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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건강

춘곤증? 식곤증? 혈당 스파이크?

by 혼자주저리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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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는 계절별로 몸이 반응하는 대표적인 증상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 진 것은 춘곤증이 아닐까?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리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들을 춘곤증이라고 한다. 

이건 의학 용어는 아니라고 하고 봄철에 사람들이 피곤을 느끼는 증상을 일컫는 것이라고 한다.

예방이나 치료(?)에 관한 이야기들은 많이 들리지만 대부분 잘 먹고 잘 자라는 이야기들이다. 

뜬금없이 왜 춘곤증 이야기를 하냐고 묻는다면 요즘 내가 쏟아지는 잠을 이길 겨를이 없어서이다.

밤에도 잘 자고 아침에는 알람이 울리기 직전까지 잘 자는 편인데 오전에도 잠이 오고 오후에도 잠이 온다.

즉, 난 지금 시도때도 없이 잠이 쏟아지고 있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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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춘곤증인가 싶어서 찾아 봤다. 

그런데 소화도 잘 다고 의욕을 잃을 정도는 아닌 오로지 잠만 쏟아 진다는 것.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식곤증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음식을 먹고 나면 그 음식을 소화 시키는 과정에 졸리는 것을 식곤증이라고 한다. 

주로 탄수화물 음식을 먹었을 때 식곤증이 온다고 하는데 난 식곤증도 아닌 것 같다는 것이 함정이다.

음식을 먹고 나면 졸리기는 하는데 식사와 상관없이 졸리는 때도 많으니. 

심지어 식곤증이 사라져야 할 시간대에 졸음이 밀려 들기도 한다.

너무 졸려서 휴게실에서 잠시 눈을 붙이려고 해도 잠을 자는 것도 아니다.

정말 졸리는 것이라면 휴게실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5~10분만 자도 개운하게 일어 날 수 있는데 잠을 잘 수는 없는데 졸리다는 것. 

이것 참 애매한 상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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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찾아 보니 혈당스파이크때문에 졸릴 수 있다는 내용을 찾았다. 

혈당 스파이크는 정말 나에게 떨어 질 수 없는 증상인 듯 싶다. 

탄수화물과 달달구리를 좋아하는 나에게 혈당 스파이크는 당연히 따라오는 증상이기도 하다. 

혈당스파이크가 클 수록 당뇨에는 좋지 않지만 탄수화물 종류의 음식(밥, 떡, 빵, 고구마, 감자 등)을 좋아하고 달달구리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혈당 스파이크를 피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혈당 스파이크를 피하기 위해서 탄수화물 종류를 먹기 전에 야채류를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반찬으로 나물 반찬을 먹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점점 당화 혈색소는 올라가는 중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원수같은 혈당스파이크 때문에 잠까지 오는 상황이라니. 

전체적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을 점검해야 할 시기라는 걸 머리로는 아는데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 

현재 난 오로지 먹고 싶고 쉬고 싶고 자고 싶을 뿐.

뭔가를 생각하고 참고 인내하기에는 내 현재의 상황이 그닥 녹록하지도 않다. 

주변에 여러가지 일들이 있지만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언젠가 또 블로그에 이야기 하면서 신세한탄은 할 듯 싶기는 하다.

일단은 너무 졸려서 아무런 생각이들지 않는 지금이 더 피곤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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