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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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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856

중국 사이트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쇼핑하기 가죽공예를 하면 많은 도구들이 필요하다. 매번 사용하는 도구부터 어쩌다 한번씩 필요한 도구까지. 지금도 가게를 오픈하는 친구를 위해 티코스터를 만드는데 소소하게 필요한 것들이 있다. 그래서 지금 그 부분은 대체 할 것을 찾느라 일단 중지 상태이다. 그러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사이트를 기웃거렸다. 그러면서 알게 된 곳이 알리익스프레스였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가죽공예 도구들 중에서 저렴이들은 대부분 중국산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알리 익스프레스도 들어가 봤다. 물론 난 영어도 중국어도 제대로 못 하는 오로지 온리 한국어만 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크롬으로 접속해서 자동번역을 하면서 사이트를 뒤졌다. 많은 물건들이 보인다. 가격대도 너무도 저렴하다. 사진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구매한 저렴이와 별반.. 2017. 6. 17.
맥앤치즈가 먹고 싶다고 했지만 치즈 크림파스타로 대체했다. 다꽁이 뜬금없이 맥앤치즈가 먹고 싶단다. 예전 동생이 영주권이 나오면서 들어올 때 맥앤치즈를 가지고 왔었다. 그때 먹어보더니 못 먹겠다고 해 놓고서는 뜬금없이 지금 당장 먹고 싶단다. 어이가 없었지만 먹고 싶다는데 일단 만들어 줄까 싶기는 했다. 그런데 검색이 너무도 귀찮다. 해 보지 않은 음식에 도전하는 것도 귀찮다. 너무도 귀찮아서 그냥 편안하게 가기로 했다. 마트에 판매하는 치즈크림파스타 소스를 한 병 구매하고 집에 있는 파스타 면을 삶았다. 그래도 신경쓴다고 없던 파프리카, 브로컬리도 사고 집에 있던 베이컨도 넣었다. 만들어 놓고 보니 색이 참 예쁘다.그런데 색만 예쁘다.치즈와 크림의 콜라보는 역시나 느끼하다. 처음에는 잘 먹던 다꽁도 결국 못 먹겠단다. 밥 달라고 하고서는 매콤한 양념의 간장게장.. 2017. 6. 12.
앞일, 뒷일 그리고 현실은 보지 않는 정치판 세계적인 이슈를 몰고 온 대통령 탄핵과 그에 따른 새로운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지금 내각 구성중에 있다. 그런데 내각을 구성하거나 새로 물갈이를 할 때가 되면 항상 정치판은 시끄럽다.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누군가 어떤 자리에 내정이 되면 그 사람 신상을 탈탈 털어서 난리가 난다. 인준을 하니 안하니, 자격이 되니 안되니 하는 말들로 시끄럽다. 예전에도 그렇지만 지금도 정치인들에게 묻고 싶다. 우리나라 정치판에 있는 사람들 또는 앞으로 데리고 들어 올 예정인 사람들 그 사람들 탈탈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찾을 수 있는지를. 며칠 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한 인물이 그들도 예전에는 인사 대상자들을 탈탈 털어서 소모적인 인사 청문회를 했었다고 흘려가듯 말 하더라. 그러면서 여당이 된 지금 .. 2017. 6. 7.
드디어 에어컨을 설치했다. 여태 우리집에는 에어컨이 없었다. 식구들이 더위를 덜 타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더운 건 못 참는 식구들이고 그 중에서 내가 더위를 가장 많이 탄다. 그럼에도 에어컨이 없어도 잘 지낼 수 있었던 것이 우리집이 워낙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했기 때문이다. 겨울 난방비도 참 적게 나오는 집이다. 많이 무더웠던 작년, 제 작년 여름에도 우리는 에어컨이 없어도 여름을 잘 났다. 심지어 더워 죽겠다고 하면서도 다꽁은 침대 위에서 쿠션을 끌어 안고 잤으니까. 여름에 시원하게 죽부인을 사 준다고 했더니 딱딱해서 싫다고 쿠션이 좋다고 할 정도였다. 그런데 올해는 5월 초입에 들면서 집안이 더웠다. 작년 한 여름 같이 집 안에서 움직이는데 더워서 땀이 송글송글 쏫았다. 그래서 급 검색해서 에어컨을 구매했다. 에너지.. 2017. 5. 30.
해답이 없는 길치의 원인은 뭘까? 난 일명 길치이다.한 두번 가 본 길은 절대로 혼자서 찾아 가지 못한다. 그렇다고 방향 감각이 좋은 것도 아니다. 방향 감각이 나쁘지 길치일 가능성도 높지만 하여튼 난 방향치에 길치이다. 어느 정도냐면 야외 주차장이 아닌 실내 주차장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갔다가 주차 자리가 없어서 입구와 달리 출구가 다른 방향으로 되어 있다면 그때부터 갑가지 모든 방향에 대한 감각을 상실한다. 네비게이션도 이때는 아직 위치를 잡지 못할 때라 무조건 직진 또는 무조건 우회전이다. 나중에 보면 주차장 출구에서 좌회전 하면 금방인 자리를 빙빙 돌아서 찾아 가는 거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목적지가 오른쪽에 있으면 그때는 또 왼쪽으로 가고 있다. 나로서는 아주 신경써서 목적지를 향해 가는 건데 결론은 항상 다른 쪽으로 간다는 거다... 2017. 5. 17.
음료수 캔으로 다육이 화분 만들기 어느날인가 인터넷을 무심히 돌아다니다 음료와 맥주 캔으로 다육이 화분을 만든 것을 봤다. 캔의 윗 부분은 캔 따개로 따고 다육이를 심었는데 생각보다 예뻐 보였다. 그래서 나도 잘 먹지도 않는 캔 음료 몇개를 먹고서 빈 캔으로 다육이 화분에 도전을 하기로 했다. 총 6개의 캔을 모았고 캔의 윗 부분을 캔 따개로 따려고 시도 하다가 한개는 실패를 했다. 그래서 그 대로 방치한 채 며칠을 보내다가 지저분하게 한 켠에 모여있는 캔들을 정리 하고 싶어서 다시 시도 했다. 그런데 캔 따개로 윗 부분을 도려내는 건 힘들고 귀찮은 과정이라 아무 생각 없이 캔의 옆구리를 가위로 자르기를 시도했다. 어? 그런데 쉽게 잘라진다. 한개를 다 자르고 난 뒤 바닥에 구멍을 뚫기 위해 송곳을 찾았다. 내가 본 블로그에서는 다육이니.. 2017. 4. 26.
한참 전에 만들었던 방풍나물 장아찌, 머위순 장아찌 요즘 우리나라는 봄이 너무 짧다. 가을도 짧다. 그래서 많이 아쉽다. 봄이라는 계절을 그닥 좋아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어릴때 사계절이 뚜렷한 그 느낌이 좋았었는데 요즘은 겨울이 지나면 바로 여름인 것 같다. 겨울 옷을 챙겨 넣고 알마 되지 않아서 반팔 티셔츠를 꺼내들면 봄이라는 계절이 순식간에 왔다가 갔구나 싶기도 하다. 올 봄에는 참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별일 아닌 것들도 나로서는 바쁘고 힘들었던 일들이었다. 그 와중에 미국에 있는 동생에게 보내려고 장아찌까지 담궜으니 내 몸을 내가 더 볶은 상황이 되어 버렸었다. 미국으로 이민 간지도 벌써 10년이 넘은 동생은 그 동안 1번 나왔었다. 초창기에는 영주권이 나오기 전까지는 한국 들어오면 서류 통과가 어렵다고 해서 버텼었고 7년만.. 2017. 4. 25.
조용한 카페에서 잠시 휴식하기 토요일 오전부터 바빴다. 지난 주 내내 컨디션이 좋지 못랬던 다꽁을 오늘 아침 일찍 조기 퇴사 시켜서 병원 진료보고 기어이 링거를 한대 맞췄다. 봄이나 환절기면 자주 걸리던 후두염인지 인후염인지 편도염인지 모를 감기 몸살을 동반하는 증상이었다. 머리가 많이 아프고 몸살이 심하게 동반하는 감기의 일종이라 다꽁은 지난 주 내내 심한 두통으로 진통제를 달고 있었다고 했었다. 심지어 금요일에는 귀에서 이명이 들리기까지 했단다. 진료를 보면서 의사선생님에게 링거를 이야기 하니 좋다고 하셨다. 효과가 좋지만 아이가 항상 시간에 바쁘니 이야기를 못했다고 하셨었다. 그러고 보니 매주 토요일 12시 20분에 아이를 학교에서 데리고 나와 점심을 먹고 진료를 봤었다. 이비인후과 진료가 끝나면 치과 또는 수학 수업을 하러 가.. 2017. 4. 22.
모링가차, 요기 디톡스차, 스타쉬 레몬진저, 트윙스 레몬진저, 일본에서 구매한 분말 레몬진저 비교 요즘 커피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예전에는 커피를 하루에 9-10잔을 마셔도 큰 무리가 없었는데 요즘은 늦은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깊은 잠을 잘 수가 없다. 분명 몸은 잠들었고 눈도 감고 있지만 내 주변의 모든 상황들이 아주 예민하게 느껴지는 상태가 된다. 내 숨소리와 뒤척이는 느낌까지 다 알 수 있다. 심지어 다른 방에서 자는 다꽁의 움직임도 잘 느껴진다. 그렇게 자고 나면 다음날 하루가 무척이나 피곤하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커피를 줄이기로 했다. 커피 대신 마실 것을 찾아서 뒤적 뒤적 인터넷을 헤매다 몇가지 구매를 했다. 사실은 티벡 종류 보다는 수제청으로 차를 먹고 싶었으나 청에 들어가는 설탕이 너무 많아서 티벡으로 검색했다. 왼쪽부터 먹어 본 경험담을 적어 볼 까 싶다. 1. 일본 여행시.. 2017. 4. 10.
교토에서 사가지고 온 벚꽃 절임 다꽁이 오사카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엄마가 아닌 친구들과의 여행은 초등학교때 수학여행 이후로 두번째였다. 이번에도 물론 수학여행이라는 단체 여행이었지만 다꽁은 친구들과의 여행을 꽤 고대했었다. 그런데 막상 친구들과 간 여행은 생각만큼 즐겁지 않았나 보다. 일본에서 온 연락에는 친구들과 여행 스타일이 맞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리고 패키지 특유의 가이딩 여행도 안 맞단다. 시간에 맞춰 가야 한다는 것도 스트레스였고 버스에서 가이드의 설명도 스트레스였단다. 물론 집에 돌아와서는 가이드가 꽤 친절했고 설명도 잘 해 줘서 좋았지만 그래도 단체 여행은 두번다시 가고 싶지 않단다. 그런 여행 중에 다꽁이 교토에서 내 선물을 사 가지고 왔다. 길을 가다가 보인 벚꽃절임을 보는 순간 이건 반드시 사야한다 결정했.. 2017.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