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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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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7

지금 난 피곤 한 건가? 며칠 전 부터 갑자기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아주 아주 피곤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루 중 여유 있는 시간(보통은 오전시간이다. 출근해서 업무 시작하기 전 여유시간)에 컴퓨터에 앉아 지나간 여행도 되새김질 하고 내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도 글로 쓰면서 하루를 준비하는 것이 꽤 즐거웠다. 그렇게 좋았던 시간이 며칠 전부터 힘들고 하기 싫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하기 싫지만 그렇지만 스스로 하루에 하나씩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는 결심을 했기 때문에 억지로 글을 쓰고는 있다. 억지로 하다보니 글을 쓰는 것이 즐겁지가 않고 즐겁지 않다보니 글에서 붠가 부정적인 스타일로 글이 써지고 있다. 며칠 뒤면 출발할 여행의 일정을 쓰면서도 일정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역사 관련으로 이야기를 적어서 분위기를 무겁게 .. 2023. 11. 11.
넋두리, 넋두리, 넋두리 난 삼녀 중 장녀이다. 좋은 형편은 아니었지만 장녀 대우는 받고 자랐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 만큼 들고 나니 딸만 셋인 우리 친정의 일들이 쓰나미처럼 나에게 몰려 오고 있다. 작년 12월 중순경 친정 아버지가 허리가 불편해서 병원에 입원하셨고 수술을 하셨고 31일에 퇴원을 하셨다. 그 일련의 과정을 내가 모두 케어해야 했었다. 다행히(?) 요즘 COVID때문에 병원에 면회 금지가 되어서 퇴근 후 병원에 들려 아버지가 필요하다고 하시는것들이나 간식거리 사서 들여보내면 되었기에 큰 부담은 없었다. 문제는 퇴원하면서 부터였다. 아버지는 허리는 아프지 않다고 하시지만 오른쪽 골반뼈가 너무 아파서 서지도 앉을 수도 없고 걷는건 아예 못하겠다고 하셨다. 병원에서 여러번 사진을 찍었지만 뼈에는 이상이 없.. 2023. 1. 25.
지치는 하루 어제는태풍때문인지 아니면 무엇때문인지 정말 바빴다. 평소 내 업무가 이렇게 바쁜 경우는 없는데 일년에 몇번 없는 그런 바쁜날. 어제따라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새벽 5시 30분쯤 눈이 떠졌는데 보통이라면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잠시 누워서 핸드폰 보며 잠시 뒹굴거리다가 다시 알람이 울릴때까지 잠을 잔다. 그런데 어제는 그 새벽 5시 30분에 벌떡 일어나 베란다로 향했다. 태풍으로 인해서 창 밖에는 빗물이 흐르고 있었고 베란다 안 쪽에는 습기가 가득 차 있었다. 베란다 유리창이 너무 지저분한 걸 며칠 전에 확인했는데 여태 미뤄 놨던 베란다 유리창을 닦기로 한 거다. 새벽 일찍부터 태풍의 거쎈 바람을 맞으며 외부 유리창은 닦기 힘드니 베란다 안쪽 유리창만 닦았다. 평소 게으름의 극치인 내가 아침부터 유리창을.. 2022. 9. 20.
또 다시 스트레스 해소용 넋두리-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새해에는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그냥 살고 싶었다. 블로그에 좋은 이야기만 올릴 수는 없지만 이런 자존심 상하는 내용들을 적으면서 하소연하고 스트레스를 풀고 싶지는 않았다. 그냥 별일없는 일상을 담담히 올리고 가끔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가죽도 만지면서 맛있는것들이나 먹으러 다니는 생활을 영위하고 싶었는데 또 다시 이런 내용이라니. 그럼에도 며칠 동안 겪었던 일들이 쌓이면서 답답함이 누적되어 이렇게라도 풀어야 할 듯 싶어 또 다시 하소연을 한다. 이런 내용을 원하지 않는다면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12월 28일날 오전에 사무실 직원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사무실 직원이랑 카톡 했던 내용 다시 확인 ㅠㅠ) 팀장이 내가 사무실에 커피 타러 가는 것이 싫으니 내가 있는 관리실에 물과 커피를 넣어주고 사무.. 2022. 1. 28.
게으름력 폭발! 10월 중순 경 10월 답지 않게 너무도 따뜻한 날들이 계속되다 갑자기 주말을 기점으로 확 추워졌었다. 그 즈음부터 난 세상 만사 모든 것이 귀찮아 지고 있었다. 주말에 머리 염색을 하려고 미리 계획을 세워놨지만 염색을 하지 않았었고 그 주말 화장실 청소도 해야 했었다. 정말 정말 청소가 싫지만 화장실 청소는 더 싫지만 미루고 미뤘으니 반드시 해야 할 시기였지만 모든 것이 귀찮아 졌었다. 청소도 미루고 머리 염색도 미루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이불도 급하게 바꿨지만 이불 세탁도 미루고. 머리 염색 외에도 주말에 모찌리 도후나 바스크치즈케이크를 한번 만들어볼까 생각도 했었다. 그래서 생크림도 하나 구입해서 냉장고에 넣었지만 여전히 귀찮다. 퇴근하면 매일 매일 손빨래 해서 널어 두던 근무복도 그냥 던져.. 2021. 11. 24.
지난 여행의 추억 작년 이맘때 난 친구랑 같이 요나고, 돗토리에서 헤매고 있었다. 에어서울에서 사이다 특가로 편도 1,000원짜리 티켓이 있어서 그 티켓에 혹했었다.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올라가는 KTX랑 리무진 금액을 왕복 생각하면 천원 티켓이 결코 싼 것이 아님에도 친구랑 난 천원이라는 그 금액에 홀려 여행을 계획했었다. 기간도 무려 5박 6일. 짧지 않은 기간인데 어떻게 둘다 직장에 연가휴가를 승인 받았고 집에서도 반 강제로 통보 같은 승인을 받았었다. 그렇게 다녀 온 여행은 여행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갈 때즈음 일본에서 수출 규제를 터트렸고 그에 불매 운동이 시작되었다. 쉽게 다녀오던 일본여행을 못 가게 된 상황. 비행 시간 짧고 길가다 만난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도 음식에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고 여자들끼리 움직여.. 2020. 6. 16.
2019년 11월 21일 일상 지난 일요일에 사무실에서 쓸 모니터를 한대 더 구했다. 노트북을 사용하니 목이 아프고 눈이 피곤해져서 듀얼 모니터로 모니터 확장 또는 복제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다. 멋지구리한 모니터 한대를 구해 달았는데 월요일 아침이 되니 노트북 전원이 켜 지지 않는다. 서비스센터에서 말하는 응급조치를 모두 취해 봤지만 전혀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 서비스 센터까지 가는 건 귀찮고 그냥 노트북 구입처에 수리를 맡겼다. 그리고 오늘 찾아 오기 까지 4일이 걸렸다. 내가 서비스센터에 갔었으면 아마 당일 수리 가능 했으리라. 그런데 판매점에서는 위탁 맡기고 다시 찾아오고 하는 시간이 있어서 4일이나 걸린 거다. 답답한 며칠이었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다. 그래서 찾아 입은 폴라티셔츠. 덕분에 게르마늄 목걸이도 다시 착용했다.. 2019.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