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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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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44

2021년 3월 1일 일상-지난 2월의 먹부림들 2월에는 설이 있었다. 설이 있었음에도 이번에는 거리두기로 동생네와는 시간차를 두고 이틀에 걸쳐 아침을 먹으러 양가를 오갔다. 어른들도 이번에는 음식을 다 조금씩만 하시는 바람에 싸오고 할 것도 없어서 의외로 간결한 설이었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2월의 먹부림은 계속 되고 있다. 설 연휴 전에 딸아이가 집에 와서 2주를 있다가 올라갔다. 점심때쯤 일어나는 딸아이를 위해 아침마다 딸이 먹을 음식들을 준비해 놓고 출근을 해야 했다. 이날은 제일 만만했던 계란 말이를 했나보다. 딸아이가 집에 오면 항상 두어번은 먹는 계란 말이. 이번에는 맛살과 청량초를 넣어서 말았다.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반찬 중에 하나가 계란말이인 것 같다. 언제부터였는지 대패삼겹살이 먹고 싶었다. 의외로 난 대패 삼겹살이 내 입에 맞는.. 2021. 3. 1.
2021년 1월 23일 지난 연말 연초 먹부림 흔적들 엄청나게 먹어 댄 지난 연말, 연초. 벌써 새해가 시작된지도 한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돌아보는 이 게으름. 연말인지 연초였는지 잊어버린 직장의 구내 식당에서 나온 후식. 여태 오렌지가 나와도 한개 또는 반개 뚝 잘라 주는 것이 다였는데 이번에는 예쁘게 데코가 되었다. 속을 파내어 먹기도 좋고 허브 잎으로 장식도 싱그러워 보이고. 역시 감각이 있는 사람은 틀리구나. 음. 전에는 이런 감각 없었다. 미친듯이 달달구리가 땡기던 날에는 믹스커피를 마시기도 했고 천마차를 마시기도 했었다. 일반 노란색으로 유명한 믹스커피보다 더 달았던 커피. 비록 내돈을 주고 산 것은 아니고 스틱 두개를 얻어서 가지고 있던 거지만 달기는 너무 달아서 달달구리가 땡기는 날에는 최적이었다. 천마차는 가끔 양가 어르신들 드시도록 사 .. 2021. 1. 23.
2020년 11월 23일 지난 주말의 일상 겨울을 향해 가더니 갑자기 더웠던 지난 주였다. 하지만 금요일 즈음부터 다시 공기가 차가워지기시작했기에 계절은 그대로 오나 보다. 스트레스 많은 요즘은 역시나 먹부림이 최고다. 돼지갈비찜을 했다. 맵고 달짝지근한 갈비찜은 먹을때의 포만감도 스트레스 해소에는 너무 좋은 메뉴인듯. 이번에는 쉽게 하기 위해 양념을 내가 하지 않고 시판 갈비찜 양념장을 사용했다. 핏물 충분히 뺀 갈비를 마늘, 양파, 된장 넣고 한번 부르르 끓여서 물은 버리고 갈비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다. 씻은 갈비를 깊은 냄비에 담고 가을이니 밤, 대추, 표고버섯, 청량초, 양파, 마늘 그리고 떡볶이떡까지 넣고 시판 갈비 양념을 한병 부어준다. 물 조금 더 보충해 주고 한시간 가량 뭉근하게 끓여서 양념도 배고 갈비가 부들부들 해 지도.. 2020. 11. 23.
요즘 나의 스트레스 해소용 폭식-먹부림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많다. 또 말하면 입아프고 기분 나빠지고. 요즘 들어서 스트레스 해소용의 폭식과 먹부림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듯한 느낌. 목요일에 연가를 내고 하루 쉬었다. 쉰는 날 아침 눈을 뜨자 마자 미친듯이 김밥을 말았다. 청량초 잔뜩 넣은 매운 어묵볶음을 만들어 매운 김밥으로 하고 조카 먹을 건 어묵을 빼고 싸고. 밥을 제법 많이 넣었지만 김밥은 한두줄 먹어서는 양이 안 찬다. 그래도 미친듯이 싸서 동생네랑 엄마집에도 올려주고 나도 먹고 남은건 냉장고 보관. 다음에 계란물 입혀서 구워 먹으면 된다. 너무 스트레스 받은 어느 날 직원들과 중국집에 가서 먹은 점심. 유산슬덮밥과 탕수육. 이 집이 조금 짠 듯 하지만 점심시간만이라도 스트레스를 잊어버리기에는 좋았다. 유산슬 덮밥에 탕수육 까지 먹으려.. 2020.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