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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지난 여행의 추억-2019년 7월 후쿠오카 여행 네번째(멘쿠이야)

by 혼자주저리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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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일정이었다. 

코인캐쳐 수령이 목적이었고 택배 수령을 위해 호텔을 예약했으며 1박2일은 아쉬워 2박 3일 일정으로. 

첫날은 가는데 마지막날은 오는데 에너지를 다  쏟아야 하니 온전히 쉴 수 있는 날은 이튿날 하루 뿐인 그런 여행. 

덕분에 관광 계획도 없었고 쇼핑 계획도 거의 없었던 정말 무계획이 일정이었다. 

낮 동안 나카스, 캐널시티, 텐진을 무작정 다니다 저녁무렵 숙소 근처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했다. 

후쿠오카 라멘 체인점 멘쿠이야(めんくいや 薬院本店)

주소 : 〒810-0004 Fukuoka, Chuo Ward, Watanabedori, 2 Chome−3−27, Machidori.B.L.D, 1F

         (〒810-0004 福岡県福岡市中央区渡辺通2丁目3−27, Machidori.B.L.D, 1F)

전화 : 092-712-9551

지하철역 와타나베도리 또는 야쿠인과 가깝다. 

텐진에서는 도보로 가능

https://www.google.com/maps/place/%E3%82%81%E3%82%93%E3%81%8F%E3%81%84%E3%82%84+%E8%96%AC%E9%99%A2%E6%9C%AC%E5%BA%97/@33.582511,130.403722,15z/data=!4m5!3m4!1s0x0:0x85881cf08fb25797!8m2!3d33.5825105!4d130.4037217?hl=ko

 

めんくいや 薬院本店

★★★★☆ · 일본라면 전문식당 · Watanabedori, 2 Chome−3−27, Machidori.B.L.D, 1F

www.google.com

위 사진을 보면 붉은색으로 밑줄을 그어 둔 우리 숙소였던 후쿠오카 토에이 호텔과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위 사진의 파란색 네모 안의 붉은 표시가 멘쿠이야이니까. 

우리도 텐진에서 대충 구경만 하다가 숙소로 가던 중 딸아이가 인터넷 검색해서 찾은 식당이었다. 

멘쿠이야의 위치를 찾아 보기 위해서 초록창에 검색을 했을 때 하카타 지점만 검색에 걸렸다. 

사진으로 보니 내가 방문했던 곳과 크게 다르지 않은 외관에 우리가 하카타 지점에 갔나 살짝 고민을 했었다.

식당 내부 구조도 그렇고 노란색 차양막과 주황색 간판(?)까지.

유일한 차이라면 하카타 지점의 경우 식당 외부에 자판기가 있어서 미리 주문을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가 갔던 곳은 외부 자판기가 없었고 내부에서 주문하고 나올때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거기다 우리는 분명 하카타에서 먹은게 아니라 숙소 근처에서 먹었으니까. 

숙소 주변 검색으로 우리가 방문했던 지점을 찾았다. 

다행이 구글 지도에서 검색이 가능 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가게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고등학생 무리로 보이는 팀도 있었고 사회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었다. 

대부분 남자 손님들이었고 딸아이와 나만 여자 손님이었다. 

거기다 외국인도 딸아이와 나 뿐이었다. 

테이블석은 만석이라 다찌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다찌석이라도 갓조림이랑 초생강등 있어야 할 것들은 모두 갖춰져 있었다. 

메뉴판에서 음식을 선택하면 된다. 

영어 메뉴판이 없어서 사진을 보고 하나씩 골라서 주문했다. 

번역기로 잠시 돌린 내용을 살펴 보면 챠슈 덮밥 정식 850엔, 돈코츠 모듬맛 720엔, 챠슈멘(파 곱배기, 계란지단 토핑) 1,020엔 정도로 가격도 무난하니 괜찮은 것 같았다. 

지금 살펴보니 세트 메뉴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우리는 딸이가 검색한 챠슈 덮밥과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다. 

챠슈덮밥.

챠슈랑 소스가 조금 짠 듯 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오래 되어 기억이 희미 할 수 있다. 

일본 음식들이 대부분 간장 베이스로 짠 맛이 강해서 일본 음식 치고 덜 짰던 것 같기도 하고. 

돼지 잡내는 없었다. 

챠슈 덮밥이 먼저 나와서 반찬을 조금씩 덜어내서 사진을 찍었다. 

먼저 나온 것을 먼저 먹어야 하는데 사진을 찍기위해 안 먹고 라멘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느라 엄청 힘들었었다. 

마침내 나온 돈코츠라멘. 

오래 기다리기도 했고 배도 고팠기에 이 뒤로 사진은 없다. 

딸이랑 둘이서 나눠 먹었는데 일본 음식 치고 짠 맛이 덜했고 돼지의 잡내는 없어서 먹기 좋았다는 기억은 남아있다.

딸아이는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으니 맛이 좋았던 것 같다. 

언제쯤 다시 여행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진을 보고 있으니 다시 여행을 가고 싶다. 

일정을 빡빡하게 세워서 관광지를 도는 것 보다는 여유있게 하루에 한 두곳 정도 관광을 하고 주면을 거니는 그런 여행을 다시 가고 싶어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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