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감상문/상영물334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편-생각하지 못했던 시각 그리고 패널의 대화의 불편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독일편이 마감되었다. 사실 끝난지 한참 되었고 지금은 러시아 소녀들편이 방영되고 있지만 난 이제야 독일편 마지막을 봤다. 프로그램 자체가 재미있고 독일편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들이지만 약간 불편함도 있었다. 물론 독일편에서만 불편했던 것은 아니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처음부터 보면서 불편했던 점들이었다. 이탈리아부터 멕시코 그리고 독일편까지. 이 친구들이 불편한 것 보다는 스튜디오에서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눌 때 불편한 점들이 하나 둘 있었다. 그 부분들이 살짝 거슬리면서 보기를 조금 꺼렸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어쨌든 보기는 봤으니까. 평소 독일에 가진 이미지와 정말 많이 부합하는 사람들이다. 체계적이고 미리 공부를 하고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세워서 시간까지 지킨다... 2017. 10. 3.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2 - 혼란, 불안 그리고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2를 다 봤다. 시즌 12는 아마도 시리즈가 길게 간 드라마의 변화의 시기인것 같다. 폭력 사건으로 하치가 하차하고 모건은 왜인지 모르게 하차하고 리드는 하차하는 듯한 뉘앙스였다가 시즌 후반 내내 고생만 잔뜩하고 그리고 새 인물들이 진입했다. 일단 기존의 케릭터들.제이제이도 중간에 한번 하차했다가 다시 승차한 케이스고 로시는 기디언 다음으로 합류한 케릭터. 그러고 보니 끝까지 잘 가는 건 리드와 가르시아 뿐인건가? 처음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드라마가 오래되면 처음의 정체성을 잃기 쉽다. 미드처럼 단편의 짧은 에피소드로 시리즈를 끌고 가는 시스템은 특히나 긴 호흡에 따른 혼란은 반드시 생긴다. 덕분에 크리미널마인드도 보도 듣도 못한 모리어티와 비슷한 범죄자들이 나와서 우리의 주인공들.. 2017. 10. 1.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2 7화까지 뭔가 슬프다. 우리나라에서 크리미널 마인드가 리메이크 된다고 해서 솔직해 기해 반, 우려 반으로 기다렸다. 막상 방영이 되고 보니 이건 기대는 와장창 무너지고 우려만 엄청 키운 상황이다. 결국 보기를 포기하고 다시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를 찾아서 보게 되었다. 예전에 시즌 11의 4화까지 봤던터라 그 뒤로 찾아서 봤다. 시즌 11부터 조금씩 이상 징조가 보이더니 결국 모건이 빠진다. 사비나와 아기를 위해서 범죄의 표적이 되었던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드라마에서 빠졌다. 그리고 돌아온 프렌티스. 프렌티스는 빠졌다 합류했다 빠졌다를 반복한다. 뭐 드라마 상에서는 인터폴과 BAU를 왔다 갔다 한 걸로 처리가 되었지만 길었던 드라마 여정에서 시즌2와 7에서 나온 것 치고는 꽤 임펙트가 있는 케릭터였다. 그녀를 잊어버리지는 않았으.. 2017. 9. 16.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탈리아 친구, 멕시코 친구편 예능을 그닥 좋아 하지 않는다. 특히 코메디프로그램은 정말 싫어라 한다.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코메디언들의 과장되고 또 과장된 행동들이 너무 싫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웃음 보다는 화가 난다. 왜 저렇게 해야 하나? 오로지 나 혼자만의 생각이기에 그냥 내가 코메디 프로그램을 안 보면 되는 거다. 요즘 많이 하는 관찰예능도 그닥 땡기지 않는 편이다. 1박 2일이 처음 시작할 때는 재미있었지만 점점 과해지는 상황들에 그만 본지 한 참이었다. 그 뒤로 꽃보다 할배를 조금 보다가 말았고 뭐 그닥 재미있다고 본 예능이 별로 없다. 그런데 요 며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에 재미를 느꼈다. 이탈리아 친구들과 처음 시작한 파일럿 프로그램은 방영된지 한 참 지난 것 같은데 난 이제 봤다. 한국에 대한.. 2017. 9. 12.
드라마 비밀의 숲 정말 재미있고 흥미있었던 드라마 무더운 여름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것은 역시 드라마다. 방영이 끝난 드라마 중 동생에게 추천 받은 드라마 비밀의 숲. 동생이 우리 시목이, 우리 시목이 노래를 부르고 다녀서 큰 기대 없이 봤다. 사실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왜 없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저냥 괜찮은 드라마겠거니 했더랬다. 드라마를 시작하고 난 뒤 난 끝을 볼 때 까지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다. 플롯이 너무 거미줄처럼 잘 짜여 있어서 본방을 안 보고 다시보기로 다 챙겨 보기를 너무 잘 한 드라마였다. 물론 조금 억지 스러운 설정은 있지만 그 설정 조차도 넘길 수 있을 정도로 구성이 좋았다. 비밀의 숲 방영 : tvN 2017년 6월 10일 ~ 7월 30일. 토,일 오후 9시주연 : 조승우(황시목), 배두나(한여진), 이준혁(.. 2017. 9. 6.
폭망, 대략 난감 tvn 크리미널마인드 수사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리고 미드 수사드라마를 무척 좋아한다. 처음 시작은 CSI였다. 우연히 보게 된 CSI는 거의 나를 폐인으로 만들었다. 그 뒤로 시작된 미드의 향연. 크리미널 마인드, 바디 오브 프루프, 캐슬, 본즈, 스콜피언, 멘탈리스트 등등 참 많은 미드들을 섭렵했다. 그 중에서도 크리미널 마인드는 정말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이다. 그 드라마가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기사를 봤다. 그리고 캐스팅이 꽤 좋았다. 더구나 방영사가 tvn이다. 공중파라면 이런 저런 제약때문에 꺼려졌겠지만 케이블이어서 걱정을 덜었다. 드디어 첫 방영. 학술대회로 서울 올라가기 전날이라 동생이랑 같이 본방영을 기다렸다. 그리고 보게 된 드라마는 눈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연기력을.. 2017. 9. 3.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성인 남자의 엄청난 수다 요즘 드라마 보기를 조금 소홀히 했다. 딱히 끌리는 드라마도 없었고 보고 싶은 드라마는 아직 방영 중이라 마치면 한꺼번에 몰아 보려고 기다리는 중.추천 받은 손현주 씨 주연의 추격자? 추적자? 는 중반 이후까지 주인공이 너무도 굴러서 이 무더운 여름 보기가 싫었다.뭔가 시원하게 보고 싶은데 적당히 구르다 사이다를 팡팡 터트려 주면 좋으련만 중반 이후까지 계속 고구마라 그냥 포기.아마 계속 못 볼 수도 있는 드라마 중의 하나일 듯 싶다. 그러다 우연히 듣게 된 알쓸신잡.그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예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소지섭 화보때문에 구매했던 하이컷에 나온 알쓸신잡 출연진들에 대한 짤막한 기사를 보면서 호기심을 가졌다. '정치.경재 × 미식 × 문학 × 뇌 과학'분야를 넘나드는.. 2017. 7. 25.
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써클을 다 봤다. 늦게 시작해서 거의 본방 끝나고 이어서 나도 다 본 거다. 처음 도입부는 살짝 루즈해서 중간 하차 해야 하나 고민도 했었는데 초반이 지나니 흡인력이 대단하다. 우리 나라 드라마의 대부분이 후반으로 갈 수록 루즈 해지는데 비해 이 드라마는 초반이 루즈하고 후반으로 갈 수 록 긴장감과 궁금증 유발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드라마였다. 며칠 동안 너무 재미있게 봤다. 써클 : 이어진 두 세계방영 : tvN 2017년 05월 22일~06월 27일출연 : 베타 프로젝트팀 여진구(김우진), 공승연(한정연), 안우연(김범균), 정인선(박민영), 서현철(홍진홍), 김중기(김규철), 송영규(한용우) 멋진 신세계팀 김강우(김준혁), 이기광(이호수), 한상진(박동건), 민성욱(이현석), 오의식(이동수), 남명렬.. 2017. 6. 30.
드라마 시그널 아마 내 인생 드라마 순위권에 들어 갈 것 같다. 드라마 터널을 다 보고 난 뒤 시그널을 봤다. 한참 시그널이 방영 될 때 동생이 재미있다고 꼭 보라고 했었지만 그때는 무시. 왜 그랬는지.요즘 집에서 가죽을 만지면서 더빙된 일본 애니를 보다가 더빙된 애니 중에서는 재미있는 걸 못 찾아서 드라마로 전향했었다. 얼마전 터널이 끝나고 볼 것을 찾다가 본 시그널. 김은희 작가의 스타일은 잘 알고 있었고 출연진들에 대한 믿음이 100퍼센트 충만한 배우들이라 딱 한가지 걱정 말고는 없었다. 김은희 작가의 스타일.김은희 작가는 초, 중반에 정말 정말 흡인력 있고 재미도 있고 긴장감도 백배 충만하지만 후반에는 힘이 빠져버린다. 몇개 못 본 작품마다 그 스타일이라 후반부에 대한 기대는 솔직히 버리고 시그널을 다시보기로 몰아 봤다. 16화 까지 다 보느는데 일주일 걸렸다.. 2017. 6. 24.
드라마 터널을 다 봤다. 미드가 부럽지 않았다. 뒤늦게 다시보기로 드라마 터널을 몰아봤다. 며칠 동안 새벽까지 드라마를 보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낮에 일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 보기까지 잠을 포기 할 수 밖에 없었다.쫄깃한 긴장감에 잠을 잘 수가 없었으니까.OCN 토,일 드라마(2017.0..25~05.21 22:00) 출연 : 최진혁(박광호), 윤현민(김선재), 이유영(신재이), 조희봉(전성식) 김병철(관태희), 강기영(송민하), 이시아(신역숙), 김민상(목진우)3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과거에서 현재로 온 형사의 수사기 쫄깃한 느낌이 강한 드라마였다. 보는 내내 뒷 내용이 궁금해서 미칠 것 같은 드라마이다. 스토리가 너무도 잘 짜여 미드가 부럽지 않았다.수사 드라마를 제법 많이 봐 왔다고 자부 할 수 있는 나도 정말 재미있게 .. 2017.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