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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지난 여행의 추억-2019년 7월 후쿠오카 여행 두번째(토에이 호텔)

by 혼자주저리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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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를 배부르게 먹고 난 다음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향했다. 

텐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했는데 그 곳으로 숙소를 잡은 이유를 정확하게 모르겠다. 

여행때마다 숙소 선정의 가장 큰 이유는 가성비와 위치이니 이번에도 그렇게 잡았을 텐데 가성비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위치는 그닥 좋은 걸 못 느낀 숙소였던 것 같다. 

후쿠오카 토에이호텔(Fukuoka Toei Hotel)

주소 : 1-1-23 Takasago, Chuo-Ku, 주오구, 후쿠오카, 후쿠오카 현, 일본

나나쿠마 노선의 와타나베도리 1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으며 후쿠오카 공항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자리해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캐널시티가 도보로 6분, 아사히맥주공장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모모치해변과 후쿠오카 돔, 후쿠오카 타워가 모두 차로 15분 거리에 자리해 있습니다.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았다. 

지하철을 이용해서 이동하면 편한 위치였고 로비는 3성급답게 좁지만 깔끔했다. 

정문 쪽은 큰 도로변이고 후문쪽은 동네 안길쪽이라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호텔이었다. 

우리는 역시나 트윈룸으로 선택을 했다. 

일본의 호텔 치고는 넓은 편이었고 룸컨디션도 좋았다. 

그 중 가장 좋았던 것은 하얀색의 호텔식 침구였던 것 같다. 

일본 호텔 중에는 누런색의 공단 누빔 이불에 커버를 씌워 사용하는 곳이 많은 듯 한데 이곳은 깔끔하게 호텔식 침구라서 더 좋아 보였던 것 같다. 

가로로 길쭉한 룸에는 소파와 탁자도 있어서 군것질 거리를 구입해 와서 먹기도 편했고 케리어 두개를 펼쳐 놓고 지내기에도 넉넉한 사이즈였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더 좋았던 토에이호텔은 아마 우리가 갔을 때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기였을 거다. 

호텔을 검색할 때 그렇게 본 것 같은데 시간이 오래 되어서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사진을 보니 분리 구조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처럼 한 곳에 모두 모여 있는 구조 같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지나고 나면 기억이 애매해지는 것이 문제인 듯 싶다. 

다녀오고 난 뒤에 바로 포스팅을 했어야 하는데. 

이 사진을 보니 한 곳에 모두 모여 있는 구조인데 벤치처럼 샤워가운이 놓인 그 공간은 뭐였는지 기억에 전혀 없다. 

욕실도 컨티션이 좋아서 딱히 흠잡을 데가 없는 편이었다. 

어메니티는 공용 큰 사이즈가 놓여 있지만 샴푸랑 폼클렌저는 집에서 가지고 가고 바디워시 정도만 사용하기에 좋았다 나빴다의 기억에 없다. 

이정도면 그냥 무난한 정도일 듯 싶기도 하다. 

양치컵의 색이 다르게 놓여 있는 건 좋았던 것 같다. 

트윈룸이라 두명이 사용하는 곳인데 똑같은 모양의 컵은 불편하지 않을가 싶기도 하다. 

우리야 딸이랑 나랑 갔으니 컵의 모양이나 색이 같아도 큰 무리는 없고 실질적으로 호텔에 비치된 컵은 잘 사용하지 않으니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같은 모양의 색이 다른 컵은 괜찮은 아이디어 인듯 싶다. 

호텔 후문쪽 로비에는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다. 

무료 이용 시간이 명시되어 있지만 저 곳에서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는 없었다. 

시간에 맞춰 내려갔지만 직원이 머신을 예열 시켜놓지 않았기에 한참을 기다리다 그냥 포기를 했었다. 

나와 다른 투숙객 한명이 커피를 기다리다 지쳐 포기했던 기억이 이 호텔에 대한 평가를 살짝 깍을 수 있을 듯 싶었다. 

분명 조식을 신청해서 먹었을 텐데 조식 사진도 없고 기억에도 없다. 

아마도 그냥 무난 평탄한 조식이 아니었을까 싶다. 

호텔의 위치는 조금 어중간했다. 

호텔에서 캐널시티까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지만 더운 날씨에는 조금 힘든 편이었고 나카스까지도 도보 이동 가능했지만 시간이 조금 걸린다. 

텐진까지는 지하철 이동이 가능했다. 

호텔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라 이동이 쉽다는 생각에 이 곳을 정한 듯 싶은데 문제는 우리가 버스를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관광을 하지 않았고 도보로 캐널시티나 하카타 정도 어슬렁거리며 다니다 끝낸 여행이라 버스를 탈 이유가 없었다. 

마지막날 공항으로 갈 때 호텔 프론트에 공항 버스에대해 물어보고 탔어야 하는데 지하철을 이용하려다 아주아주 생 고생 했던것만 빼면 룸컨디션은 좋지만 위치가 어중간한 가성비 좋은 호텔이었다. 

호텔 주변에 써니 마트가 있어서 간단하게 이것 저것 구입하기 좋았고 편의점도 많아서 이용에 나쁘지 않은 호텔이기는 했다. 

다음에 후쿠오카에 갈 일이 있을 때 재 방문 의사는 글쎄 가성비와 룸 컨디션만 본다면 괜찮을 듯 싶다. 

특히 겨울에 간다면 이곳 저곳 걸어다니기 나쁘지 않은 위치였지만 여름에는 다시 한번 고려해 볼 듯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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