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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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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훼리12

20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쵸후 마을 카페 "gatto(갓토)" 시모노세키에서 가라토 시장 다음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 쵸후 마을이다. 이 곳에 모리 저택이 있고 공신사 불전도 있고 몇군데 볼 곳도 많고 동네도 좋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도 괜찮은 곳이 많다고 했다. 우리도 모리 저택을 외부에서만 둘러 보고 난 다음 바로 눈에 들어오는 카페로 향했다. 초후 모리 저택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만 걸으면 왼편에 만날 수 있는 카페이다. 길을 가다가 반갑게 들어 갈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오래된 나무 대문 앞의 선명한 간판 아래쪽의 한국 메뉴 있습니다. 라는 친숙한 글씨 때문이 아닐까 싶다. 대문에서 보여주는 분위기도 오래된 집을 개조해서 카페로 운영하는 듯한 느낌이라 더욱 좋았던 것 같기도 했다. 대문으로 들어가면 정면은 가정집으로 사용하는 곳인지 사용을 하지.. 2023. 1. 22.
20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하마유호 초후 성하 마을을 끝으로 여행은 마무리가 되었다. 시모노세키 역으로 돌아와 전날 고쿠라에서 못 다한 쇼핑을 하기 위해 시모노세키 역 근처 쇼핑몰을 돌았지만 쇼핑을 위해서라면 시모노세키보다는 고쿠라가 나은 듯 했다. 이온 슈퍼에서 돌아가는 배에서 먹을 저녁거리 도시락을 사고 다음날 아침에 먹을 빵도 사고 숙소로 가 케리어 정리를 했다. 숙소에서 케리어를 찾아서 다시 육교를 이용해서 시모노세키항으로 향했다. 총 여행 기간은 3박 4일이지만 꽉찬 2일의 여행이라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코로나 이후 첫 여행이었는데 뭔가 어리버리 자충우돌 여행을 한 듯 싶다. 쇼핑을 함에 있어서도 내가 목적했던 것들을 착착 찾아 내기 보다는 그냥 눈에 띄는 것들로 대충 들고 온 듯한 느낌이라니. 예전같았으면 주로 구입하던 .. 2023. 1. 18.
20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가라토 시장 아카마 신궁과 조선통신사상륙기념비를 다 보고 나니 11시 즈음이었다. 이곳에서 천천히 걸어서 가라토 시장으로 가기로 했다. 아카마 신궁에서 가라토 시장으로 가던 도중 뒤를 보고 사진을 찍었다. 바다는 조용한 편이었고 하늘은 중간 중간 푸른 하늘이 살짝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바닷가를 따라 걷는 우리는 너무도 세찬 바람에 걷기가 힘들었다. 꼿꼿하게 서서 걷는 것도 힘들어서 상체를 살짝 앞으로 숙여서 걸어야 할 정도로 바람이 거쎘다. 눈 앞에 보이는 가라토 시장의 모습. 대형 트럭으로 단체 여행객들이 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옷차림을 봐서는 우리나라 단체 여행객인듯 했다. 등산복이 많이 보이면 십중 팔구는 한국 사람들이었으니까. 단체팀들도 들어 오는 것이 보이니 살짝 마음이 급해졌다. 시장이 붐비면 초밥을 구.. 2023. 1. 13.
20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미야자키의 맛있는 도리가 에비타 모지코 항에서 시모노세키로 돌아 온 다음 숙소 체크인을 했다. 숙소에 대한 글은 여행기 마지막에 올릴 예정이다. 각자의 방에 올라 간 다음 잠시 쉬었다가 9시에 다시 만나서 이자카야로 가기로 했다. 이름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구글에 위치 검색을 했을 때는 하카타 텐진 모치나베 시모노세키 역전점으로 나오는데 간판에서는 아무리 번역기를 돌려 봐도 그 이름을 찾을 수가 없었다. 아래의 노란 간판에는 이름을 번역기로 읽었다. 그래서 정확하게 가게 이름은 알지 못한다. 다행이 간판 사진이라도 찍어 둔 것이 어디야 싶을 정도. 가게 이름을 정확하게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벽에 붙은 간판이 깔끔했다. 일본의 경우 종이에 세로로 길게 적어서 나열하듯이 붙여 놓는 걸 많이 봤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적혀 .. 2023. 1. 9.
22년 12월 16~19일 훼리를 이용한 일본여행-모지코항 그리고 시모노세키로 가는 수상버스 아케이드 상점가에서 쇼핑을 마치고 난 다음 우리는 고쿠라 역으로 다시 향했다. 이 곳에서 모지코 항으로 갈 예정이었다. 낮의 모지코를 못 보는 건 아쉽지만 야경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고쿠라 역으로 되돌아 왔을때는 비가 그쳤었다. 비오는 오전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어 활기가 느껴졌다. 이 곳에서 모지코로 가는 승차권을 발권하고 기차를 타고서 모지코 역으로 향했다. 모지코 역으로 가는 도중 중간에 모지 역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실수로 많이 내리는 곳이라고 들었다. 그 실수담을 이미 들었기에 신경 써서 모지역에서 내리지 않고 모지코 까지 갈 수 있었다. 모지코 역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역에서 내렸다. 모지코 역사 내 간판도 뭔가 정겹고 옛스러운 느낌이라 분위기 있어 보였다. 이건 분.. 2023. 1. 6.
2022년 12월 16~19일 훼리 이용한 일본여행-고쿠라성 코메다 커피에서 커피를 마시고 바로 앞의 고쿠라 성으로 향했다. 고쿠라 성 앞에 정원도 있고 리버워크도 있지만 우리는 고쿠라 성만 보기로 했다. 이 날은 비가 추적 추적 내린 날이었다. 각자 우산을 쓰고 걷는 길이 호젓했다. 토요일이었지만 사람들은 많이 없어서 우리만 방문한 것이 아닐까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고쿠라 성 입구로 가는 길목의 모습이 이뻤다. 아지가 단풍이 다 떨어지지 않아서 붉은 잎들이나무에 많이 매달려 있었고 중간중간 노란 잎도 있었다. 그 와중에 잎이 다 떨어진 나무도 있었구나. 내리는 비와 함께 흐린 하늘 그리고 색이 이쁜 나무들이 너무도 잘 어울렸다. 아래에서 보지 못한 몇몇의 사람들이 이 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성과 나무의 어우러짐이 좋아서 사진을 찍기에는 최적의 장소가 아.. 2023. 1. 3.
2022년 12월 16~19일 훼리 이용한 일본 여행-성희호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배는 우리나라 배인 성희호였다. 회사는 부관 훼리로 차를 실어 이동 할 수 있는 페리였다. 부산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배로 바로 이동이 된다. 배에 타면 로비가 넓게 나온다. 호텔처럼 리셉션이 있어서 그 곳에 티켓을 보여 주면 룸 키를 받을 수 있다. 세명이 사용하는 방인데 키는 하나를 준다. 로비에는 배 모형이 있었고 중앙 계단 아래쪽에는 아마도 입고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 공간 같은 것이 마련되어 있었다. 승무원 복이 걸려 있었고 그 앞에는 배경 스크린이 내려져 있었다. 어린 아이가 있다면 한번쯤 해 볼 만 하겠지만 우리야 뭐 이런 것들을 입고 사진을 찍고 놀 나이는 아니었으니까. 기대했던 선상 면세점은 문을 열지 않았다. 다행히 편의점은 영업을 하는 것 같았다. 배를 타.. 2022. 12. 28.
2022년 12월 16~19일 훼리 이용한 일본여행-출발 메리 크리스마스~~~~!! 요즘 들어 크리스마스는 종교적인 의미가 아닌 축제가 된 듯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모두 행복한 성탄 되세요.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기간을 보면 3박 4일이지만 일정을 보면 꽉찬 1박 2일이다. 이번에 일행은 항상 여행을 같이 다녔던 여행 메이트 이외에 한명이 더 있었다. 총 세명의 여행이었고 차를 두고 KTX를 타고 부산역까지 가는 일정이었다. 여행메이트는 따로 오기로 했고 새로 합류한 친구와 난 중간에 만나 같이 역으로 왔다. 미리 티켓을 발권하고 오지 않은 여행 메이트를 기다리는 중이다. 친구가 오고 우리 세명은 열차를 기다렸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 나 SRT는 좌석이 여유가 많아서 미리 예매 하지 않아도 된다. 우.. 2022. 12. 25.
12월 16일 시모노세키 여행 - 부관훼리 이용 방법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부관훼리가 운행을 결정했고 우리도 예약을 완료했다. 여행이 며칠 남지 않은 이 시점에 훼리를 탑승 하는 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 둬야 할 것 같아서 정리했다. 부관훼리 공홈에서는 예매를 할 수 없었다. 아마도 여러가지 사정(우리는 알 수 없는)으로 인해서 여행사에 먼저 티켓이 풀리는 것 같다. 여행사에는 희망 티켓이라고 해서 이미 한달도 전에 예약을 걸어 뒀었고 여객 운항이 재개된다는 여행사 연락을 받자 말자 바로 예약을 완료했다. 일단은 11월부터 벼르던 여행이라 배가 뜬다니 앞 뒤 잴 것 없이 바로 예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는 내용은 아마도 대략적인 금액일 거고 출발일에 따라서 왕복 130,000원도 있었지만 우리는 금요일 출발이라 160,000원에 인원.. 2022. 12. 12.
12월 16일 시모노세키 여행 계획 일본 자유여행이 풀린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바로 시모노세키 여행을 계획했었다. COVID전 일본 항공권이 많이 저렴한 시기였다면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간다는 선택지는 나에게 없었다. 그때는 시간이 되면 후쿠오카로 비행기로 가서 그 곳에서 시모노세키나 고쿠라로 이동해서 여행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던 곳이었다. 문제는 그 당시에는 필히 시모노세키를 가야겠다는 욕심이 없었기에 뒤로 미루고 미루다보니 불매 운동이 일어 났고 그 뒤로 COVID로 여행이 막혀버렸다. 다시 여행이 풀렸지만 항공권 가격도 높고 비행 편수도 예전보다 많지도 않고 유류할증료는 더욱 높아져서 비행기로 시모노세키를 간다는 선택지보다는 배를 타고 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항공을 이용한 여행은 항공권.. 2022.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