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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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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 추억10

지난 여행의 추억-2019년 7월 후쿠오카 여행 다섯번째 아무것도 안 한 여행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해 본 여행은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한 여행도 나름 괜찮았구나 싶었다.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여행이라는 걸 했는데 여행지에서 빡빡한 일정을 짜고 빡빡하게 돌아다니는 것도 피곤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마 다시 여행을 간다면 또 나는 일정을 꽉꽉 채워서 잡을 것 같기는 한데 그 와중에 한번씩 아무것도 없는 여행을 끼워 봐야겠다. 텐진 거리였던 것 같다. 숙소에서 걸어서 이동이 가능했기에 뜨거운 햇살과 동행하며 슬슬 걸었던 것 같다. 다행히 인도쪽에 건물의 파케이드 같은 곳들이 많아서 그늘로 도보 가능한 구간이 많아 다행이었다는 기억이 있다. 그리고 기억에 아주 강하게 남은 것이 아주아주 거대한 매미의 울음 소리였.. 2021. 3. 30.
지난 여행의 추억-2019년 7월 후쿠오카 여행 네번째(멘쿠이야) 2박 3일의 일정이었다. 코인캐쳐 수령이 목적이었고 택배 수령을 위해 호텔을 예약했으며 1박2일은 아쉬워 2박 3일 일정으로. 첫날은 가는데 마지막날은 오는데 에너지를 다 쏟아야 하니 온전히 쉴 수 있는 날은 이튿날 하루 뿐인 그런 여행. 덕분에 관광 계획도 없었고 쇼핑 계획도 거의 없었던 정말 무계획이 일정이었다. 낮 동안 나카스, 캐널시티, 텐진을 무작정 다니다 저녁무렵 숙소 근처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했다. 후쿠오카 라멘 체인점 멘쿠이야(めんくいや 薬院本店) 주소 : 〒810-0004 Fukuoka, Chuo Ward, Watanabedori, 2 Chome−3−27, Machidori.B.L.D, 1F (〒810-0004 福岡県福岡市中央区渡辺通2丁目3−27, Machidori.B.L.D, 1F) .. 2021. 3. 25.
지난 여행의 추억-2019년 7월 후쿠오카여행 세번째(쿠라스시) 숙소의 위치는 정말 어중간 했다. 겨울이라면 슬슬 걸어서 여기 저기 돌아다녀 보기 좋은 위치였을지 모르지만 뜨거운 여름에는 걸어서 다니기 어중간한 위치라 애매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짧아서 이 또한 애매한 느낌. 숙소에서 나와서 한 쪽으로 가면 나카스 다른쪽으로 가면 텐진 또다른 쪽으로 가면 캐널시티가 나오는데 도보로 모두 가능하다. 우리가 7월이라 날씨가 너무 더웠다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통으로 하루를 계획없이 다니기로 했었다. 캐널 시티 쪽과 나카스, 텐진 모두 돌아 볼 생각이 었는데 텐진의 경우 첫날 대충 돌아 봤기에 캐널시티와 나카스 쪽이 목표가 되었다. 아침에 호텔 조식을 먹고 방에서 조금 더 느긋하게 쉬다가 천천히 걸어서 이동을 했다. 나카스 강변은 저녁.. 2021. 3. 18.
지난 여행의 추억-2019년 7월 후쿠오카 여행 두번째(토에이 호텔) 스시를 배부르게 먹고 난 다음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향했다. 텐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했는데 그 곳으로 숙소를 잡은 이유를 정확하게 모르겠다. 여행때마다 숙소 선정의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와 위치이니 이번에도 그렇게 잡았을 텐데 가성비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위치는 그닥 좋은 걸 못 느낀 숙소였던 것 같다. 후쿠오카 토에이호텔(Fukuoka Toei Hotel) 주소 : 1-1-23 Takasago, Chuo-Ku, 주오구, 후쿠오카, 후쿠오카 현, 일본 나나쿠마 노선의 와타나베도리 1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으며 후쿠오카 공항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자리해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캐널시티가 도보로 6분, 아사히맥주공장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모모치해변과 후쿠오카 돔, 후쿠오카 타워가 .. 2021. 3. 14.
지난 여행의 추억-2019년 7월 후쿠오카 첫번째(하마스시) 여행을 못 간지 오래 된 것 같다. 소소하게 국내 당일치기 또는 제주도 여행을 다녀 왔지만 정말 일상이랑 단절되는 여행 즉 해외 여행을 못 간지 일년이 넘었다. 해외여행이라고 해 봐야 국내 여행을 하는 금액과 비슷한 금액과 시간을 투자하는 말 그대로 일상과의 단절 여행을 주로 했었는데 요즘은 일상과의 단절이 되지 않아 조금 지치는 듯 하다. 어디든 국내를 벗어나면 핸드폰은 비행기모드로 돌리고 와이파이만 사용하는 편이라 단 며칠 만이라도 일상과 단절이 가능한데 국내 여행은 그렇게 할 수가 없어서 해외 여행이 그리운거다. 제작년 (벌써 제작년이라 써야 하다니) 요나고, 돗토리, 마쓰에 여행을 다녀오니 국내는 일본 불매 운동이 시작되고 있었다. 7월로 이미 모든 예약을 잡아 놓고 코인캐쳐 배송도 호텔로 주문 .. 2021. 3. 10.
지난 여행의 추억-2015년 첫 자유여행 홍콩 여섯번째 이야기 침사추이의 아쉬웠던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고 난 다음 우리는 레이디스 마켓으로 이동했다. 홍콩에서 이틀을 묵었던 숙소가 레이디스 마켓 바로 앞이라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았다. 체크 아웃은 미리 해 두었으니 레이디스 마켓에서 마지막 쇼핑의 열정을 불태우고 공항으로 이동하기만 하면 된다. 낮 동안에 침사추이에 들렸을 때 버스 터미널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심야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 시간도 알아 둔 터라 더 만만했었다. 레이디스 마켓에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거기다 무엇을 살지 매의 눈으로 살피기 까지 하다보니 사진은 하나도 찍지 못했다. 위 사진은 마카오의 성 바울 성당의 모습. 레이디스 마켓은 몽콕역 쪽에 있다. 템플 스트리트와는 비교되지 않을 규모의.. 2020. 10. 5.
지난 여행의 추억-2015년 첫 자유여행 홍콩 다섯번째이야기 비오는 디즈니랜드와 결국 포기했던 홍콩의 야경을 뒤로 하고 또 하루를 보냈다. 이 날은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한 다음 짐을 숙소에 보관하고 하루를 놀고 난 다음 공항에서 노숙을 하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 7시 30분 비행기였나 그래서 아침에 5시 30분까지 공항에 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숙소에서 4시 30분 즈음에는 출발해야 했다. 숙소에서 공항까지 한시간이 걸리는 거리는 아니었지만 초행길이니 일찍 가는 게 좋을 거라는 판단이었는데 문제는 그 시간대에 이동 수단이 뭐가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제일 만만한 것이 택시였는데 여행 출발 전에는 택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숙소에서 서너시간 자고 나올 거라면 굳이 숙비를 들이지 말자는 생각에 마지막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다. 홍콩에 도착 하고 보니 택시는 고려하지 .. 2020. 10. 3.
지난 여행의 추억-2015년 첫 자유여행 홍콩 네번째 이야기 빡세게 다녔던 세째날을 마무리 하고 4일차가 되었다. 조식이 없는 숙소였고 있다고 해도 조식 신청을 하지 않았을 터라 아침일찍 숙소를 나와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처음 홍콩에 가지 전에 준비를 할 때 페어우드 라는 곳이 조식을 먹기에 괜찮다고 알고 갔다. 숙소 근처에서 페어우드를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그 당시는 구글 지도가 아니고 투어팁스에서 제공해 준 무료 지도를 참고로 하고 있었다. 근처를 검색하니 카페 드 코랄이라는 곳이 아침이 된다는 설명이 있어서 근처의 카페 드 코랄로 향했다. 지도상에 페어우드는 찾을 수 없었지만 카페 드 코랄은 많이 있었으니까. 카페 드 코랄에는 아침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혼자 또는 식구끼리 나와서 아침을 먹는 모습을 보는 건 새로웠다. 우리나라같으면 .. 2020. 10. 2.
지난 여행의 추억-2015년 첫 자유여행 홍콩 세번째 이야기 숙소에서 쉰 다음 날 아침으로는 전날 세나도 광장 빵집에서 사 둔 빵으로 허기를 떼웠다. 아침 일찍 짐을 싸서 체크아웃을 하면서 컨시어지에 택시를 불러 달라고 부탁을 했다. 깔끔한 호텔의 로비는 군더더기가 없었다. 우리는 조식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그린 계열의 루바 벽면 뒤쪽이 조식 식당인것 같다. 루바 벽면에 있는 작은 카운터가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컨시어지라고 불렀지만 직원은 개인 사복을 입은 아르바이트 같은 느낌의 젊은 사람이었고 간단한 대화는 영어로 가능했다. 호텔에서 불러 준 택시를 타고 페리 선착장으로 향했다. 문제는 택시 기사가 느낌이 별로였다. 운행을 하는 도중 혹시나 싶어서 사진을 찍어 둘 정도로 느낌이 쎄했는데 길을 뺑뺑 돌아간 느낌이었다. 물론 이곳의 교통 상황을 .. 2020. 9. 30.
지난 여행의 추억-2015년 첫 자유여행 홍콩 두번째 이야기 많이 삐거덕 거렸던 생애 첫 자유여행의 첫날이 지나고 둘째날이 되었다. 둘째날은 마카오를 돌아 보기로 했다.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스팟은 아무래도 세나도 광장이고 세나도 광장 주위로 세계 문화 유산들이 모여 있어서 도보로 돌아 보기에 좋은 곳이다. 숙소에 조식 신청은 하지 않았으니 일단 아침을 먹기위해 세나도 광장으로 향했다. 첫날의 원활하지 못한 기억이 너무 강해서 아주 무난한 아침 식사를 선택했다. 전 세계 어디에나 있는 맥도날드에서 맥머핀 세트였다. 음료를 커피로 선택했는데 커피는 완전히 사약같이 진하고 또 진했다. 우리나라에서 맥머핀을 먹을 때면 베이컨에그를 주로 먹는데 이 곳은 맥머핀이 딱 한 종류 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조식으로 맥머핀 외에 다른 것들도 메뉴가 있었을 거라 생각.. 2020.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