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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괜한 설레발

생각지도 못했던 기분좋은 선물

by 혼자주저리 201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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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지 한참이 되었는데 이제야 올린다.

어느 날 공방에 수업을갔는데 공방 샘이 무심하게 건네 주는 물건을 받았다.
황동 이니셜 각인.
생각하지도 못했던 선물이었다.
 

한참도 전에 HANDDAM이라는 상호로 사업자 등록을 해 놓고서도 할용못했던 가슴 아픈 상호.
처음 사업자 등록을 할 때만해도 사업자 나오면 포털 판매 사이트에 등록을 해서 활동을 많이 할 거라는 포부가 있었다.
그런데 막상 가죽으로 사업을 하려니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포털의 판매 사이트에 등록을 하려면 완성 제품이 있어야 하고 주문이 들어 오면 바로 택배 발송을 해야 하는데 주문 받아서 만드느데 시간이 최소 3주.
주문 후 제작 시스템이라고 해도 이건 조금 포털과 맞지 않은 듯 해서 묵혀두고 있는 사업자였다.
그런데 새삼 내 상호를 황동각인으로 나오니 새롭다고 해야 하나?

보스코에 냉박으로 찍었다.
선명하고 예쁘게 나왔다.
베지터블이라면 굳이 불박을 하지 않아도 냉박으로도 이제 이니셜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일반 불박용 폰트는 냉박을 하다 보면 폰트 자체가 뭉개질 수 있는데 이 아이는 황동이라 냉박도 충분히 가능한 아이다.

내 상호를 이니셜로 볼 수 있어서 새로웠다.
그리고 처음 사업자를 내러 쫒아 다닐 때의 열정도 생각났다.
이래 저래 기분이 좋으면서도 생각이 많아 지는 선물.
그나저나 아베 빨리 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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