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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유명 체인점 이름을 단 부대찌개 레토르트-아빠식당 놀부부대찌개

by 혼자주저리 202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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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르트를 잘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요즘은 식구들이 집에서 밥을 먹는 빈도도 많이 늘어났고 난 반찬은 하기 힘들때가 많으니 점점 눈길이 간다. 

뭐니 뭐니 해도 레토르트 특히 부대찌개가 편한편이라 유명 체인점 이름이 붙은 놀부부대찌개를 구입했다. 

밀키트는 아무래도 조리도 방법대로 해야 하고 레토르트 보다는 신경이 더 많이 쓰이기도 하니까 레토르트를 구입하게 된다. 

택배는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서 왔다. 

택배 상자를 뜯으니 사리용 라면과 아이스팩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아이스팩은 물로 된 것이라 뜯어서 물만 버리면 정리가 쉬운 제품이었다. 

아이스팩을 덜어내니 팩아래 사리용 우동면도 같이 들어 있는 것이 보였다. 

사리용 라면이 세봉지, 우동면이 한봉지 들어 있었는데 이것들은 모두 서비스로 주는 제품들이라고 했다. 

부대찌개는 총 4개 세트 상품이었다. 

4봉에 19,900원이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처음 놀부 부대찌개라고 해서 유명 브랜드에서 직접 만든 제품인 줄 알았는데 아빠식당이라는 곳에서 상표와 레시피를 가지고와서 만들어 판매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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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식당이 놀부 부대찌개의 자회사 같은 개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아빠식당으로 검색을 해 보니 판매하는 제품도 많고 다양하기는 하더라. 

제품의 포장지는 놀부부대찌개에서 볼 수 있는 놀부 그림이 그대로 있었다. 

이런건 도용을 하지 못하니 아마도 상표와 레시피를 구매해서 판매하는 것일 듯 싶다. 

뒷면의 정보들을 확인했다. 

일단 원재료를 먼저 확인했는데 프레스햄이 1~4까지 있었다. 

햄이 그렇게 종류가 많은 것 같지는 않았는데 4까지 있다는 것이 의아했다. 

소스 등에 들어가는 재료들에 국산을 강조해 놓기는 했는데 과연 국산의 함유량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기는 했다. 

그 다음 보는 것이 영양정보인데 어차피 이런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많은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이 제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내용량이 600g이라는 부분이었다. 

육수 포함 600g이라 내용물 즉 건지가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양 자체는 많지 않아서 우리 집에서 한끼에 먹기 딱 좋은 양인 듯 싶다. 

조리법도 간단해서 포장지를 제거하고 냄비에 담아서 내용물이 끓기 시작하고 5~7분만 더 끓여 주면 된다고 되어 있다. 

라면, 떡, 햄, 소시지, 야채등을 더 넣어주면 좋다고 되어 있었다. 

물건을 받았으니 한번 끓여 먹어봐야지. 

배송되어 온 4봉 중 세봉은 냉동실에 넣고 한봉은 바로 뜯어서 냄비에 넣었다. 

냄비는 넓이가 넓은 전골 냄비로 사용했고 한 봉을 넣으니 바닥에 딱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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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되어 오는 동안 살짝 녹아서 포장지는 잘 벗겨졌고 냉동 상태인데 후랑크 소시지와 대파 같은 조각들은 보였다. 

여기서 우리집은 이대로 끓이면 분명히 짜다고 할 테니 물을 양껏 더 넣어 줬다. 

육수가 있으면 육수를 이용하면 좋지만 굳이 싶은 마음에 생수를 넣었는데 얼마나 넣었는지 양을 체크하지는 않았다. 

그냥 감 대로 쭈욱 부었으니까. 

일차로 먼저 보글보글 끓였다. 

부대찌개가 끓어 오르면서 대파가 위로 많이 떠 오르는 것이 보였다. 

물을 많이 더 첨가해서 그런지 육수의 색이 살짝 옅은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부대찌개를 끓여 보기로 결정했을 때 싱크대 한 쪽에서 당면 한줌을 뜨거운 물이 미리 담궈 놨었다. 

바로 넣기에는 당면이 익는 시간이 걸릴 듯 해서 당면은 미리 뜨거운 물에 담궈서 급하게 불려 놓았다. 

부대찌개가 끓어 오를때 불려 둔 당면을 넣고 사리용라면도 하나 넣었다. 

이렇게 사리 종류를 많이 넣기 위해서 생수를 많이 첨가한 이유도 된다. 

당면도 양이 많고 라면도 하나가 들어갔으니 식구들 밥은 한공기씩이 아니라 반공기씩으로 줄였다. 

사리면을 먹다보면 배가 불러 한공기를 다 못먹을 것이 자명한 일이었다. 

이렇게 사리가 들어가는 건 밥 보다는 사리를 먼저 먹게 되니까 밥 양을 줄이는 것이 맞는 거다. 

식당에서 먹을 때는 처음부터 밥을 주문해서 먹기 때문에 사리로는 라면 하나 정도만을 넣어서 먹지만 집에서는 밥을 줄이고 사리를 넉넉하게 넣어서 먹을 수 있어 좋은 듯 했다. 

면과 당면이 익으면 식탁으로 옮겨 먹으면 된다.

일단 물을 꽤 많이 넣었음에도 국물의 간은 우리 식구 입에 맞았다. 

그러니 한봉 그대로 끓였으면 아마도 우리 식구들에게는 짰을 것 같다. 

햄과 소시지는 아마도 3종류 정도 있는 듯 했고 소시지에서 잡내는 나지 않았다. 

예전에 여러가지 음식을 하는 곳에서 부대찌개를 먹었을때 소시지나 햄에서 잡내가 나서 못 먹은 경험이 있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는 않았다. 

하지만 부대찌개에 김치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제품에는 김치가 아닌 양배추가 들어가 있었다. 

한참을 뒤져봐도 양배추였다. 

배추가 귀해서 양배추를 사용한 건지 아니면 원래 배추김치가 없고 양배추를 사용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들을 다 먹고 나면 이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먹어보기로 했으니 배추김치냐 양배추냐의 진실은 모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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