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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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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8

냉장고나 냉동고에 저장해 놨던 김밥을 에어프라이어로 데워 먹어 보기 종종 방문하는 해외 거주하시는 분의 블로그가 있다. 그 분의 블로그에서 집에서 김밥을 싸면 한꺼번에 많이 싸고 남은건 호일에 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는 것을 봤다. 나도 김밥을 한번 싸면 넉넉하게 싸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나중에 김밥전으로 먹는데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서 먹을 수 있으니 한번 시도를 해 봤다. 김밥을 호일에 싸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보기도 했고 냉동 보관을 했던 김밥을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보기도 했다. 즉 에어프라이어에 두번 김밥을 데워봤다. 두 번의 경험이지만 사진은 비슷하기에(심지어 김밥 속 내용물도 비슷하다) 두 개 분의 사진을 합쳐서 하나의 글로 모았다. 이렇게 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으니 이건 ctrl+c, ctrl+v 하는 것과 같아서 두.. 2023. 9. 19.
2023년 5월 5일 지난 일상-집에서 만들어 먹은 음식들 지난 일상을 적으려고 했는데 정리가 안 된다. 일단 먹부림을 하기 전에 집에서 만들어 먹은것부터 정리를 해 봐야지. 뭔가 거창한 걸 만들어 먹지는 않지만 흔적을 남겨 놓은 건 흔적을 제대로 남겨야지 딸이 집에 오면 가장 만만하게 하는 음식 중 하나가 계란으로 만든 음식이다. 계란전, 계란말이, 계란찜 등등. 딸은 보통 전날 늦게 자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데 난 출근을 해야 하니 딸이 먹을 반찬 하나 만들어 식탁에 두고 출근하는 편이다. 이때 가장 만만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 계란 음식인듯 싶다. 이 날도 야채들을 다져넣고 계란부침을 했다. 밀가루는 전혀 넣지 않은 계란야채전이다. 만만하게 먹기 좋은 음식으로는 역시 계란 만 한게 없는 것 같다. 가끔 진짜 가끔 불고기를 볶는다. 예전에는 일일이 내가 간.. 2023. 5. 5.
2023년 1월 6일 지난 일상-먹부림(시모노세키 여행 제외) 새해가 되었다. 지난 연말 그리고 올 연초 먹었던 것들을 한번 다시 되 짚어 본다. 굳이 이렇게 해야 하나 싶기는 하지만 한달에 한 번꼴로 지난 내 생활을 되돌아보는 특히 자제 못하는 내 식탐을 되돌아 보는 기회로 적어 보고 있으니 또 한번 되짚어 봐야지 직장 근처에 자주 다니던 돼지짜글이 집이 주인이 바뀌었다. 그때문인지 예전의 그 맛이 아니라서 다른 식당에 들려 돼지 짜글이를 주문해 봤다. 이집도 아니구나. 예전의 그 집 옛 주인의 그 돼지 짜글이 솜씨가 그립다. 칼칼하고 진한 그 맛이 가끔 생각나는데 아직 입에 맞는 돼지 짜글이를 만나지 못했다. 뒤는은 전어회를 먹었다. 보통 세꼬시로 먹어야 맛있는 것이 전어인데 이때는 우리가 너무 늦게 전어를 주문해서 세꼬시는 못하고 포를 떠서 회를 쳤다. 포를 .. 2023. 1. 7.
2022년 11월 9일 지난 일상-먹부림 무언가 많이 먹은 듯 많이 먹지 않은 듯한 먹부림 일상.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지 못하고 새로운 식당에 도전하지 못하고 매번 같은 것만 먹어대는 일상이지만 그 동안 뭘 먹었는지 되짚어 봤다. 당연히 삼척, 울진여행에서 먹은 것들은 제외이다.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었다. 그 결심을 하고 그날 저녁 단호박 하나를 반으로 잘라 그 반통에 치즈도 넣지 않은 계란 2알만 넣은 에그슬럿을 만들었다. 꽤 맛잇게 먹었는데 부족해 부족해. 결국 이 날 야식을 먹어서 다이어트는 물건너 간 일이 되고 말았다. 이럴 줄 알았다면 그냥 밥 챙겨 먹을 걸. 회사 급식에서 오랜만에 국수가 나왔다. 이 날은 당직을 서는 날이이라서 직원이 얼마 없었기에 주방 여사님이 간단한 국수를 만들어 내 주셨다. 기본적인 밥과 찬은 있었고.. 2022. 11. 9.
22년 6월 9일 지난 일상-5월 20일 이전 집에서 만들어 먹은 것들 집에서 음식 하는 걸 그닥 즐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배달 음식을 좋아하지도 않으니 매번 맛있는 음식들을 해 먹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울 따름이다. 블로그에서 인스타에서 매번 멋진 상차림을 올리는 분들을 보면 정말 그들의 부지런함과 능력에 감탄을 하지만 난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슬픈 현실을 잘 알고도 있다. 그러니 집에서 해 먹는 음식이란 것들이 다 그냥 그냥 비슷한 것들뿐이다. 딸아이가 집에 오면 제일 만만하게 해 먹는 음식 중 하나가 계란말이이다. 친정 엄마가 감태 뭉터기(?)를 주신게 있어서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계란 말이를 하면서 중간에 넣어 봤다. 색감은 이쁜데 감태가 계란과 잘 어우러지지 않아서 퍼석하고 살짝 질긴 식감이 씹혔다. 거기다 감태 특유의 향이 너무 강하게 나서 실패한 계란말이가.. 2022. 6. 9.
2021년 3월 11일 지난 일상-역시나 먹부림들 연휴도 있었고 이래저래 개인 연가도 사용해서 쉬는 날이 제법 있었던 기간들이었다. 여행을 못 가니 집에서 그냥 먹부림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중인듯 싶다. 어쩔 수 없는 먹부림들을 또 나열해 본다. 2월의 어느 날이었나 보다. 퇴근하고집에 갔더니 동생이 김밥을 말았다며 몇줄 집에 가져다 놨었다. 평소에 김밥을 너무도 좋아하는데 이날따라 혼자 저녁을 먹어야 하는 날이었다. 동생이 싸는 김밥은 조카를 위해서 밥도 적게 내용물도 작게 해서 굵지 않은 김밥이라 이쁘게 썰어서 담아 먹을 생각 없이 그냥 위생장갑 한장 끼고 통채로 씹어 먹었다. 역시 김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 또한 역시 김밥은 과식을 부른다. 아무리 밥도 적게 내용물도 적게 쌌다고는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4줄을 한 자리에 앉아 다 먹어 버렸다. 지금.. 2021. 3. 11.
2020년 12월 27일 지난 일상이라 쓰고 먹부림이라 읽는다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초에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블로그에 올린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주일이라니. 이번 주는 3연휴라서 집에서 늘어지게 뒹굴었던 날이기도 해서 더 감회가 새로운지 모르겠다. 주말 당직도 올해는 끝났고 이런 저런 일 없이 맘 편히 3일을 연속으로 쉴 수 있었다니. 다가오는 주일도 3연휴인데 그때도 이렇게 집콕하면서 뒹굴 수 있으려나? 집에서 뒹굴었다고 했지만 삼시세끼 먹어야지. 아침을 먹기위해 늦잠을 못 자고 오전 잠을 자다가도 점심을 먹기위해 일어나고 오후잠을 자다가도 저녁을 먹기위해 일어나는 나란 사람에게 먹는건 절대로 빼 먹을 수 없는 일과이다. 외식은 좋아하지만 배달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나란 사람은 집에 있으면 대충 있는 걸로 먹는데 이번에는 연.. 2020. 12. 27.
부산 남포동에서 먹은 길거리 음식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부산은 예전에는 자주 들렸던 도시였다. 이런 저런 핑계로 서면, 남포동, 부산대학교 앞, 동래, 연산동 등등 참 많이도 쫒아 다녔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부산이라는 도시가 가깝지만 먼 곳으로 인식이 바뀌어 버렸다. 아마도 내가 하루 하루 살아가는데 지쳐서 여유를 내지 못해서 그런것일텐데 그럼에도 뭔가 많이 아쉬운 느낌이다. 5월 연휴 여차저차 휴가를 받아 동생과 같이 부산으로 갔다. 원래 가죽을 구매한다는 다른 목적이 있었지만 가죽을 보는데 할애한 시간은 채 30분도 되지 않았다. 약 10여분 만에 그 목적을 끝내고 전혀 생각에 없던 남포동을 배회하는 배고픈 하이에나같은 관광객이 되어버렸다. 자갈치 시장에서 도로를 건너 PIFF광장으로 접어 들자마자 보이는 소고기 불초밥.. 2017.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