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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냉장고나 냉동고에 저장해 놨던 김밥을 에어프라이어로 데워 먹어 보기

by 혼자주저리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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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방문하는 해외 거주하시는 분의 블로그가 있다. 

그 분의 블로그에서 집에서 김밥을 싸면 한꺼번에 많이 싸고 남은건 호일에 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는 것을 봤다. 

나도 김밥을 한번 싸면 넉넉하게 싸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나중에 김밥전으로 먹는데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서 먹을 수 있으니 한번 시도를 해 봤다.

김밥을 호일에 싸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보기도 했고 냉동 보관을 했던 김밥을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보기도 했다. 

즉 에어프라이어에 두번 김밥을 데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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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경험이지만 사진은 비슷하기에(심지어 김밥 속 내용물도 비슷하다) 두 개 분의 사진을 합쳐서 하나의 글로 모았다. 

이렇게 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으니 이건 ctrl+c, ctrl+v 하는 것과 같아서 두개의 글로 쓰기에는 부조함이 많았다. 

김밥을 싸고 남았을때 난 보통 뚜껑이 있는 유리 그릇에 잘 썰은 김밥을 한겹 넣고 그 위에 랩을 올리고 다시 김밥을 올리고 랩을 올리고 하는 식으로 층층이 넣어서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을 했었다. 

냉장 보관을 할 경우에는 2~3일 이내로 먹을 계획이 있을 때였고 냉동을 할 때는 그것보다 조금 더 오래 두었다가 먹을 예정일 때 였다. 

그리고 먹을 때는 계란물을 풀어서 김밥전으로 데워 먹었는데 이번에는 잘 썰은 김밥을 호일에 둘둘 말아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 보관 또는 냉동 보관을 했다. 

생각해 보니 김밥을 썰지 않고 통채로 보관하면 조금 더 오래 보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건 확인이 안 되는 부분이라 잘 썰어서 포장 해서 보관했다. 

냉동 보관된 김밥은 데워 먹기 전에 해동의 시간이 필요했다. 

냉장 보관된 김밥은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도 되는데 냉동 김밥은 냉동 상태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으니 같은 시간을 데웠음에도 내용물까지 잘 데워지지 않아서 해동 시간이 필요 했다. 

호일에 싼 김밥 채로 에어 프라이어에 넣고 170℃ 10분을 돌린다. 

그나저나 에어프라이어 상태창이 왜 이리 지저분해 보이지? 

사용하지 않을때는 천으로 잘 덮어 놓고 사용 후 행주도 닦아 주고 가끔 알콜로도 닦아 주는데 먼지가 왜 저리 있는 건지. 

문제는 사진을 찍기 전 까지 난 저렇게 먼지가 많이 앉아 있다는 것도 몰랐다는 거다. 

사진으로보는 에어프라이어 상태창이 심각 하군. 

에어프라이어가 다 돌고 나면 데워진 김밥을 꺼내면 된다. 

미리 썰어서 포장해 넣어 둔 거라 호일을 벗기는 순간 살짝 줄어든 김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밥을 많이 넣고 싼 김밥도 아닌데 김밥에서 밥이 터져 나올 듯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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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 포장을 벗기는 순간 김밥 특유의 냄새가 확 올라오는게 김밥을 좋아하는 내 입에 침이 고이고 있었다. 

매번 김밥전을 굽기에 많이 귀찮았는데 이렇게 데워 먹을 수 있다면 아주 편리 할 듯 싶기는 했다. 

참기름과 통깨를 넉넉히 넣고 싼 집 김밥이라 내용물은 내 마음대로이다. 

보통은 햄, 맛살, 계란, 우엉, 어묵, 시금치 등을 넣고 싸는데 한번 보관했다가 데운거라 그런지 밥에 양념 물이 많이 들어 있었다. 

데운 김밥은 갓 쌌을 때의 그 맛은 아니지만 꽤 먹을 만 했다. 

사실 기름에 굽는 김밥전보다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맛도 맛이지만 편리하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고 싶기도 하다. 

다음에도 집에서 김밥을 싼다면 에어프라이어에 데워서 먹어야 겠다. 

종종 김밥을 싸도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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