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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건강

손바닥이 노래졌다.

by 혼자주저리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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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는지 정확하지는 않다. 

정확하게 시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가 손바닥이 노랗게 보인다고 인지를 한 건 한달 정도 된 것 같다. 

처음에는 귤을 많이 먹어서 손바닥이 노란건가 의심을 했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내가 귤을 많이 먹어도 중간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경우 하루에 서너개, 작은 사이즈는 대여섯개 정도를 아침, 저녁으로 나눠서 먹는 편인데 이 걸로 손바닥이 노래 질 정도는 아닌 듯 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내가 거울을 보면서 살펴도 내 얼굴빛이 노랗게 변한 건 아닌 것 같고 눈도 노랗게 변하지는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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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눈이랑 얼굴이 노랗게 변했으면 황달이나 간 쪽으로 문제가 있을거라 걱정했겠지만 손바닥만 노란색이니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때 변화가 있었던 것이 치솟는 혈당을 잡아 보려고 바나바잎 추출물을 알약으로 만든 약을 먹기 시작했고 머리를 감을때 샴푸에 커피를 섞어서 사용하는 정도였다. 

바나바잎 추출물을 먹어서 그런가 싶어서 노랗게 되는 걸 인지하고 며칠 먹지 않았지만 손바닥 색은 돌아 오지 않았다. 

커피로 샴푸를 하고 있으니 커피의 물이 들어서 노란건가 싶기도 했지만 손바닥이 노랗게 한달이나 지났을 정도면 내 두피도 노랗게 보여야 하는데 두피는 여전히 휑하니 하얗다.

이러니 슬쩍 고민이 되기는 하는데 잡혀있던 라오스 여행을 포기 할 수는 없었다. 

지인은 여행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건강이 중요하니 여행 전 혈액검사도 하고 간 CT나 초음파를 찍으라고 난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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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에는 여행을 간다는 흥분이 있어서 병원을 갈 여유가 없었다. 

여행 전 이틀 연속으로 친정엄마와 외식을 하기도 했었고. 

여행을 다녀 온지 며칠이 지난 지금 이제야 손바닥의 노란색이 걱정되기 시작하더라. 

오늘 퇴근하고 아니면 내일 퇴근하고서라도 병원에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일단은 당뇨약을 타던 개인병원에 방문해서 혈액검사를 먼저 하고 그 뒤에 선생님 추천을 받아서 초음파를 찍던 CT를 찍던 해야 할 것 같다. 

집에서 종합병원까지는 이동이 불편하니 가까운 곳에서 혈액검사로 먼저 확인을 하는 것이 나을 듯 싶다. 

오늘이라도 퇴근 후 병원에 다녀 올 수 있으면 다녀 와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생각해 보니 오늘 저녁에 모임이 있네. 

내일 다녀 와야 하겠구나. 

 

뭔가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으므로서 내 혈당도 튀어 오르는 건가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 동안 내가 정말 많이 먹고 당뇨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먹었다. 

혈당은 해 식탐이 원이이니 손바닥이 노래 지는 것으로 혈당이 오르는 것을 탓하지는 않으리라. 

아마도 약을 조금 처방 받아서 먹으면 바로 나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은 검사를 해 봐야지.

검사결과가 나오면 다시 결과에 대한 내용을 적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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