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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1년 3월 21일 지난 일상-역시나 먹부림이네

by 혼자주저리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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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는 도시에 갑자기 코로나 확진자들이 늘었다. 

며칠 사이 급격하게 느는 확진자들. 

다행히 내가 살고 있는 곳과 직장이 있는 곳과는 거리가 먼 곳(행정구역에서 구가 다름)이라 주변은 조용하다지만 사무실 직원들이랑 근교 바람쐬러 가기로 했던 약속을 뒤로 미뤘다. 

코로나가 잠잠 해 지면 다시 날 잡아서 바람쐬러 다녀와야지.

스프카레를 먹으러 다녀왔다. 

예전에 삿포로로 여행을 갔을 때 그곳의 소울푸드라고 해서 먹었던 음식이다. 

삿포로에서 먹었던 스프카레는 야채를 모두 구워서 주는데 이 곳은 야채를 모두 튀겼다. 

스프카레를 처음 먹을 때는 기름도 많이 뜨고 이게 뭐야 싶었는데 먹고 난 뒤 우리나라에 돌아 오자 마다 다시 먹고 싶은 음식이 되었다. 

https://bravo1031.tistory.com/304

 

2017년 8월 14일 오타루, 홋카이도 오야꼬동, 스아게 2 스프카레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를 나와 지하철을 타고 삿포로 역으로 향했다. 오타루로 가려면 지하철이 아닌 JR을 이용해야 한다. 삿포로 역에 도착하니 약 1시경. 점심을 먹어야 했지만 그닥 배가 고프

bravo1031.tistory.com

다행히 공방 근처에 스프카레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있어서 예전에 한번 갔었고 이번에 다시 방문을 했다. 

이번에도 같이 수강하는 수강생 한명이랑 공방샘이랑 같이 갔다. 

위치가 공방 근처라서 그런지 매번 공방 사람이랑 가는 듯 하다. 

베지터블 스프카레에 야채 더블로 주문을 했다. 

그런데 야채 양이 더블이 아니라 기본인 듯 한 느낌. 

요즘 야채값이 비싸서 양이 줄은 건지.

나 포함 일행3명이서 가지튀김 하나를 시켰는데 가지 4조각이 나왔다. 

예전에 왔을 때는 가라아게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가지튀김.

개인적으로 가라아게보다는 가지튀김이 더 괜찮은듯 하다. 

하지만 더블 베지터블 임에도 야채양이 너무 적었다고요. 

사무실이 무지 무지 바쁘던 날 난 정시 퇴근가능하지만 남아서 야근을 해야 하는 직원들 저녁 식사에 따라갔다. 

역시나 나 포함 세명. 

모듬회 中 사이즈 한접시와 해물모듬을 주문했다. 

회는 싱싱한 맛이 떨어졌고 해물 모듬의 경우 두종류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들었으면서도 주문을 한 것인데 멍게는 특유의 향은 전혀 없이 물맛만 났고 전복은 진액이 나올 정도로 신선함이 떨어졌다. 

횟집에서 이런 회를 이런 해물 모듬을 먹어 본 것은 또 처음이다. 

회사 근처에서 그나마 인지도 있는 횟집이었는데 이제 두번다시 가지 말아야 할 집으로 등록되었다. 

겨울 무로 또다시 일본식 무조림을 만들었다. 

집에 있는 코코넛 설탕을 몽땅 털어넣어서 색은 까맣게 잘 나왔는데 다음부터는 다시 희멀건 무 조림을 만들게 될 것 같다. 

코코넛 설탕을 다시 굳이 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만약 진한 색일 필요하다면 그때나 구입해 볼까? 

무 조림이야 희멀건해도 괜찮으니 아직은 코코넛 설탕 구입 보류 중이다.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조카 덕분에 동생이 기프티콘을 많이 받았다. 

그 중 두개를 사용해서 주문을 했는데 양이 어마무지 했다. 

친정엄마, 나, 동생, 조카 이렇게 네명이 먹는데 저 양이라니. 

결국 후라이드치킨 한마리는 남겨서 나중에 데워서 먹기로 했다. 

조카의 행사 덕분에 이래 저래 잘 얻어 먹고 다니는 중. 

혼자 집에 있던 어느날 갑자기 김밥이 먹고 싶었다. 

혼자인데 이것 저것 재료를 구입하기도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로 김밥을 쌌다. 

굵은 소세지는 그대로 하나 통채로 넣고 계란 두개 구워서 말고 우엉채 넣었다. 

밥은 찰보리쌀 80%에 찹쌀20% 섞인 냉동 잡곡밥 1공기를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서 김밥김 한장에 굵게 말았다. 

살짝만 두껍게 썰어도 한입에 안 들어가는 사이즈의 엄청 굵은 김밥이라 최대한 얇게 썰어서 먹었다. 

원래 단무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아쉽지 않지만 시금치 없는 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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