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12 2025년 4월 19일 지난 일상-일상, 쇼핑 일상 글을 올리지 않은 지 한참 된 것 같다.가장 최근에 올린 것이 3월에 초에 올린 글인데 그건 또 집에서 만들어 먹은 음식들 위주였다. 1월에 올리고 더 이상 올리지 않았던 일상과 쇼핑 사진을 정리 해 버려야지.지난 겨울 열심히 귤을 사 먹었다. 인터넷 구매를 주로 했고 상품을 구입한 건 아니고 무선별 또는 못난이 위주로 사 먹었던 것 같다. 너무 크지 않은 귤들의 모양이 제각각인데 맛아 좋았다. 9kg정도 되는 양을 구입해서 먹는데 상해서 버리는 것 없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식후에 과일을 먹어야 제대로 밥을 먹은 것 같은데다 식구들이 귤 종류는 다들 좋아하니 대량 구매를 해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저 상자들만 먹은 건 아니고 저 귤들 외에도 서너상자 더 구입해서 먹었는데 겨울 과일로는.. 2025. 4. 19. 아기 고양이들 TNR 완료 그러나 어미인 삼색이는 실패 직장 근처에서 새끼를 낳아서 기른 삼색이 이야기는 종종 올렸었다. 특히 화단에 아이스박스로 집을 만들어주고 새끼들을 키우는 모습도 간혹 올렸었는데 드디어 겨울이 지나고 구청의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이 시작되자 말자 바로 신청을 했다. 1인 두마리씩 신청이 가능하다고 해서 사무실 직원이랑 나랑 두마리씩 신청을 하고 포집틀을 구청에서 받아서 설치를 했다. 구청에서 포집틀을 가져다 주시면서 사용 방법도 알려주셧다. 포집틀을 놓는 방법이나 그 위에 커버를 씌우는 방법 등등먹이를 놓을 때 어디쯤 놔야 하고 포집틀은 어떻게 놔야 하는지 알려주셨고 일주일동안 포집틀을 빌려 주신다고 했다. 포집틀을 금요일 오후에 받아서 주말동안 출근을 하지 않으니 월요일 오전에 출근하자 말자 바로 설치를 했다. 고양이들이 잘 노는 장소.. 2025. 3. 26. 직장의 길고양이 TNR을 알아 봤다.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이번 겨울이 지나고 있다. 새끼들 수유가 끝날 시기에는 작년 하반기 TNR사업이 종료가 되어서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겨울을 지났다. 혹시나 그 사이에 또 새끼를 가지는 건 아닌지 아니면 성체가 되어가는 새끼들이 주변의 숫컷 고양이의 목표가 되는건 아닌지.새끼들이 암놈인지 숫놈인지도 모른 채 조마조마한 겨울을 지났다. 요즘은 아기 고양이들의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이들이 밖에 잘 나오지 않기도 했고 나와도 다 따로 따로 각자 놀면서 사진에 담기가 힘들었다. 거기다 세마리가 다 같이 보이는 경우도 없고. 처음에는 턱시도 모양을 가진 총 4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턱시도 모양의 새끼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 .. 2025. 2. 17. 2024년 9월 29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이번 주 수요일이면 여행을 떠난다. 여행 기간 동안 올라갈 글들을 열심히 예약해 놔야 하는데 요즘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하루하루 힘겹다. 사실 여행을 한 동안 다녀 오지 않아서 그런지 글을 쓸 내용이 없다는 것이 더 문제인 것 같기는 하다. 그럼에도 열심히 오늘도 적어 봐야지. 갑자기 비가 오고 갑자기 비가 그친 어느 날 우연히 무지개가 뜬 것을 확인했다.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의 모습. 무지개를 보고 나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데 그 날은 별다른 일은 없었던 것 같다. 올 여름은 덥기도 너무 더웠고 비는 갑자기 내렸다가 갑자기 그치는 날도 있었고. 잘은 모르지만 동남의 스콜 같은 비였던 것 같다. 비만 내리면 어디가 침수가 되었다는 뉴스들이 들려 오고 그 뒤로 매우 후덥지근 한 날들이 반복되는 여름.. 2024. 9. 29. 2024년 8월 8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일상글은 쉽게 써 지지 않는다. 뭔가 변화 없는 내 일상들. 매일 출근하고 퇴근해서 밥 해 먹고 대충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면 다시 아침이면 출근해야 하는 반복되는 일상. 그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테니스코트 주변을 돌면서 코트를 넘어 나온 테니스공을 주웠다. 친정엄마가 몸이 좋아지지 않아서 보행기를 구입했는데 바퀴가 있는 쪽은 괜찮은데 뒤쪽의 고무패킹은 걸을때 찍찍 끌려 불편하다고 했다. 보행기 뒤쪽에 테니스 공을 끼우면 괜찮다고 해서 문구점에 사러 가려다가 직장 근처에 테니스 코트가 있는 걸 생각해 냈다. 혹시나 가 봤더니 역시나 코트를 넘어 온 공 중에서 회수를 하지 않아서 비에 젖은 공들이 있더라. 그 중 두개를 주워서 잘 씻어 말렸다. 이 공을 잘라서 보행기에 끼우는 건 동생이 했다... 2024. 8. 8. 2024년 6월 16일 지난 일상-중국여행 제외 일상글을 적지 않은지도 한참이 되었다. 요즘 먹부림이나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적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밀린 사진들이 꽤 있었다. 먹부림은 밀린 사진이 많아서 글이 길어 졌는데 일상은 얼마나 미뤄놨는지 정리해 봐야겠다. 봄이면 생각나는 벚꽃이 피고 그 벚꽃이 지고 나면 겹벚꽃이 피고 그 겹벚꽃이 지고 나면 수국이 핀다. 벚꽃이 피었을 때 찍은 사진이 몇개 되지 않았고 겹벚꽃도 예전처럼 나무 밑으로 가서 사진을 찍고 하지는 않았다. 벚꽃은 3월말 여행을 다녀오니 절정이었고 겹벚꽃은 잦은 비와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자세히 보지 못했다. 지나가면서 이쁘구나 한번 보고 만 올해의 꽃구경. 위 사진의 중간에 핀 수국은 화단에서 핀 수국이 아닌 화원에서 잘 키워서 활짝 핀 화분을 누군가가 밖에 내 놔서 .. 2024. 6. 16. 2023년 10월 21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10월도 절반 이상이 지났다. 한해가 이렇게 흘러가는 구나 싶은 아쉬움이라니. 가을은 짧고 여름이 길어진 지난 날을 한번 되돌아 봤다. 직장 근처에 있는 대학교 건물 1층 로비에 얼핏 봐서 설치 미술이 전시 되었는 줄 알았다. 산책을 하기 위해서 지나가다가 멀리서 보니 뭔가가 듬성 듬성 있기에 전시가 된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통들 위에 우산을 꺼꿀로 펼쳐 놓은 모습이었다. 맑은 날이 며칠 째 계속 되던 날인데 아마도 이때 이 건물에 무슨 문제가 있었나 보다. 천장 쪽에서 물이 떨어지니 그것을 받기 위해서 저렇게 해 둔 것 같은데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았다. 우산을 펼치니 떨어지는 물을 받는 면적이 넓어졌고 우산들을 가까이가서 보니 오래 사용해서 중앙에 비닐들이 헤져 있어서 떨어진 물이 중앙으로 .. 2023. 10. 21. 2022년 8월 3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올해는 7월부터 많이 더웠던 것 같다. 장마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고 후덥지근한 날씨만 우리에게 선사했다. 비가 많이 왔으면 아마도 난 비때문에 싫다는 글을 쓰고 있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지만 더운것도 싫으니 사람은 참 간사한 동물이 맞나 보다. 아주 더웠던 어느 날 걷다가 지쳐서 커피를 샀다. COVID 이후로 길을 걷다가 음료를 마시는 걸 자제 해 왔는데 이때는 너무 더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차를 타고 가기에는 애매한 곳이었고 주차장도 넓지 않은 곳이라 걸어 갔다가 너무도 힘들었었다. 가성비 좋은 커피숍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커피 한잔 사서 집까지 걸으면서 마스크를 벗고 쪽쪽 마셨다. 마스크만 없어도 너무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듯한 이 느낌적 느낌이란. 도대체 언제쯤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2022. 8. 3. 성공한 묘생의 길고양이 곽두팔 직장 건물 한 켠에 길고양이 한마리가 살고 있다. 이름은 주변 대학생들이 곽두팔이라 지어서 다들 두팔이라 부른다. 주변의 대학생들이 얼마나 이뻐하는지 등을 보면 학생들이 쓰다듬어 생간 아주 윤기 좔좔 흐르는 털이 길을 만들고 있기도 하다.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위 사진을 찍었을 때 두팔이 얼굴이 부어 있었다. 특히 한쪽 눈이 부어서 문제가 있나 싶기도 했었지만 진물이 흐르거나 하지는 않았고 두팔이도 크게 힘들어 하는 기색은 아니었다. 저 상태로도 얼마나 잘 다니는지. 여기서 보였다가 잠시 후 다른 곳에서 보이는 그 만의 구역내에서는 확실하게 편한 움직임으로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저렇게 부었던 이유가 무언지는 몰라도 곤충이나 벌에 쏘였거나 영역 싸움의 여파일듯 한데 아무래도 영역 싸움의 여파로는 너무 깔.. 2022. 1. 17. 2021년 9월 28일 지난 일상 추석 연휴 기간은 제외한 일상이다. 추석은 왜 제외했냐고? 당연히 사진을 하나도 찍지 않았으니까. 명절 대 이동도 없고 COVID 핑계로 인사 다니는 것도 최소한으로 줄이다 보니 이번 명절 또한 쉬는 시간이 많은 날들이었다. 역시나 뒹굴거리며 사진찍는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해 본 사람이 나니까. 딸아이가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색은 흰색을 꼭 짚어 이야기 했지만 내가 흰색 또는 아이보리 계통의 가죽을 이번 가방을 만들고 더 사용할 것 같지 않아서 가죽 구입이 망설여 졌다. 그때 공방 한 구석에 있던 인조가죽을 공방샘이 권해줬다. 색은 옅은 아이보리색이고 샘플 작업 하느라 가져다 놓은건데 두께가 두꺼워 샘플 작업에 마당찮아서 그냥 두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가죽도 아닌 인조 가죽이.. 2021. 9.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