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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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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여행7

나에게는 새로움과 낮설음으로 다가왔던 자전거주차장 사가에서 천천히 도보로 움직이면서 주변을 돌아 볼 여유가 있었다. 작은 소도시지만 소소하게 볼거리도 제법 있다. 그것도 차나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고 천천히 걸어서 볼 수도 있다. 이날도 천천히 걸으면서 사가의 저녁과 밤을 느꼈다. 사가 역과 호텔을 기점으로 오늘은 이쪽 방향, 내일은 이쪽 방향 등으로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을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저녁을 먹고 호텔에서 사가역을 지나 가 보지 않았던 다른 방향으로 방향을 틀었다.가로등이 없어 조금 어두운 골목이었다. 사가역 뒷골목같은 느낌의 골목. 지나다니는 인원도 많지 않은 좁은 골목에 이자카야가 있어서 처음에는 살짝 꺼려졌기에 마지막날 아마 움직였던것 같다. 좁은 골목을 지나서 얼마되지 않아 눈에 뭔가 신기한 것이 잡혔다. 자전거가 주르륵 세워져 있.. 2018. 7. 5.
18년 6월 15일 사가여행 마지막날-공항에서 땀 흘리며 짐정리 마지막날 사가 버스 센터에서 오전 7시 50분 차로 공항으로 가야했다. 일정 중 가장 이른 시간에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오전 8시 전후의 타임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7시 전후에는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대부분 일본 현지인 그리고 단체 운동부 여학생 여러명.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버스를 타러 갔다. 가는 와중에 친구의 포린백 손잡이가 끊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하고 버스 센터에서는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50분이 되어도 차가 오지 않아 살짝 불안해 지기도 했다. 역시나 7시 50분 출발하는 버서는 사가 버스 센터가 아닌 종점에서 출발하는 시간이었고 버스센터에는 거의 8시가 다 되어 도착했다.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느꼈던 버스를 유턴 시키고 싶었던 심정. 일본의 공항버.. 2018. 6. 25.
18년 6월 14일 사가 여행 세째날-사가 거리, 사가신사, 모라쥬 사가, 인력우동, 이자카야, 빠칭고 사가 여행의 세째날. 이 날은 사가를 돌아 볼 예정이다. 사가의 경우 사가 역 남쪽 출구 방향으로 모든 관광지(?)들이 모여 있다. 즉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서 사가역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된다. 고가 은행, 산세이은행 등등 오래된 건물과 무슨 산업을 발전시킨 인물의 고택도 있고 요시노가리 역사공원, 사가신사, 사가성등이 있다. 사가 현청도 이 근처. 벌룬 뮤지엄도 근처에 다 모여있다. 도보로 슬슬 걸어서 다니기에는 부담스럽지만 힘든 여정은 아닌 듯.일본어로 되어 있어 번역기를 돌려가며 보긴했지만 어딘지 잊어버린 건물. 무료 입장이 되고 안에 들어가면 내부를 볼 수 있었다. 이 건물을 시작으로 역사 관람 비슷한 코스가 있다. 이 안에는 벌룬 뮤지엄도 있었다. 이 건물의 맞은 편에 관광안내소 비슷한.. 2018. 6. 23.
18년 6월 13일 사가여행 둘째날 - 아리타, 갤러리 아리타 도시락 정식, 다케오 도서관, 유메타운 도자기 헌팅이 끝나면 내가 고른 도자기들을 일일이 포장해야 한다. 도자기를 담을 수 있는 상자와 개별 포장을 위한 신문지류는 코우라쿠 가마측에서 준다. 도자기 헌팅이 끝나고 난 다음에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바우쳐를 보여 줄 필요도 없이 그냥 1인 8천엔을 지불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만엔 코스에 그릇이 별로 없는 상황이었다. 차라리 5천엔 코스가 더 나았을까?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만엔 코스에서 화려하고 예쁜 그릇들을 많이 겟 했던데 난 그냥 무난 한 것들로 선택한 것 같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오천엔 코스로. 그런데 또 이짓을 하자고? 포장을 하기 전에 그릇의 무게를 달아봤다. 약 12kg. 많이 고르기도 했다. 일단 조금 큰 그릇들 사이사이 공간에 작은 종지들을 넣어서 채웠다. 그러다보니 무거웠을 .. 2018. 6. 22.
18년 6월 13일 사가여행 둘째날 - 렌터카, 도자기헌팅 아침 일찍 호텔 조식으로 배를 빵빵하게 채운 다음 도요타 렌트카 사무실로 향했다. 사가역 북쪽 출구로 나가면 전날 저녁을 먹은 라멘집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도요타 렌터카 사무실이 나온다. 도요타 렌터카 사무실 뒤로 계속 다른 렌터카 사무실이 연속되어 있어 찾기는 쉽다. 사가 여행준비-렌터카 예약 및 국제면허증 발급 바로가기 http://bravo1031.tistory.com/524?category=678545 렌터카 사무실에서 바우쳐를 보여주고 차량은 인수했다. 하얀색 비츠 차량. 깨끗하고 깔끔해서 좋았다. 렌터카를 예약할 때 여행박사에서 알려주던데로 풀커버에 대한 내용을 직원이 일어로 뭐라 뭐라 하면서 가입을 유도 하지만 바우처에 풀커버 가입이 되어있다는 항목을 손가락으로 짚어 주자 오케이 하면서 더 .. 2018. 6. 21.
18년 6월 12일 사가여행 첫날 오전에 출근을 했다. 김해 공항에서 오후 4시 비행기라 오전에는 출근을 하고 데리러 온 친구의 차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향했다. 친구에게 다자녀 카드가 있어 공항 장기 주차장 사용이 저렴하다. 외부 사설 주차장보다 저렴하기에 주차장은 장기 주차장에 두기로 했다. 문제는 장기 주차장에 주차할 공간을 찾기 힘들다는 것. 열심히 두어바뀌 뺑뺑 돌다가 공항 셔틀 정류소 바로 뒷편에 자리를 찾았다. 정말 다행이었다. 에어부산을 이용하면서 연착이 되거나 출발이 지연되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번에는 비행기도 한산했고 심지어 내가 예약했던 자리가 승객들 중에서는 가장 앞자리였다. 비행기가 출발하면 이러너 저런 안내 사항을 보여주기위한 모니터가 내려오는데 우리 앞 좌석에 아무도 앉아 있지 않았다. 정말 우리가 가.. 2018. 6. 20.
사가 일정 정리 사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일정을 제일 마지막에 정했다. 사실 정할 것도 없었다고 해야 하나? 이것 저것 알아 볼 것도 별로 없었고 이번에는 기대도 별로 없는 여행이라는 말이 정답일 듯. 1일차는 출국과 후쿠오카 공항으로 들어가서 사가로 이동이 제일 큰 관건이다. 사가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갈 예정이라 일단 저렴한 킷푸를 먼저 알아 봤고 그 다음에 버스 시간표를 알아봤다. 아마 6시 40분 버스를 타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다. 빠른 입국 수속이 이루어진다면 5시 40분 차도 가능할 것 같지만 아슬아슬하게 불안을 가지고 움직이는 건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안전한 6시 40분 차를 탈듯. 시간이 남으면 저녁을 먹고 버스를 타도 되는 거니까. 사가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면 바로 숙소는 찾을 수 있.. 2018.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