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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18년 6월 13일 사가여행 둘째날 - 렌터카, 도자기헌팅

by 혼자주저리 2018.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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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호텔 조식으로 배를 빵빵하게 채운 다음 도요타 렌트카 사무실로 향했다. 

사가역 북쪽 출구로 나가면 전날 저녁을 먹은 라멘집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도요타 렌터카 사무실이 나온다. 

도요타 렌터카 사무실 뒤로 계속 다른 렌터카 사무실이 연속되어 있어 찾기는 쉽다. 


사가 여행준비-렌터카 예약 및 국제면허증 발급  바로가기 

http://bravo1031.tistory.com/524?category=678545


렌터카 사무실에서 바우쳐를 보여주고 차량은 인수했다. 

하얀색 비츠 차량. 깨끗하고 깔끔해서 좋았다. 

렌터카를 예약할 때 여행박사에서 알려주던데로 풀커버에 대한 내용을 직원이 일어로 뭐라 뭐라 하면서 가입을 유도 하지만 바우처에 풀커버 가입이 되어있다는 항목을 손가락으로 짚어 주자 오케이 하면서 더 이상 말이 없었다. 

차량을 인수 받을 때 일단 차량의 기스를 확인했다. 그리고 기름이 가득 차 있는 상태도 확인했다. 

일본어 한마디 못하는 나와 영어 한마디 못하는 직원끼리 그냥 눈짓 손짓으로 모든 의사 소통은 가능했다. 

그렇게 차를 인수해서 몇번 와이퍼를 움직이며 도로로 진입했다. 

운전 중 잠시 신호대기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다. 

우리나라와 다른 일본의 운전대 위치. 우리나라는 왼쪽에 운전대가 위치하고 오른쪽 통행이지만 일본은 오른쪽에 운전대가 위치하고 왼쪽 통행이다. 

사실 운전대 위치가 다르다는 것에 많은 두려움이 느껴지지만 그닥 힘든 건 없다. 

익숙하지 않아서 와이퍼를 몇번 움직인다는 것 말고는 내 오른쪽으로 차들이 오면 본능적인 두려움이 몰려 온다는 것 외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이 부분은 조수석에 앉은 친구가 왼쪽으로 너무 붙었다라며 한번씩 멘트로 알려주면 조정 가능하다.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우리나라와 다른 좌회전, 우회전이다. 

좌회전의 경우 신호를 받을 필요는 없고 오른쪽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서 차가 오지 않으면 바로 진입을 하면된다. 

즉 우리나라 우회전과 같은 요령이다. 

하지만 일본의 우회전의 경우 차량을 일단 멈추고 직진신호(녹색 신호)가 떨어어지면 반대 차선에 차량이 오지 않을때 비보호 우회전을 해야 한다. 

우회전 신호가 우리나라의 비보호 좌회전이랑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1,000CC급인것 같은 비츠 차량. 

깔끔하고 경차 종류이지만 날리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웠다. 

운전도 편안하고 하루 종일 운전하면서 느꼈던건 연비가 너무 좋다는 거였다. 

아리타로 가는 도중 들렸던 휴게소. 

고속도로에서 아리타 빠지기 직전에 있는 휴게소이다. 그닥 휴게소에 들려야 할 이유는 없었지만 고속도로 운행은 휴게소에서 최고의 즐거음을 느낄 수 있으니까. 

이곳에서 크리미아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삿포로에서 먹어보고 반했던 크리미아 아이스크림. 역시 이곳에서도 맛이 좋다.

10시 30분쯤 도착한 아리타 도자기 헌팅 장소. 코우라쿠 가마.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른쪽 살짝 하늘색으로 보이는 건물쪽으로 가면 직원이 맞아준다. 

트레져 헌팅 한마디면 되고 자란넷, 이름 이렇게 이야기 하면 그닥 큰 어려움 없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가 여행 준비 - 도자기 헌팅 예약 바로 가기

http://bravo1031.tistory.com/528?category=678545


굳이 바우처를 보지도 않고 예약된 이름만 확인 한 다음 도자기 헌팅 장소로 안내 해 준다. 

이런 저런 주의 사항(바구니에 넘치도록 담지 말라 정도? 그리고 5천엔 코스와 만엔 코스, 5천엔 코스 사이드 선반에 진열된 물건은 따로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제품이라는 것 정도)를 안내 받고 바구니를 들었다. 

이 곳에서 제공하는 장갑을 사용했는데 상태는 꽤 깨끗해서 괜찮았다. 

도지기 헌팅 입구에서 보이는 모습. 

왼쪽의 선반에 올려져 있는 물건들은 따로 개당 금액이 부과되는 제품으로 헌팅에서 제외된다. 

사각 상자에 층층이 싸여 있는 그릇들은 5천엔 코스이다. 

사실 처음 봤을 때는 저기에서 어떤걸 골라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암담했다. 

5천엔 코스 안쪽의 모습. 

그릇들이 정말 대충 아무렇게나 쌓여 있어서 당황스러웠다고 해야 하나? 

지금 사진으로 보니 눈에 들어오는 그릇들이 몇개 보이는데 그때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이는 상황. 그릇 선택이 어렵다. 그때는 왜 사진 속의 그릇들이 보이지 않았을까? 

이곳은 만엔 코스만 들어 올 수 있는 곳이다. 

상자들이 층층이 쌓여있지 않았고 햇빛이 잘 들어 환했다. 

때문에 그릇들이 눈에 제일 잘 들어오는 곳이라고 해야 할까? 

조명이 밝아서 눈에 잘 들어오니 이곳에서 주로 그릇을 골랐다. 역시 사진으로 보니 왜 내가 저 그릇들을 고르지 않았을까 하는 것들이 있다. 이제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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