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백7 가벼운 외출에 들기 좋은 작은 크로스백 매번 여행용 가방을 만들거나 딸이 요청한 가방을 만들다가 평상시에 가볍게 들기 좋은 작은 크로스백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가볍게 들 수 있지만 너무 케쥬얼 하거나 너무 무겁지 않은 스타일로 세미 정상 스타일에도 이용 가능한 가방으로 만들고 싶었다. 이번에도 내것만 만들기에는 아쉬우니 딸, 동생들것 까지 한꺼번에 만들어서 대량 작업이 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모양으로 잡았다. 가죽으로 안감까지 하면서 보강을 단단하게 해서 윗 부분에 잠금 장치가 없어도 내용물이 많이 없을 경우 입구가 닫힌다. 모두 검정색으로 작업을 했고 엣지 작업 없이 테이핑으로 처리했다. 끈은 웨빙으로 결정을 했는데 딸은 웨빙이 싫다고 해서 가죽으로 끈을 만들어 줬다. 딸의 가방만 가죽끈이고 나머지는 모두 웨빙끈으로 통일했다.. 2025. 4. 7. 2024년 12월 24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아주 예전에는 이런 날 집에 있기 보다는 친구들과 여기저기 다니는 것이 일상이었다. 길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 넘쳤고 뭔가 화려하고 북적이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저작권때문에 길거리에서 캐럴을 듣기도 힘들고 예전의 그 분위기는 없는 듯 하다. 예전의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며 별 일 없었던 지난 일상 되짚어 보기를 해 보려고 한다. 뒤늦게 가을이왔다. 올해 단풍은 못 보나 싶었는데 12월 초반이 넘어서면서 단풍이 이쁘게 물이 들었다.덜어지는 나뭇잎도 얼마나 이쁜지. 올 해는 가을이 늦게 그리고 짧게 오고 말았던 것 같다. 겨울이라고 해도 추위는 예년 못한 것 같은데 괜히 으슬으슬 추운것 같다. 이쁜 단풍잎 몇개, 은행잎 몇개 주워서 책갈에 꽂으려다가 그냥 말았다. 요즘은 종이책도 별.. 2024. 12. 24. 국산 오일 가죽으로 시범삼아 만든 디스코백과 미니백 세트-브라운 미니마음에 딱히 들지 않았던 국산 오일가죽을 구입할 때 두장을 구입했었다. 짙은 밤색과 브라운 두가지. 두 가죽 모두 마음에 그닥 들지 않았기에 애초에 밤색과 탄색 두 가죽 모두 한꺼번에 디스코백과 통장파우치 그리고 미니백을 하나 만드려고 한꺼번에 잘랐었다. 2022.05.19 - [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 이쁘지 않은 가죽을 이용해서 시범제작한 디스코백과 미니백 세트-짙은 브라운 이때는 이게 실수인지 생각하지 못했다. 한번 만들때 각각 두개씩 만들어야지 라는 생각을 했을 뿐이었다. 그때 한꺼번에 시도 하지 않고 한장을 먼저 만들어 보고 수정할 부분 체크해서 패턴도 손보고 다시 만들었다면 실패의 기록이 조금 줄어 들 텐데 한꺼번에 두 가지를 동시에 작업했기에 실패의 기록은 전혀 줄어 들지 않았다... 2022. 6. 1. 이쁘지 않은 가죽을 이용해서 시범제작한 디스코백과 미니백 세트-짙은 브라운 예전에 구입했지만 썩 눈길도 손길도 가지 않는 가죽이 있었다. 그 당시 가죽 생산하시는 분에게 오일 가죽을 문의했고 오일 가죽이 있다고 해서 두장을 구입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오일 가죽의 질감이 아니었다. 너무도 투박하고 도꼬같은 느낌이라 구입후 구석에 처 박아 뒀다가 이번에 시험삼아 파이핑이 있는 디스코 백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리고 더불어 반달백도 다시 한번 만들어 보는 걸로 해서 가죽을 빨리 소진 시켜 버리고 싶었다. 디스코백, 반달백 그리고 또 디스코백 스타일 파우치 가죽 : 국내산 오일 소가죽 짙은 브라운 색상의 가죽을 잘랐다. 구성은 파이핑을 이용한 디스코백, 미니백을 만들어 가죽 스트랩 하나로 호환해서 사용하도록 하고 나머지 하나는 디스코백 스타일로 만든 첫 의도는 통장 파우치였으나 통장 .. 2022. 5. 19. 2022년 2월 14일 지난 일상-먹부림 빼고 얼마 없는 일상 갑자기 오미크론이라는 변종이 발현된 COVID덕분에 슬슬 시작하려던 모임들도 다 취소가 되었고 일상의 반경이 다시 집과 회사로 한정되었다. 그 와중에도 이런저런 일들을 찾아 낼 수 있겠지만 그럴 의욕조차 없는 요즘은 먹부림이 아닌 일상 사진이 거의 없다. 그럼에도 간략하게나마 적어 보는 지난 일상들. 직장 근처 대학교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었다. 한 날은 지나가려는 길목을 스테프가 막으면서 드라마 촬영 중인데 10분 정도 기다려 줄 수 없냐기에 돌아서 간 적이 있었다. 그때는 무슨 드라마인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나중에 또 촬영을 왔더라. 그때는 소품을 세팅 해 둔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촬영 중이라 드라마 배경으로 세팅된 플랜 카드나 간판등을 찍어 봤다. 분명 이 대학의 이름은 다른데 한국대학교라는 스티커가 .. 2022. 2. 14. 두 종류의 가죽으로 만들어 본 미니 반달백 반달 백이 기존 제품에 있는지는 찾아 보지 않았습니다. 하프문 백이라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백을 자세히 본 적은 없네요. 단지 스쳐 지나가는 제 눈길에 보인 하프문 백은 수납을 조금 더 늘리기 위해서 정확한 반달이라고 보다는 세로로 조금 긴 사이즈에 아래가 둥근 모양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 딱 정확한 반달 모양의 미니백을 생각하고 패턴을 떴습니다. 위로 너무 길죽 하게 올라가지 않은 형태의 반달을 생각했지만 너무도 둥근 모양이라면 또 이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공방 선생님이 샘플로 만들어 둔 백을 기준으로 사이즈를 조금 더 조정해서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 모양이 이쁘게 나와서 만족스럽네요. 두 종류의 가죽을 이용해서 같은 디자인의 가방을 만들었는데 둘다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 2022. 1. 19. 인조 가죽을 이용한 핸드백 만들기 딸아이의 요청이 있었다. 흰색의 크지 않은 사이즈의 핸드백이 필요하다고 한다. 큰 핸드백은 싫고 하드한 느낌의 흰색이나 아이보리 가방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문제는 나에게 흰색이나 아이보리색 가죽이 없다는 것이었다. 가죽을 구입해야 하나 고민 하던 중 공방 샘이 보유하고 있는 물건들 중에 샘플 제작용 인조가죽이 아이보리색이라고 했다. 펼쳐보니 가죽보다 두꺼운 느낌인데 색상은 너무도 이쁜 인조가죽 아니 스펀지 같은 두꺼운 비닐이라고 해야 하나. 재질이야 그렇다고 쳐도 색이 너무 안성맞춤이었다. 그래서 가죽이 아닌 인조가죽으로 가방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가방은 모양은 같으나 어깨끈의 부착이 다른 방법으로 총 2개를 동시 작업했다. 두개 중 하나는 완성되자 마자 사진을 찍기도 전에 딸아이가 서울로 가지고 가.. 2021.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