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에서 구입했던 블럭 형태의 마라탕 소스를 이용해서 마라탕을 끓여 봤다.
기대를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매운맛만 있고 간이 되지 않았었다.
2026.06.17 - [혼잣말/쇼핑] - 대만 가오슝 여행 시 구입해 온 마라소스로 마라탕 만들어보기
대만 가오슝 여행 시 구입해 온 마라소스로 마라탕 만들어보기
중국 청도로 여행을 갔을 때 마트에서 블럭으로 된 마라탕소스를 봤었다. 그걸 구입해 왔어야 하는데 보기만 하고 구입은 생각하지 못하다가 가오슝을 갔을 때 구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대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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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마라소스만 넣지 말고 다른 양념도 첨가하기로 하고 어떤 양념을 넣어야 할 지 검색을 했다.
동영상으로 정보를 찾는 것 보다는 글로 찾는것이 더 편안해서 블로그들을 열심히 뒤지면서 찾아서 두개의 양념을 미리 준비했다.

기본적인 재료는 앞서 한 것과 똑같이 했다.
노브랜드 사골육수 한 봉을 부어주고 블럭으로 된 마라소스를 넣어서 끓였다.
앞서 조리를 할 때 마라 소스를 잘라보고 다 해 봐서 이번에는 그냥 육수가 끓으면서 소스가 녹아 내리기를 기다렸다.
한번 해 봤다고 두번째는 아무런 호기심이 들지 않는 상황이었다.
잠시 기다리면 육수가 데워지고 끓으면서 블럭으로 된 마라탕 소스도 녹아서 사골 육수에 섞일 것이다.
블럭 소스가 다 녹아서 형태가 없지면 그때 양념을 첨가 하면 될 듯 했다.


인터넷을 뒤져서 추가 해야 할 양념들을 찾아봤다.
이것 저것 많이 넣는 분들도 있었는데 일단 그 중에서 딱 두 가지만 넣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본 분들은 대부분 땅콩버터를 사용하던데 우리집에는 쯔마장이 있었다.
땅콩버터와 맛이 다르지 않아서 일단 쯔마장을 한 숟가락 크게 넣기로 했다.
기름이 분리된듯 보이는 쯔마장을 잘 저어서 한 숟가락 크게 넣고 그 다음은 넣을 소스는 굴소스였다.
굴소스에 감칠맛과 짠맛이 같이 있기 때문에 굴소스를 두 스푼 넣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짤 것 같아서 일단 두 스푼으로 먼저 먹어보고 간을 조절 할 예정이었다.


간을 다 맞추고 난 다음 내용물을 넣었다.
숙주는 기본이니까 넣어 주고 알배추는 다 넣지 않고 잎을 떼어 내어서 적당히 넣었다.
아마도 크지 않을 일반적이 알배추의 1/3정도 들어 간 듯 싶었다.
미리 불려 둔 푸주와 목이버섯은 당연히 넣었고 이번에는 중국 당면과 분모자도 넣었다.
중국 당면은 칭다오에서 구입해 온 것이 있었는데 지난 번에는 사용 하지 않았고 이번에 불려서 사용했다.
중국 당면은 구입을 잘 못 한 것같은데 익히면 투명해 지는 것은 맞지만 쫄깃함은 없었다.
그냥 뚝뚝 끊어 지는 식감이고 맛도 없었다.
분모자는 직장 근처 마트에서 진공 포장된 것을 한 봉 구입해서 반을 사용했다.

모든 재료가 다 익었다.
이번에도 이것 저것 재료가 많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지난번 보다는 뭔가 조절이 된 듯한 느낌적 느낌이었다.
맛을 보니 지난 번 보다는 확실히 맛이 나아졌다.
외부의 마라탕 전문점에서 먹는 맛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었다.
이 정도면 굳이 식당에서 마라탕을 먹지 않고 집에서 먹는 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 블럭소스 가격과 이것 저것 들어가는 내용물 가격을 생각해 보면 매일 마라탕을 먹지 않은 이상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는 것 같았다.
알배추도 남은 것을 먹으려면 양이 애매했고 숙주도 한번 구입해 오면 그걸 다 사용하지 않으니 남아 있는 건 사용이 애매했다.
둘다 나물이나 국을 끓이기에 애매하게 남은 상황이었고 분모자도 애매하게 남았고.
이런 저런 조건들을 생각하면 사 먹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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