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혼잣말/쇼핑

중국 사이트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쇼핑하기

by 혼자주저리 2017. 6. 17.
728x90
반응형

가죽공예를 하면 많은 도구들이 필요하다.

매번 사용하는 도구부터 어쩌다 한번씩 필요한 도구까지.

지금도 가게를 오픈하는 친구를 위해 티코스터를 만드는데 소소하게 필요한 것들이 있다.

그래서 지금 그 부분은 대체 할 것을 찾느라 일단 중지 상태이다.

그러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사이트를 기웃거렸다.

그러면서 알게 된 곳이 알리익스프레스였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가죽공예 도구들 중에서 저렴이들은 대부분 중국산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알리 익스프레스도 들어가 봤다.

물론 난 영어도 중국어도 제대로 못 하는 오로지 온리 한국어만 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크롬으로 접속해서 자동번역을 하면서 사이트를 뒤졌다.

많은 물건들이 보인다. 가격대도 너무도 저렴하다. 사진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구매한 저렴이와 별반 차이도 없어 보인다.

신나게 장바구니에 담으면서 보니 이게 또 웃기는 사이트이다.

한 업자가 운영하는 사이트가 아닌 우리나라 쇼핑 사이트들처럼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개업자일 뿐이고 물건은 개별적인 판매자들이 다 따로 있다.

그러니 내가 여기 저기 장바구니에 담은 물건들은 금액도 얼마 하지 않는데 판매자가 여러명인거다.

더구나 무료 배송도 된다.

나도 제법 많은 수의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지만 배송료가 붙는것은 딱 한 업자였다. 이 또한 묶음 배송으로 배송료는 1.29달러인가? 정도였다.

배로 선적하기에 배송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다른 나라로 배송하는데 무료 배송이란다.

물론 나도 알리익스프레스에 주문을 하고나서는 그 물품에 대해서는 잊어버려야 한다고 들었다.

완전히 잊고 있으면 어느날 택배가 온다는 이야기들.

그래도 가격이 너무 저렴하니 호기심에 장바구니에 담은 것들을 결재했다.

윙디바이더 1개, 나무슬리커 3종 세트, 본폴더 1개, 피할기 1개 마지막 물품은 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캡쳐 화면의 사이즈때문에 사진이 짤렸다.

윙디바이더는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저렴이 디바이더만 있어도 되지만 역시나 4천원의 가격에 우리나라에서는 구매 할 수 없으니 호기심에 하나 구매했다. 이 물건이 오면 집에 있는 것과 이것을 하나는 2미리로 하나는 3미리로 고정시켜놓고 사용하면 될 듯 하다.

나무 슬리커도 우리나라에서 구매하면 아마 한개가 천원 이상 하는 물건이다. 아무리 저렴이라고 해도. 물론 만원대에 가까운 슬리커도 봤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그 물건은 우리나라에서도 비싸게 판매되는 물건이었다. 흑단인가 뭔가 해서 나무가 검정색이었으니까.

본 폴더도 2천원 정도에 구입을 했다. 절대로 저 금액으로 구매하기는 힘든 가격이다. 아직 굳이 필요성을 못 느끼는 제품이지만 너무 저렴해서 구매 했다.

피할기 또한 필요는 하지만 몇번 사용 못 할 저 물건을 사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럼에도 2천원이라는 가격때문에 그냥 구입했다.

아래 뭔지 모를 물건도 3천원이 조금 넘는 금액. 아마도 크리져가 아닐까 싶다.

가죽 공방을 운영하는 분의 블로그에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저렴이 크리져는 절대 사용하지 말라는 조언이 있었지만 저렴해서 그냥 하나 담았다.

초록창에 크리져로 검색하니 쇼핑 사이트에 가장 저렴한게 8,800원으로 나오니 이건 반값도 아니다.

커피 한잔 값도 아니니 부담없이 담았다.

사포스틱 10개세트, 미니철형 24종 세트, 라운드커터 7종 세트, 송곳 2개, 펀치 10개세트, 두께 게이지 1개.

사포스틱 10개 세트에 우리나라돈 2천원이 조금 넘는다. 아마 3천원은 안될 금액이다.

우리나라 사포 스틱은 아마 한개에 천원 정도 할 텐데 이건 완전 싸다.

물론 더 저렴한 종이 사포를 구매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스틱형이 사용하기 정말 편하다는 걸 아니까 저렴한 맛에 구매 해 진다.

이번에 배송 되어 오는 걸 보고 괜찮으면 이건 조금 많이 쟁여도 될 것 같다.

미니철형 24종 세트에 7천원 정도이다. 이건 아마도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저렴이 철형이랑 같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 저렴이 철형이 24종이었는지 30종이 넘는 세트였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24종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그게 저렴히 판매되는 금액이 15,000원이었다.

거기다 그 철형 세트 판매 페이지에는 기능이 떨어지는 저렴이 버전이므로 마무리나 모든것이 깔끔하지 않으니 깔끔한 것을 원하면 다른 세트로 사라는 안내문도 있었다.

라운드 커터는 말 할 필요 없이 제일 작은 사이즈 하나가 아마 6~8천원 정도에 거래가 되는 걸로 기억된다.

7종에 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라 이것도 그냥 거저 가져 오는 느낌이랄까?

이 판매자만이 배송료가 붙었다. 1.29달러.

나머지 판매자는 모두 무료 배송이었다.

아마도 내가 구매한 물건들 중 가장 단가가 높은 물건들일거다. 철형이랑 라운드커터가.

송곳도 개당 천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이곳은 두개에 천원이 조금 넘었고 펀치 세트는 다 필요 한 것이 아니라 0.5mm, 1mm, 2.5mm가 필요했는데 각자 구매하는 것 보다는 한꺼번에 구매하는것이 더 저렴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겹침에도 세트로 구매했다.

이것또한 만원이 안되는 금액이었다.

가죽두께 게이지는 살까 말까 고민하다 4천원이 안되는 금액이라 질렀다.

기대 없이 지르기는 했지만 또 살짝 기대도 된다.

4천원을 버리는 것일까 아니면 의외의 성능을 보여줄까.

구매하고 다음날 몇몇 판매자는 발송을 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몇몇 판매자는 아직 발송 대기 중일 것이다.

이제부터 하염없이 그냥 잊어버린 채 기다리면 된다.

저 많은 물건들을 구매했음에도 토탈 결재 금액은 배송료 포함해서 41.67달러이다.

정말 저렴하다.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물건에 대한 기대치는 없지만 알리익스프레스 결재를 하기까지는 꽤 고민을 했다.

중국사이트에 내 카드 정보를 노출 시켜도 되는 것인가?

초록창에 알리익스프레스로 검색을 했더니 많은 사람들이 구매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어서 결국 카드 정보를 넣고 결재를 완료했다.

이제부터는 기다림의 연속이다. 기대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