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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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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찌개 이번달 초 친구네 행사가 있어 방문 했다가 같이 점심을 두부집에서 먹었다.잘 차려진 두부를 맛나게 먹고 결재 할 때 카운터 옆 냉장고에 비지가 가득 들어 있었다.자유롭게 가져 가도 된다는 말에 한봉 들고 왔는데 솔직히 잘 해 먹을 자신은 없었다.일단 쉽게 쉴 수 있으니 반으로 나눠서 냉동실에 보관 하다 오늘 한 봉을 꺼냈다.비지가 해동 되는 동안 잘 익은 김치를 썰고 냄비에 돼지고기를 넣고 볶았다.고기의 표면이 살짝 익었을때 썰어 둔 김치를 넣고 같이 볶다가 김치의 국물과 물을 부어서 팔팔 끓였다.양념으로는 마늘과 후추만 넣었고 마늘은 조금 넉넉히 넉었다.돼지고기에서 잡내가 나는 듯 해서 많다 싶을 정도로 마늘을 넣고 팔팔 끓였다.간은 액젓으로 맞추고 마지막으로 비지를 넣고 끓였다.비지의 양은 생각보다 .. 2024. 11. 23.
유명 체인점 이름을 단 부대찌개 레토르트-아빠식당 놀부부대찌개 레토르트를 잘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요즘은 식구들이 집에서 밥을 먹는 빈도도 많이 늘어났고 난 반찬은 하기 힘들때가 많으니 점점 눈길이 간다. 뭐니 뭐니 해도 레토르트 특히 부대찌개가 편한편이라 유명 체인점 이름이 붙은 놀부부대찌개를 구입했다. 밀키트는 아무래도 조리도 방법대로 해야 하고 레토르트 보다는 신경이 더 많이 쓰이기도 하니까 레토르트를 구입하게 된다. 택배는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서 왔다. 택배 상자를 뜯으니 사리용 라면과 아이스팩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아이스팩은 물로 된 것이라 뜯어서 물만 버리면 정리가 쉬운 제품이었다. 아이스팩을 덜어내니 팩아래 사리용 우동면도 같이 들어 있는 것이 보였다. 사리용 라면이 세봉지, 우동면이 한봉지 들어 있었는데 이것들은 모두 서비스로 주는 제품들이라고 했다.. 2024. 11. 23.
한번에 보기 힘든 아기냥이 정면 얼굴 아기냥이들이 잘 놀고 있다.날이 추워지면서 야외에서 놀기 보다는 스티로폼 위에서 식빵을 굽거나 집 안에서 뭉쳐서 잠을 자는 시간이 더 늘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잘 놀고 있으니 얼굴을 한번에 다들 보기 힘들다. 심지에 네마리가 한자리에 있는 사진을 찍기도 힘들다.정말 흔하지 않은 기회로 아기냥이들 얼굴을 한장에 다 보일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네 마리가 각자 노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한 자리에 있는 일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는 한 자리에 다 모여 있네. 그것도 얼굴을 정면으로 다 보면서 보여준다. 아기냥이들이 이쁘기는 하지만 엄마의 미모를 못 따라 가는 것 같다.털의 색은 아기냥이들이 이쁠지 몰라도 얼굴 윤곽이나 이런 건 삼색이가 워낙 미묘라서 아기냥이들이 못 따라가는 듯 싶다. 또 혹시 .. 2024. 11. 22.
2024년 11월 22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11월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하루하루는 정말 지루하고 긴데 일년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올해도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구나.가을이 되면 하늘을 자주 보게 된다. 예전에는 하늘을 볼 시간도 없이 뭐가 그렇게 바쁘게 돌아다니며 살았는지 모르지만 요즘은 의식적으로라도 하늘을 한번씩 살핀다. 사진을 찍을때까지도 몰랏던 구름의 모습. 공룡이 꺼꾸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한글 모음 ㅛ 같기도 하고. 그래도 내 눈에는 아무래도 공룡이 꺼꾸로 있는 것 같아보이니 공룡 구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험상궂고 거대한 공륭이 아닌 귀여운 아기공룡 구름이었다. 친정엄마가 지인들에게 농산물을 많이 받았다고 가지고 가라고 연락이 왔다. 이쁜 농산물들은 아니었고 부서지고 깨진 모양의 당근과 여기저기 터지는 대파였지만 너무.. 2024. 11. 22.
기온이 떨어진 기온에 아기냥은 적응한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아기냥이들은 기온이 떨어지고 추워지니 집 안에서 옹기 종기 모여 있거나 집 근처에서 맴도는 모양새다. 놀이를 하는 움직임도 예전보다 조금 덜하는 듯 하고.고양이 집 주변에는 여기저기서 가져다 놓은 사료 그릇과 물그릇들이 놓여 있다. 그 그릇들이 아기 냥이들의 장난감이 되어주기도 한다. 아이들이 터를 잡은 곳이 그늘이 많이 지는 곳이라 온도가 차가운 편인데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날이 따뜻하면 따뜻한대로 어미인 삼색이가 다시 임신을 할 까봐 걱정이고 날이 추우면 아기냥이들이 적응하지 못할까 하는 걱정이 든다. 이러니 저러니 걱정을 한다고 해도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거의 없으니 그냥 두고 보는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삼색이는 주로 낮 동안에는 아기냥이들과 함께 있기 보다.. 2024. 11. 21.
아무리 드라마라고는 하지만 왓챠 일드 "닥터 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아주 예전부터 보고싶어요에 체크 해 둔 드라마였다. 드라마를 하나 끝내고 다음으로 이어 볼 것을 찾다가 예전에 찜해 둔 이 드라마를 시작했다. 이 드라마가 시즌이 많이 나온 것도 선택의 이유 중 하나였다. 시즌이 적으면 재미가 없을 수도 있는데 7시즌까지 나오기도 했고 의학드라마는 기본만 해도 재미는 있으니까. 닥터 X~외과의 다이몬 미치코~(Doctor-X 外科医・大門未知子)방영 : 2012년 10월 18일~12월 13일. 일본 TV아사히출연 : 요네쿠라 료코(다이몬 미치코) 키시베 잇토쿠(칸바라 아키라) 우치다 유키(죠노우치 히로미)카츠무라 마사노부(카지 히데키) 스즈키 코스케(하라 마모루) 다나카 케이(모리모토 히카루)  천재적인 실력을 가진 슈퍼 닥터지만 조직에는 속하지 않고 병원을 전전하는 프리.. 2024. 11. 21.
연예인이 사용해서 유명해진 미니 국자를 구입했다. 연예인이 집에서 혼자 사는 모습을 방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앞접시 겸용으로 미니 국자를 사용하는 것이 노출 되었었다. 이미 한참전에 방영되었고 유행도 이미 지나고 지난 시점에 난 이제야 뽐뿌가 와서 구입을 했다. 미니 국자를 살펴 본 건 거의 한달 정도 된 것 같다. 손잡이 색이 파스텔 톤으로 이쁜 것도 있는데 내가 파스텔 톤으로 이쁜 것을 살 것 같지는 않았다. 거기다 이걸 사서 얼마나 잘 활용할까 하는 의구심도 있고.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해보다가 돌아 나오기를 반복 하던 중에 카카* 톡*에 이 제품이 떴다. 1+1금액인데 14,900원이었던 것 같다. 손잡이 색은 검정색이 유일했지만 손잡이 색이 중요 한 것이 아니었고 미니 국자라는 것이 중요했으니까. 톡*에 뜨는 순간 망설임 없이 그냥 결재를 하고.. 2024. 11. 20.
오늘도 새벽 기차 경기도에 갈 일이 있다. 새벽에 일어나 씻소 준비 한 다음 역으로 향했다. 이른 아침 역 주차장은 빈 곳이 거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이용해서 이동하나 보다. 열차 안에도 사람이 많았다. 파업 이야기가 나와서 혹시나 하는 걱정을 했는데 아무런 불편도 없이 정시에 출발했고 순조롭게 달렸다. 새벽 기차는 조용해서 좋았다. 이르게 뭔가를 시작하는 느낌이 괜찮은 것 같다. 그럼에도 난 잠이 오네. 역시 새벽의 그 상쾌함 보다는 잠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듯 싶다. 2024. 11. 20.
겨울이 되어 가기는 하나 보다. 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창 밖이 깜깜하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침의 창 밖은 제법 환하게 사물이 구분이 될 정도였는데 요즘은 전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어둡다.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지는 겨울이 오기는 하려나 보다. 엊그제 까지만해도 낮 시간에는 더위를 느꼈다. 얇은 긴팔티셔츠 하나를 입고 다녀도 크게 문제가 없을 정도의 온도였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듯 하더니 어제는 낮 시간대에도 꽤 쌀쌀함을 느꼈고 저녁에는 추웠었다. 가디건으로 조금 더 버텨 보려다 오늘 아침에 얇은 누비 점퍼를 꺼냈다. 여름이 길고 가을이 짧아 지면서 몇번 안 입고 장롱 속에 들어가던 점퍼인데 이번에는 과연 며칠이나 입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사 두고 몇년동안 입은 횟수가 정말 몇번 안 되는 간절기 또는 .. 2024. 11. 19.
고사리 나물을 집에서 직접 볶다 나물이라는 반찬은 몇가지 종류만 빼고 나면 내 손으로 해 먹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해 주거나 사 먹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으로 살았다.가장 무난하게 데친 후 소금, 참기름, 깨, 마늘 넣고 무치는 종류는 그럭저럭 해 먹는다고 하지만 고사리 나물처럼 볶거나 하는 건 시도를 해 보지 않았다. 문제는 요즘 파란 나물들이 너무 가격이 오르고 맛은 떨어져서 찬으로 먹을 종류가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먹을만한 나물거리를 찾다가 결국 고사리 나물까지 하게 되었다. 점심시간에 점심을 후딱 먹고 난 다음 산책삼아 주변을 걷다가 근처 슈퍼마켓에서 데친 고사리 한봉을 구입했다. 반찬거리 할 만한 것은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고 무, 호박, 배추등등은 있어도 가격이 너무 올라서 예전 가격 생각하면 손에 잡히지.. 2024. 11. 19.
아기 냥이들의 행동 반경이 넓어졌다. 아기냥이들이 쑥쑥 자라는게 보인다. 움직이는 것도 활발해 져서 가만히 있는 사진 보다는 동영상 위주로 찍게 되었다. 동영상이 아니면 사진도 못 찍을 정도니까. 아기냥이들의 행동 반경이 점점 넓어지는 것이 눈에 보인다. 얼마전에는 점심 시간즈음 식당으로 가기 전에 한번 들렸는데 아기냥이들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집으로 사용되는 아이스 박스 안에도 없고 주변에도 없고. 어딜 갔나 싶어서 점심 시간이 끝날 때 즈음에 다시 가 보니 위 사진처럼 저렇게 앉아 있더라. 아기냥이들이 성장하면서 점점 행동 반경이 넓어지는 건 좋은데 가끔은 불안하다. 내년 봄까지 TNR도 못 하는데 아무일 없어야 할 텐데.옆에 가 있어도 점점 사람 근처로 나와서 놀기도 한다. 손을 타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가까와도 손을 대지 않고는.. 2024. 11. 18.
레토르트 쭈꾸미를 사서 집에서 먹어 봤다-길동쭈꾸미 레토르트 음식을 자주 사지 않는 우리집에서 주로 사 먹는 레토르트 식품은 부대찌개였다. 우연히 쇼핑몰을 뒤적이다가 할인하는 양념 쭈꾸미를 발견했다. 다행히 무료배송에 한봉도 가능해서 이런 조건이면 시켜보지 않을 수 없었다. 쿠* 사이트에서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할인하는 위 제품을 보게 되었다.양념된 레토르트 식품은 거의 구입을 하지 않았었기에 잠시망설였지만 한봉도 무료 배송이 되는 물론 다른 물건들로 기본 물품비용은 채워야 하지만 어쨌든 물건별로 배송비가 나오지 않으니 시험삼아 한 봉을 구입했다. 거기다 좋았던 것은 한봉의 용량이 350g으로 양이 많지 않다는 점이었다. 직장 동료들이 주로 주문해서 먹는 쭈꾸미는 맛있다고 하는데 한 봉에 700g이었다.그 양은 우리집에서는 많을 듯 해서 한봉으로 두번 나눠.. 2024. 11. 18.
갑자기 온도가 훅 떨어졌다 느른한 일요일 아침에만 해도 하늘은 흐리지만 그닥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빵을 먹자 했는데 어쩌다보니 조금 과 하게 먹은 듯 했다. 빵과 우유로 간단히 마감했어야 하는데 아주아주 달디단 단팥빵과 뜨뜻한 유자차까지 섭취했다. 배는 부르고 너무 달달구리들이 내 몸에 급하게 들어 간 듯 해서 오전 운동을 나섰다. 단풍이 이쁘게 들지는 않았지만 가로수들은 색이 바뀌어 있었다. 더위가 오래간다 싶었는데 이렇게보니 가을은 가을이었다. 하지만 더운건 마찬가지라 반팔 티셔츠에 가디간 하나 걸치고 집을 나섰는데 얼마 걷지 않아서 더워졌었다. 쨍하게 더운 날은 아니었고 후덥지근하다는 느낌의 온도. 아마 날씨가 흐리면서 후덥지근했나 보다.오전 운동을 마치고 집에서 살짝 늦은 점심을 먹고 엄마를 모시고.. 2024. 11. 17.
2024년 10월 2~6일 야마구치를 돌아보기위한 배타고 가는 여행-갸챠 난 게임이나 뽑기등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게 많은 인형뽑기 기계도 호기심에 두어번 해 봤을 뿐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손으로 하는 건 모두 망손이 하는 거라서 제대로 잘 나오지도 않는 편인데 뽑기운도 없는 편이라 그냥 그런건 내가 할 일이 아니구나 생각한다. 그러니 갸챠도 그닥 하는 편은 아닌데 이번 여행에서 한번 시도 해 봤다. 갸차에 대한 호기심은 아마도 SNS때문이지 싶다. SNS에 올라오는 일본 기차 발차 소리, 신호등 뻐꾸기 소리등 새로운 아이템들이 있는 갸챠가 올라왔었다. 사실 제일 욕심 나는건 신호등 뻐꾸기 소리인데 그건 어떤 갸챠인지도 모르겠고 일단 갸챠샵들이 눈에 보이는대로 기계들을 하나하나 확인하고 다녔다. 여러곳들을 다녀도 내가 찾는 건 찾을 수 없었고 그냥 호기심에 귀여워보이.. 2024. 11. 17.
하루종일 푹 쉬었다 일 없이 쉬는 토요일이 오랜만이다. 요즘 뭔가 일이 많았던 것 같은 주말들이 이어지다 이런 휴식의 날이 너무 좋다. 아침에 여유있게 세탁기 돌리고 근처 병원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하고그 뒤로 딱히 해야 할 일 거리가 없는 시간. 사람이란 무릇 일 거리 없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당연히 앉았다가 누웠다가 낮잠을 잤다. 낮잠에서 깼지만 일어나기 싫은 시간들. 오늘은 점심도 저녁도 간단하게 해결했다. 심지어 저녁 설겆이도 하지 않고 미루기로 했다. 하루를 정말 잉여롭게 보냈다. 해가 졌고 창밖은 깜깜해 진 이 시간 뭔가 만족 스럽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슬픈게 아니라 만족스러운 날. 난 역시 이렇게 여유 부리며 낭창낭창 늘어지는 시간이 좋은가 보다. 2024.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