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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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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44

2022년 5월 15일 지난 일상-먹부림 봄이 되었고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있고 난 매일 매일 땀과 전쟁이 시작되었다. 오늘 적어보는 먹부림이야 이미 지나 온 날들에 대한 별 것 없는 흔적이지만 한번 적어 본다. 어느 순간 주변에 많은 매장이 생긴 커피숍이었다. 동생이나 친구는 여기 커피가 괜찮다고 하던데 난 왜 이리 이 커피숍에 가 지지 않던지. 어느날 우연히 혼자 길을 걷다 커피숍을 발견했다. 한번도 가 보지 않은 곳이라 들어가 라떼를 주문하면서 가격대를 보니 양이 적을 것 같아서 사이즈 업을 문의했다. 직원이 하는 말이 사이즈 업은 없고 아마 우리 매장 사이즈 보시면 굳이 사이즈 업 안하셔도 될 거라고 했다. 막상 나온 커피를 보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내가 원했던 사이즈를 이 가격에? 맛도 그냥 무난무난 나쁘지 않았다. 와 이 미친 가.. 2022. 5. 15.
2022년 4월 13일 지난 일상-먹부림 일상이라 쓰고 먹부림을 적는 날. 왠지 먹부림 글을 한달에 한번은 쓰는 것 같은데 이게 참 쓰면서도 민망하기는 하다. 비슷비슷한 것들을 주로 사먹는 일상이지만 시진 찍어 놨으니 적어보자. 과일 찹쌀떡을 선물로 받았다. 종류별로 하나씩인데 받은 즉시 먹은 것이 아니라 냉장고에 며칠 두었다가 딸아이가 왔을때 하나를 반으로 잘라 나눠 먹었다. 이런 디저트류를 좋아하는 나랑 딸과 달리 울집 다른 식구는 좋아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색감도 이쁘고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맛있었다. 바로 먹은 것이 아니라 떡이 살짝 꾸덕해 졌지만 감수 할 만 했다. 이쁘고 좋은건 바로 혼자서 다 먹기 보다는 나눠 먹고 싶어지는 엄마의 마음이랄까. 밀키트를 생전 처음 구입해 봤다. 공방에서 부대찌개 밀키트를 구입해서 먹어 본 적은 있었.. 2022. 4. 13.
2022년 3월 10일 지난 일상-먹부림 지난 일상 적을 내용이 거의 없다. 집, 회사, 집, 회사 반복하다가 김천 여행을 다녀 온 것이 다 인데 김천 여행을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김천을 덜어내고 나면 그냥 조용한 일상이다. 엄청 추웠던 날 아버지가 회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마침 딸아이도 집에 있을 때였기에 동생네는 인원때문에 부르지 않고 부모님과 나, 딸아이만 해서 복어회를 먹으러 갔었다. 아버지가 자주 가는 횟집인데 복어회를 아주 얇게 떠서 화려한 상차림으로 나오는 곳이 아니라 투박하게 일반 회처럼 복어를 떠 주는 곳이었다. 횟집의 다양하고 많은 기본 찬도 하나도 없고 오로지 고동 삶은것 한 접시가 다 였고 복어회랑 같이 나오는 건 편마늘과 토막으로 자른 미나리가 다였다. 복어 회를 먹고 뼈로 수육을 먹고 국물로 밥을 먹는 스타일인.. 2022. 3. 10.
2022년 2월 4일 지난 일상-먹부림 요즘 먹부림을 제외한 일상이 거의 없는 듯 싶다. 출근 하는 것이 불안하지만 출근 했다가 하루를 보내고 집에 오면 기진맥진 무언가 다른 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 와중에 코인캐쳐 주문 한건이 들어와 만들기는 했지만 그걸로 일상 포스팅을 적기에는 내용이 너무 없네. 결국 다양하게 먹지 못한 먹부림의 일상만 적어 본다. 예전 직장에서 같이 근무한 인연으로 그 직장을 떠나 왔지만(나나 그 분이나 이날 모인 다른 사람들 모두) 가끔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서로 안부를 묻는다. 나에게 직장 생활이란 이런 것이었다. 그 직장에 있을 때 만나서 각자의 사정으로 서로 다른 곳에서 일하지만 가끔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그런 인간 관계가 형성이 되는 곳. 같이 근무 했었던 시절이 10년도 훨씬 전이지만 다들 가끔 만나면 반.. 2022. 2. 4.
2022년 1월 12일 지난 일상-거제 여행을 제외한 먹부림 여행 먹부림을 제외하고 나면 그닥 여러 음식을 먹은 것 같지 않아서 먹부림을 쓸까 말까 한참 고민을 했다. 아니 사실 스트레스로 엄청난 먹부림을 부렸는데 사진을 찍지 않은것이 더 큰 원인일 듯 싶다. 엄청난 스트레스에 사진을 찍지 않은 채 무작정 먹기만 했던 지난 날들. 그렇다고 지금도 스트레스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사진없이 먹기 바쁜 날들이 자주 있지만 그냥 그렇다는 거지. 공방에서 저녁으로 먹었던 오돌뼈 족발. 체인점 족발은 아니고 지역에서 큰 시장으로 꼽히는 시장 안에 매장이 있는 족발집이다. 족발에 오돌뼈가 있어서 씹는 맛이 좋았다. 매운 양념 족발은 돼지 냄새가 심하게 나서 별로였고 배추김치도 겉젙이 김치가 아닌 양념은 익어버린 어중간한 김치여서 별로 였다. 오로지 오돌뼈 족발만 맛있었던 .. 2022. 1. 12.
2021년 12월 2일 지난 일상-먹부림 올해의 마지막 달이다. 올해 난 뭘 했는지 한참을 고민해 봤지만 딱히 뭔가 이루었다거나 즐거웠다는 기억은 없는 듯 했다. 위안이라고는 전 세계에 창궐한 COVID를 잘 피해 일상을 유지 했다는 것일까.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그 위안에 취해서 지난 달의 먹부림을 돌아 봤다. 포스팅 처음부터 이게 뭔가 싶은 사진을 올리기 싫었지만 사진첩에 있는 순서대로 올려야 할 것 같은 강박에 그냥 그대로 올렸다. 이때 또 한번의 냉동 피자 타임이었다. 어떤 피자를 샀는지 사진을 찍어 두지 않아서 이름을 모르겠지만 이날도 스트레스가 많았던 날이었나 보다. 그러고 보니 올해 들어 냉동 피자를 여러번 사 먹는 듯 하다. 작년까지는 일년동안 한번도 사 먹지 않았던 냉동피자인데. 뭐든지 스트레스가 제일 좋지 않다. 딸아이가 .. 2021. 12. 2.
2021년 11월 19일 지난 일상-먹부림 시간이 지난 먹었던 흔적들. 요즘은 뭔가를 많이 먹지 않은 듯 했는데 그럼에도 사진을 찾아보니 꽤 먹었네. 매번 비슷한 것만 먹는다는 건 함정이지만. 더위의 끝 자락이라 아직 많이 더웠던 그 즈음 친정 엄마가 칼칼한 매운탕이 먹고 싶다 했다. 바닷가 횟집의 매운탕도 좋은데 회는 먹기 싫다는 엄마의 말에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아버지가 가끔 친구분들이랑 들렸다는 중태기 매운탕집을 찾았다. 기본 찬들이 깔끔해서 좋았고 매운탕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난 보통 민물매운탕이나 민물회는 잘 맞지 않은 듯 했는데 중태기 매운탕이 원래 깔끔하니 맛있는건지 이 집이 맛있는건지 내 입에 꽤 잘 맞았던 집이다. 아버지 덕분에 맛집 한 곳 발견한 기분이었다. 매운탕을 맛있게 잘 먹고 나와 바로 집으로 가기 보다는 산길을 따라 빙.. 2021. 11. 19.
2021년 10월 17일 지난 먹부림-추석 제외 요즘 사무실에서 오후 간식 타임을 없애는 중이라 먹부림 쓸 것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오후 간식 타임에 디저트류와 치킨, 떡볶이 같은 것들을 자주 먹었으니까. 그럼에도 모아둔 사진이 몇개 있어서 먹부림 한번 써 보기로 했다. 언제였나 더웠던 날이었다. 동생은 출근을 하고 조카와 친정엄마와 함께 주말 낮 동안 뒹굴거리다 끼니를 떼우러 간 중국집. 친정 엄마나 나나 배달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배달 용기 뒷처리가 더 힘들어서. 그래서 이번에도 매장으로 갔는데 조금 이르게 갔더니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다. 엄마랑 난 냉짬뽕, 조카는 자장면 그리고 찹쌀 탕수육 작은 것 하나. 배부르게 먹었지만 먹고 나니 아쉬운 느낌은 뭐지? 오랜만에 찾아 온 사무실 오후 간식 타임. 간식을 먹기는 해야겠고 그래.. 2021. 10. 17.
2020년 9월 19일 지난 먹부림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추석 연휴 얼마나 또 뒹굴면서 먹어댈 지 모르겠지만 일단 추석이 완전히 시작 되기 전에 지난 먹부림을 정리 한번 해 보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6개월 이상 못 만난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지 한참 된 상황이었고 난 1차 접종만 마친 때였다. 그렇다고는 해도 번화한 곳에서 만나기는 부담스러워서 친구 집 근처의 카페에 갔다. 커피도 되고 맥주 같은 술도 되는 카페였는데 친구는 초컬릿빙수를 난 로열밀크티를 주문했다.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 한판도. 결론은 이 집은 두번은 가고 싶지 않은 집이라는 것. 피자는 그냥 저냥 먹을만 했지만 초컬릿 빙수는 그냥 초컬릿만 빠삐코 같은 맛이었고 제일 압권은 로열 밀크티였다. 로열 밀크티의 경우 우유에 홍차를 우려야 하는데.. 2021. 9. 19.
2021년 9월 4일 지난 먹부림 일상이라 적기에 민망해서 그냥 제목 자체를 지난 먹부림이라고 적기로 했다. 열심히 뭔가 많이 먹었던 날들인데 사진첩을 보니 먹었던 종류는 정말 한정되게 비슷한 음식들을 많이 먹었던 날들이었다. 딸 아이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해 본 곳이다. 로제떡볶이가 괜찮았고 나머지는 그냥 쏘쏘 했던 것 같은데 왜 맛있다고 했지? 양이 많아서 허덕거리며 먹었던 날. 굳이 챙겨서 주문해 먹을 정도는 아닌 듯 해서 다음에 다시 주문 할 것 같지는 않다. 일반 쌀 떡볶이는 정말 아니었던 것 같다. 사무실에서 먹었던 오후 간식. 이 집이 음료는 그냥 저냥 쏘쏘한데 디저트는 별로이다. 그래도 가성비가 좋고 사무실에서 제일 가까워 가끔 사 먹는 곳이다. 치즈케이크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 집의 치즈케이크 보다는 크로와상이 더 나았던 것.. 2021.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