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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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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7

수면의 질이 떨어졌다. 난 여태 잠을 제대로 못 잔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거의 없다. 물론 잠자리에는 예민한 편이라 잠자리를 옮기면 제대로 잠을 못잔다. 하지만 옮겨서 하루만 지나면 그 다음날부터는 잘 자기 때문에 여행을 다녀도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힘든 경우는 없었다. 대신 여행을 가면 숙소를 옮기는 것 보다는 한 곳에 머무르는 거을 더 좋아하기는 한다. 하루만 불편하고 그 뒤에는 푹 자야 하니까. 언제부터인지 잠을 푹 자고 일어 났을 때의 개운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일단 밤에 잠을 자다가 화장실을 간다. 그 시간이 제법 일정한 편이라 새벽 2시 전후와 4시 전후이다. 새벽 2시 전후에는 화장실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선잠이 든 상태로 버틸만큼 버티는데 그때 꿈을 자주 꾼다. 그 꿈 내용이 기억은 나지 않지.. 2024. 2. 21.
그냥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는 이야기들 창 밖이 스산하다. 겨울이라 그런가 내 기분이 쳐 져서 그런 것인가. 이유 없이 기분이 쳐 져 있으니 사진이라도 화사한 봄 꽃들로 찾아 봐야 겠다. 어제 저녁에 지금 있는 부서로 오기 전 내 전공을 살린 부서에서 같이 일하던 직원이 전화를 했었다. 일이 있으면 가끔 통화는 하지만 자주 통화를 하는 직원은 아닌데 전화가 와서 반갑게 받았다. 내가 여행 좋아 하는 것 알고 있는 직원이고 그 직원도 여행을 좋아하는데 같이 여행을 다녀 본 적은 없다. 그 직원이 이제 슬슬 여행 가야 하지 않냐고 물어 보더라. 안그래도 슬슬 시동 걸고 있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1월말 2월 초 즈음에 베트남 나트랑으로 여행 계획 중인데 같이 갈래 하고 물었다. 나트랑 가 보고 싶은 곳이긴 한데 너무 뜬금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2023. 1. 17.
갱년기와 생리통 그리고 혈당 난 어릴 때 생리통이 아주 심했다. 그 당시에는 진통제의 종류도 많지 않아서 게보린, 펜잘 같은 진통제만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했었다. 문제는 그 진통제들로는 생리통이 잡히지 않아서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 진료도 보고 산부인과에서 처방 받은 약을 먹어야 되는 지경이었다. 그러고 보니 딸아이도 산부인과 처방 약이 아니면 진통효과를 보지 못하니 이건 모녀가 똑같은것 같다. 정말 어릴때 경험했던 생리통으로 이야기 해 볼 것 같으면 내가 태어나 기절이라는 걸 딱 4번 해 봤는데 그 중 세번이 생리통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기절의 경험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건널목을 건너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건널목 앞에 있던 약국 벤치에 누워 있었다는 것과 한 여름 공부를 하느라 도서관에 갔다가 생리통으로 공부를 더 못하고 .. 2022. 7. 5.
공복혈당관리 이건 어떻게 해결 해야 하는 것일까. 요즘 아침 공복 혈당이 높다. 평균 130~140대를 왔다 갔다 한다. 오늘 아침은 150이 나왔다. 충격적인 수치였다. 지난 주에 한달 가까이 공복 혈당이 높아서 걱정하다 두달에 한번 가는 병원의 방문을 2주 정도 당겨 갔다. 아침도 굶고 공복으로 가서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기 위해서. 공복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으니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잖아. 혈액 검사와 별개로 의사 샘 상담을 진행했다. 요즘 아침 공복 혈당이 높아서 예정보다 빠르게 병원을 방문했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의사 선생님의 상담 내용을 대략 적으로 살펴 보면 이전 나의 당화 혈색소 수치가 아주 괜찮다. 병원에서 당뇨약 처방을 받기 전 건강검진에서 6.8을 받았었는데 당뇨약을 처방 받고는 보통 5.5~5.7대를 유지하고있고 딱 한번 6.2로.. 2021. 12. 29.
언제쯤 끝나는 걸까-갱년기 갱년기 증상을 자각 한 지는 몇달 되지 않는다. 주변에서 몇년을 그렇게 지내야 한다고 하긴 하던데 이게 정말 사람이 피곤한 증상이라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 밤에 자다가 땀을 흠뻑 흘리며 일어 나는 일이 한 여름을 즈음해서 줄었었다. 아마도 한 여름 낮 동안에 워낙에 많은 땀을 흘리니 밤에는 괜찮아 졌던 것이 아닐까 싶다. 땀때문에 밤에 깨는 일이 적어지니 밤잠도 깊게 푹 자게 되어 컨디션이 조금 올라가는 현상도 있었다. 그런데 요 며칠 밤 잠이 깊게 들지 않는다. 갱년기 증상을 처음 자각할 때 처럼 자다가 화장실에 꼭 한번을 가야 한다. 갱년기 증상을 처음 자각 했을 때는 밤에 화장실을 한번 정도 가다가 증상이 심해졌을 때는 2번에서 3번도 갔다. 그 중간 땀 때문에 깨기도 했고. 그러니 피곤이 쌓일 .. 2021. 12. 15.
수런거리는 내 마음을 위한 딸아이의 처방(feat.갱년기) 요즘 마음이 편치 않다. 일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많아서 편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냥 내 맘이 내 맘이 아니다. 머리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데 그럼에도 내 맘이 편하지 않은 상황들. 처음 시작은 정말 사소한 것들이었다. 뭔가 말 할 거리도 안되는 것들. 요즘 난 내 사무실이 아닌 다른 사무실로 근무를 하고 있다. 사무실에 같이 근무 하다 그만둔 직원이 잠시 다니러 왔다. 나에게 와서 이야기 나누고 나가면서 사무실에 롤 케이크 사다 놨으니 나중에 드세요 하더라. 그런데 오후에 사무실 들어가니 롤케이크는 찾아 볼 수도 없었다. 그러고 며칠 뒤 근무 중 사무실에 갔더니 그들끼리 또 다른 케이크를 먹고 있더라. 내가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그제야 와서 드세요 하는데 이때는 마음이 상했다. 덥기는 .. 2021. 8. 21.
지난 주말 내 컨디션-혈당, 갱년기, 운동 전무, 마음껏 먹기 지난 주는 생리를 하면서 혈당이 고공행진을 한 주였다. 먹는 걸 조심해도 운동을 열심히 해도 공복 혈당은 140대에서 먹는걸 조금만 긴장 풀어도 150대까지 오르는 주였다. 주말이 되었을 때 거의 포기에 가까운 심정이었고 토요일 아침 공복 혈당은 141이었다. 오랜만에 주말 당직 없이 이틀이 연속으로 쉬는 주라 토요일은 운동 하나 하지 않고 먹고 자고 먹고 자고만 한 날이었다. 토요일 아침에 뭘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몽쉘통통을 한 봉 먹은 건 기억이 나고 점심으로 노브랜드 짜장 라면과 밥 한 공기를 먹었고 저녁은 고구마를 구워서 먹었었다. 솔직히 점심은 과하게 먹었고 운동은 집안에 뽈뽈 다닌 것 외에는 정말 신발 한번 안 신었고 오전에 낮잠 자고 오후에 낮잠을 또 자고 저녁에 밤잠을 또 잤기에 일.. 2021.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