녀 왔다. 패키지 여행으로 간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여행 기념으로 망고 젤리를 선물로 줬다. 그 망고 젤리가 너무 맛있어서 해 보는 포스팅이다. 탑푸르트 망고젤리였다. 예전에 내가 다낭으로 여행했을 때는 내 눈에 띄지 않은 젤리였는데 친구의 말에 의하면 가이드가 추천을 한 젤리라고 했다. 노란 포장이 망고를 연상시키고 있어서 맛있을 듯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일반 망고가 아닌 애플망고를 사용한 듯 한데 자세히 알지 못하니 그냥 먹어 보기로 했다. 젤리는 개별 포장이 되어 있었다. 포장지에 적인 신선한 주스 부드러운 단맛의 간식(스위츠의 표현을 번역기를 쓰지 않고 그냥 내가 그대로 읽었다) 푸레 쥬.. 2023.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