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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4년 2월 14~17일 덕질을 위한 후쿠오카 여행-라라포트에서 쇼핑

by 혼자주저리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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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전혀 못 하지만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난 다음 라라포트 매장을 확인했다. 

라라포트 하면 건담이 가장 먼저 떠 오르는데 영화관 옆에 건담프라자가 있어서 그 곳에 먼저 들어가 봤다. 

라라포트 정면에 있는 대형 건담 사진부터 올려 본다. 

예전에 건담하면 도쿄 오다이바의 건담이 먼저 떠 오른다. 

오다이바에 가면 당연히 건담을 봐야 했었는데 이제는 오다이바 보다는 라라포트 건담이 더 생각 날 듯 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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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이바도 건담이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데 라라포트의 건담도 시간에 맞춰 움직인다. 

오다이바의 건담은 움직이는 것을 봤는데 목소리 조금 나오고 팔 조금 움직이는 정도였다. 

라라포트 건담도 움직이는 걸 챙겨 보지는 못했지만 오다이바 건담 같지 않을까 싶다. 

4층이었던 것 같은데 4층에는 토호 시네마가 있었고 그 옆에 건담프라자가 있었다. 

입구에 제법 큰 건담이 떡 하니 자리를 잡고 서 있어서 그 건담을 보기 위해서라도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 

뭔가 건담을 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있었고 입구에 직원들이 서 있어서 조금 더 기대감이 올라갔다. 

내부에도 건담들이 있기는 했지만 입구의 건담보다 사이즈가 점점 작아지고 있기도 했다. 

건담프라자 내부에는 많은 건담들이 있었지만 사이즈가 마냥 큰것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아주 비싼 건담들만 있을거라는 편견은 이 곳에서 버려야 했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괜찮은 편이라서 어라 이 정도면 괜찮네 라는 생각을 하는 건담들이 있었다. 

프라모빌을 좋아하거나 건담을 좋아한다면 꽤 괜찮은 장소가 아닐까? 

난 프라모빌도 건담도 내가 직접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올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아마 취미가 이 쪽이라면 이곳은 헤어날 수 없는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몇 층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갸챠샵도 있었다. 

밖에서 보면 줄지어 늘어선 갸챠 머신들에 눈이 휘둥그레 질 수 밖에 없었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가듯이 딸과 나도 이 곳을 그냥 지나갈 수는 없었다. 

안으로 들어가서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갸챠가 있으면 돈을 넣고 돌려야지.

갸챠머신은 아주 많은 편이었다. 

문제는 최신의 가장 인기 있는 머신들은 거의 비어 있어서 갸챠를 돌릴 수가 없었다는 것. 

원래 보충이 늦게 되는 건지 아니면 너무 인기가 많아서 다 빠진건지 알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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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하이큐와 나루토를 찾아 헤맸지만 두 종류 모두 비어 있거나 원하는 스타일의 갸챠가 아니라서 이 곳은 그냥 돌아 나왔다. 

라라포트 1층에도 갸챠샵이 팜업스토어처럼 통로 중간에 있는데 그 곳은 머신이 이 곳의 절반도 안 되는 정도였다. 

이곳보다는 100엔 정도 저렴한 듯 하지만 인기 있거나 최신 유행의 갸챠는 가격이 같았고 역시 비어 있었다. 

라라포트의 점프샵. 

매장이 크고 환해서 돌아 보기 좋았고 각 케릭터들의 등신대도 종류가 많은 편이라 딸은 이 곳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점프샵 자체가 가격대가 있는 곳이고 딸이 원하던 케릭터 물건이 없어서 다행히 이 곳에서 물건을 구입하지는 않았다. 

딸이 원하는 건 본인이 좋아하는 케릭터의 아크릴 스탠드 같은 물건이었다. 

이름을 들었는데 잊어 버리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루피시아는 내가 원해서 쇼핑을 온 곳이다. 

일본에 오면 차를 구입하기 위해서 루피시아를 찾는데 이 곳에서는 역시나 루이보스레몬, 아다지오, 피콜로를 구입하고 이번에는 봄이 다가오니 사쿠람보도 같이 구입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루이보스레몬, 아다지오, 피콜로는 루이보스 베이스라서 카페인이 없다. 

사쿠람보는 홍차 베이스라서 카페인이 있지만 가향이 잘 되어 있어서 봄에 벚꽃이 피면 꼭 생각이 난다. 

여름에도 좋지만 이름 때문인지 봄에 더 어울리는 듯한 사쿠람보라 이번에는 구입을 했다. 

다이소나 세리아만 찾아 다니다가 라라포트에 있는 3코인즈도 방문했다. 

딱히 살 것이 있어서 간 것은 아니고 그냥 있기에 들어 간 것인데 호기심으로 식칼 하나 구입하고 야채탈수기와 실리콘 수세미를 구입했다. 

식칼은 정말 호기심이었고 야채 탈수기는 집에 있던 것을 동생이 필요하다고 해서 주고 나니 나도 필요해졌다. 

굳이 비싼 야채 탈수기가 필요한 건 아니라서 3코인즈에서 구입했는데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다. 

실리콘 수세미는 우리나라 다이소에서 2천원짜리 큰 실리콘 수세미 하나를 구입해서 고구마를 씻을때 사용하는데 3코인즈에서 2개 들어서 100엔으로 팔고 있었다. 

가격에 혹해서 집어 들고 왔는데 현재 이 수세미 하나를 꺼내서 세제로 닦은 그릇들을 헹굴때 사용하고 있다. 

세제묻혀 닦는건 거품이 많이 나지 않아서 불편하지만 헹굴때는 괜찮은 듯 싶다. 

라라포트에서 점심도 먹고 쇼핑도 했으니 이제 다시 하카타로 돌아 가야지. 

라라포트에서 먹은 점심은 다음 포스팅에 쓰기로 하고 대형 건담은 다시 한번 보자. 

사실 라라포트는 이렇게 봤으니 두번 올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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