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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다낭 여행을 다녀 온 친구의 선물 "망고젤리"

by 혼자주저리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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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두번의 일본 여행을 한 친구가 우리가 아닌 다른 친구들과 다낭 여행을 다녀 왔다. 

패키지 여행으로 간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여행 기념으로 망고 젤리를 선물로 줬다. 

그 망고 젤리가 너무 맛있어서 해 보는 포스팅이다. 

탑푸르트 망고젤리였다. 

예전에 내가 다낭으로 여행했을 때는 내 눈에 띄지 않은 젤리였는데 친구의 말에 의하면 가이드가 추천을 한 젤리라고 했다. 

노란 포장이 망고를 연상시키고 있어서 맛있을 듯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일반 망고가 아닌 애플망고를 사용한 듯 한데 자세히 알지 못하니 그냥 먹어 보기로 했다. 

젤리는 개별 포장이 되어 있었다. 

포장지에 적인 신선한 주스 부드러운 단맛의 간식(스위츠의 표현을 번역기를 쓰지 않고 그냥 내가 그대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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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레 쥬스 캔디는 검정색으로 진하게 적혀 있어서 눈에 띄었다. 

역시나 망고 향이 첨가된 제품이었네. 

뒷면을 그닥 별 말은 없었다.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 있었던 것 같다. 

포장지를 벗기고 망고 젤리를 꺼내는 순간 젤리가 손에 붙어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정도로 쫀득쫀득 한 느낌이라 아주 작은 종지에 하나를 올려 봤다. 

종지의 중앙에 놓고 싶었는데 놓다보니 종지의 한쪽 끝으로 굴러가 있는 망고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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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가지고 와서 잘라 볼까 하다가 그대로 한입 베어 물었다. 

치아의 모양이 그대로 보이도록 잘라지는 젤리였다. 

단면은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마치 아주아주 부드러운 실리콘을 씹는 느낌이라면 설명이 되려나? 

젤리의 한쪽 면에는 아마도 젤리를 성형틀에 넣은 듯한 모양이 보였다. 

이 모양을 보는 순간 요즘 인스타에 올라오는 짧은 영상 중 망고 젤리를 만들때 퓨레를 건조시키는 과정이 생각났다. 

위생이라고는 전혀 없고 노상에서 망고를 마구 마구 잘라서 깔끔하지 않은 아니 정말 지저분한 분쇄기에 넣어서 즙을 짜고 그 즙을 지저분한 바케스에 담아서 햇살이 뜨거운 노상에 펼쳐서 말리는 그 와중에 손으로 제대로 말랐는지 만져 보는 영상. 

설마 이 젤리가 그런 제조 과정을 거친 젤리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 영상의 젤리는 사각으로 잘라서 팔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예전 다낭 여행때 가이드가 시장 같은데서 음식들 구매하지 말라고 그게 어떤 과정에 어떻게 만들어 진 것인 줄 알고 사냐고 저렴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던 것이 기억났다. 

이건 성형틀에 넣어서 만들어 져서 포장까지 되어 있으니 영상속의 모습과는 다를 거다라고 위안을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이 젤리가 얼마나 쫀득하냐면 종지에 담아서 그 종지를 세로로 거의 90도에 가깝게 기울여도 종지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다. 

쫀득하니 진한 망고의 향은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 졌다. 

일반적으로 전에 유행했던 대만 망고젤리보다 더 쫀득하고 향도 진한 젤리였다. 

주변의 누군가가 또 다시 베트남으로 여행을 간다면 이 망고 젤리를 꼭 사다 달라고 부탁 하고 싶은 심정이다. 

망고 젤리 때문에라도 올 겨울 베트남 여행을 계획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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