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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먹었던 음식들

by 혼자주저리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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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나 트레이스에 종종간다. 

난 코스트코 회원은 없기 때문에 코스트코의 경우 회원권이 있는 누군가와 동행 할 경우 방문을 하게 되고 트레이더스는 회원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더 자주 방문한다.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를 방문하더라도 쇼핑을 하지 푸드코트에서 뭔가를 먹지는 않았었다. 

먹는다면 간단한 음료 정도나 먹었었다. 

지난달 아니 지지난 달이되었구나 이제는 9월이니.

지지난달 동생이랑 트레이더스를 갔을 때 마침 점심시간과 겹쳐서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먹어 볼 기회가 있었다. 

드디어 가성비 좋다는 음식들을 먹어 보는 구나. 

트레이더스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그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꽤 넉넉했었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었다. 

막상 이번에 먹으려고 보니 테이블이 몇개 없고 테이블이 있던 자리에 아이스크림 판매대가 들어서 있었다. 

아이스크림 판매대가 들어선 것은 그 전부터 봤지만 푸드코트를 이용하려니 테이블이 줄었다는 것을 인지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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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테이블들을 전체적으로 스캔하고 다 먹어가는 테이블 쪽에 동생을 세워두고 다 드시고 일어나면 바로 테이블을 확보하라고 하고 난 주문을 하러 갔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인데 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런지 메뉴 이름이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나폴리탄 스파게티, 트러플&포크 파스타, 불고기리코타치즈피자, 빠네전복차우더를 주문한 듯 싶다. 

시간이 지나서 가격과 이름은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지만 검색으로 찾아봤으니 맞지 않을까?

트러플&포크 파스타 7,000원.

예전에는 빠네크림파스타 이런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빠네라는 말이 빠졌다. 

검은빵의 속을 파 내고 그 안에 파스타를 넣고 오븐에 한번 더 구운 음식인데 제목에 알 수 있듯이 트러플 오일이나 파우더가 첨가되어 있었다. 

사실 이 음식은 동생이 선택한 거라 트러플이라는 이름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주문을 내가 했음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음식이 나왔을 때 맛보자며 한입 먹을 때도 그닥 트러플의 향을 느끼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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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음식을 먹는 동안 계속 내 코에 뭔가 기름 향이 느껴지는 거다. 

그때도 트러플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그냥 왜 여기서 기계의 기름 냄새 같은 것이 나지? 라며 중얼거렸는데 동생이 본인이 주문한 파스타에 트러플이 들어 있다고 하더라. 

그렇게 트러플을 인지하니 향이 더 강하게 느껴지더라는 것. 

결국 난 트러플은 아직도 익숙해 지지 않은 상태였다. 

빠네전복차우더 5,500원

난 차우더크림스프를 좋아하는 편이다.

예전에도 차우더 스프를 꽤 좋아했는데 이 곳은 빠네로 담아주니 주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크림의 그 부드러움과 차우더의 맛이 어우러지는 스프면 너무도 맛있을텐데 이 스프는 크리미는 하지만 차우더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전복이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전복의 맛도 거의 못 느꼈는데 이게 동생이 먹은 트러플의 향 때문에 못 느꼈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객관적으로 가격대비 맛은 좋았고 양도 충분히 많아서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었다. 

스프에 빵의 속을 뜯어낸 빵을 찍어 먹고 스프를 먹고 마지막으로 스프가 촉촉히 스며든 빵을 잘라먹으면 빠네 특유의 포만감과 부드러움을 그대로 즐길 수 있었었다. 

가성비 좋고 맛도 괜찮은 메뉴였다. 

불고기 리코타 치즈 조각피자 3,500원

조각 피자는 가성비 좋다는 말에 한 조각 시켜 본 것이다. 

조각피자라고는 하지만 사이즈가 커서 가성비는 좋은데 그닥 내 입에는 맛있는 피자는 아니었다.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냉동피자와 다를바 없는 피자 정도였기에 가성비는 냉동피자가 더 나은 듯 싶다. 

조각피자가 아니라 한판을 그대로 구입한다면 사이즈가 커서 가성비 좋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조각 피자로는 그냥저냥 그랬던 것 같다. 

나폴리탄 스파게티 7,000원

이건 내가 동생에게 적극 권해서 동생이 선택한 메뉴이다.

나폴리탄 스파게티에 대한 호감이 굉장히 큰 편이기 때문에 동생에게 적극 권장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나폴리탄은 아니었다. 

그래도 토마토 케첩이 많이 들어간 소스는 다른 파스타의 크림스프로 인해 느끼했던 입안을 조금 살려주는 역활을 했다.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아마도 무난하게 다들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만들어 먹었던 나폴리탄이 더 맛있다고 생각되었다. 

음식을 그닥 잘 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내가 만드는 음식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이번에는 내가 만든 나폴리탄이 승리 한 듯 싶다. 

가성비 좋은 트레이더스에서의 식사는 이렇게 경험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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