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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건강

노란 손바닥으로 인한 혈액 검사 결과

by 혼자주저리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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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라오스 여행을 다녀 오고 난 다음 손바닥이 노래져서 검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는 글을 올렸었다. 

사실 라오스 여행을 다녀 온 날 오전에 집 근처 보건소에 갔었다. 

밤 비행기를 타고 왔고 공항에 도착해서는 짐 찾고 집에 오기 바빠서 아침도 먹지 않은 상태였다. 

친구 한 명이 도착 하는 날 바로 출근을 해야 했기에 아침을 먹을 겨를이 없었기도 했다. 

이왕에 혈액 검사를 해야 할건데 본이 아니게 아침까지 굶은 이 날이 딱 맞다 싶어서 보건소에 갔는데 접수 조차 하지 못했었다. 

접수를 하려고 하니 내 신분이 출국자로 등록이 되어있어서 접수를 해 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날 아침에 입국했다고 해도 출입국 관리소에서 입국자로 다시 변경 되는 건 하루 정도 걸린다고 해서 검사도 받지 못하고 집에 왔었다. 

며칠 뒤 당뇨약을 타 먹는 내과에 전화로 점심 시간에 방문해서 혈액검사만 먼저 의뢰하고 결과지가 나오면 선생님 면담을 해도 되나고 물어보고 바로 점심을 먹지 않은 채 병원으로 가서 혈액검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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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다니던 내과라서 간호사들이 내 챠트를 먼저 보더니 빈혈이 있었네요. 빈혈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면서 피를 뽑고 소변 검사도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다음날 나오니 다음날 오후에 편한 시간에 오라고 해서 다음 날 퇴근을 하고 병원으로 갔었다. 

접수를 하고 순번이 되어서 진료실에 들어가 검사 결과를 들었다. 

결과의 내용은 내 컨디션은 너무도 정상이었다는 것. 

당화 혈색소는 지난 혈액 검사때 6.9였는데 이번에는 7.0이 나왔다. 

연말에 모임과 회식이 많았었고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많이 먹었고 아침 공복 혈당이 꽤 높게 나오고 그 높은 수치가 유지되고 있었고 예전에 그 수치를 유지할 때 당화혈색소가 7.5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7.0이었다. 

빈혈 수치도 지난번 검사에는 9.8이었는데 이번에는 10.2로 지난번 검사때보다 높게 나왔다. 

간기능 검사에서도 수치가 너무 좋을 정도로 괜찮은 수치라서 의사 샘은 걱정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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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노랗게 된 경우 대부분 황달을 먼저 의심하는데 황달일 때 눈이 노랗게 변하고 소변의 색이 짙은 갈색이 되는데 난 그런 증상이 없어서 빈혈을 의심했었다고 했다.

빈혈로 혈색이 창백해 지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노랗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빈혈을 의심했는데 빈혈 수치는 지난 검사때보다 더 올랐으니까. 

이럴 경우 의심되는 건 겨울이라 귤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한다. 

예전 아주 어렸을 때 귤을 상자 채 옆에 두고 하루종일 까 먹은 기억이 있다.

그때 손이 노랗게 되는 경험을 해 봤지만 지금은 그렇게 먹어대지 않는데 손이 노랗다는 건 의외였다.

그 이야기를 의사샘에게 하니 사람마다 시기마다 몸이 한결같을 수 없고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방법이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했다. 

혈액 검사 상 간기능 쪽으로는 수치가 너무 잘 나와서 칭찬해 주고 싶을 정도이니 손바닥이 노란건 신경쓰지 말고 당화혈색소를 0.1이라도 떨어트리는데 신경을 쏟으라 했다. 

손이 노래져서 걱정했는데 별 것 아니라니 다행이다 싶었다. 

하지만 역시 당화혈색소를 떨어트리는 건 쉽지 않을 듯 싶다. 

2024.01.15 - [혼잣말/건강] - 손바닥이 노래졌다.

 

손바닥이 노래졌다.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하지는 않다. 정확하게 시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손바닥이 노랗게 보인다고 인지를 한 건 한달 정도 된 것 같다. 처음에는 귤을 많이 먹어서 손바닥이 노란건가 의심

bravo1031.tistory.com

어떻게 해야 당화혈색소를 떨어트릴 수 있는 걸까? 

먹는 걸 조절해야 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건 기본 사항이니 잘 알고 있지만 잘 알고 있는 사항들이 지금은 어렵다. 

일단 나에게서 먹는 걸 줄이거나 먹지 말라고 하는 건 너무도 힘든 것이고(아직 덜 아쉬운것 같기는 하다) 운동량은 서너달 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상황이나 날씨나 여러가지 여건이 운동량을 줄이고 있는데 점점 운동량은 늘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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