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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3년 11월 15~19일 JR북큐슈레일패스를 이용한 여행-셔틀차량운행으로 아주 편리한 숙소"토요코인 하카타 에키미나미점"

by 혼자주저리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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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에서 숙소를 잡을 때 가장 중점으로 둔 것이 하카타역과의 거리였다. 

이번 여행은 하카타역에서 이곳저곳으로 이동 하는 일정이라 역에서 가까워야지 몸도 마음도 편안할 터였다. 

문제는 숙소를 일찍 예약했음에도 마지막 밤은 하카타 역 바로 옆에 있는 토요코인 하카타구치에키마에점은 예약을 하지 못했고 하카타역에서 도보 15분 정도 떨어진 에키미나미점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나가사키에서 하카타로 돌아와서 로피아 등에서 쇼핑을 마친 다음 보관해 놨던 케리어를 찾아서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하카타역의 정문쪽이 아닌 후문쪽으로 나가면 하카타 역을 이용하기 위한 손님 또는 지인을 내려주는 차량이 잠시 정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하카타역을 뒤로 두고 왼편에는 오리엔탈 호텔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차량 승하차 장소가 있다. 

중앙은 택시 대기 등 차량이 움직이는 거리이다. 

즉 한글 ㄷ자 형식으로 구조가 되어 있는데 중앙이 하카타역이고 위쪽이 오리엔탈호텔이면 그 반대편이 승하차를 할 수 있는 곳이고 이 곳에서 토요코인 하카타 에키 미나미점의 셔틀차량을 기다리면 된다. 

우리가 케리어를 찾아서 하카타역에 갔을 때 저 멀리 하카타역을 떠나는 토요코인 차량을 본 듯 했다. 

파란색의 미니버스 같은 차량이었는데 살짝 애매했던 것이 차량의 위에 택시 처럼 사인등이 들어와 있었다. 

그 사인등때문에 대형 택시인지 토요코인 차량인지 확정을 지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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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차량의 시간표는 호텔 출발 시간은 있지만 하카타 역에서 출발 시간은 없었다. 

무작정 차량이 오기를 기다리면 되는데 낮 시간은 차량을 운영하지 않고 오전 시간대와 오후 5시부터 있다고만 알고 기다린 것이었다. 

약 30분 가까이 기다린 듯 하니 파란색의 토요코인 차량이 진입하는 것이 보였고 그 차량이 멈추는 곳으로 가서 차량을 타면 된다. 

토요코인 하카타 에키 미나미

전화 : +81-(0)92-475-1045

주소 : 2-10-23 Hakataeiki-minami, Hakata-ku, Fukuoka city, Fukuoka 812-0016

조식 : 무료(06:30~09:00)

체크인 : 15시(회원) 16시(비회원)        체크아웃 : 10시

오는길 : 하카타역 지쿠출구에서 도보 15분

편의사항 : 셔틀버스 운행(하카타역, 후쿠오카공항)

차량에는 따로 짐을 싣는 공간이 없었고 내가 차 안으로 케리어를 가지고 타면 된다. 

차 안에는 의자가 몇개 없고 넓은 공간을 그대로 유지 중이라 케리어를 가지고 타기에도 넓은 편이었다. 

차를 타고 하카타역을 떠나서 계속 직진을 하다가 보면 호텔에 도착을 하게 된다. 

요즘의 토요코인은 셀프 체크인, 체크아웃을 하도록 되어 있었다. 

3월달에 왔을때만 해도 이런 기계가 없었는데 이제는 셀프 체크인, 아웃 기계가 놓여 있었다. 

체크인을 누르고 토요코인 멤버쉽 카드를 읽힌 다음에 여권을 스캔하고 숙박비를 계산하면 방 키가 기계에서 바로 나온다. 

그 키를 이용하면 되는데 체크아웃때는 체크아웃을 누르고 키를 기계에 넣어서 반납하면 체크아웃은 끝난다. 

조금더 간단하고 쉬운데 처음에는 살짝 헷갈릴 수도 있을 듯 싶다. 

예전에는 멤버쉽카드가 방 키로 사용이 되었는데 이제는 방 키는 따로 나오고 있었다. 

위 사진은 하카타 구치 에키마에점에서 찍은 것이지만 에키 미나미점에도 저 기계가 놓여 있었다. 

토요코인의 경우 어메니티가 로비에 있다. 

필요한 것들을 챙겨서 올라가면 되는데 위 사진은 하카타 구치 에키마에점의 어메니티 사진이고 하카타에키미나미점의 경우 엘리베이터 옆에 선반이 있고 그곳에 어메니티가 있다. 

에키마에점의 어메니티 사진을 찍지는 못했기에 하카타구치에키마에점의 사진을 사용했다. 

복도는 살짝 연식이 느껴졌다. 

하카타 구치 에키마에점이 깔끔한 편이었다면 이 곳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복도였다. 

카펫도 그렇고 벽의 벽지도 그렇고. 

가장 걱정인 것은 이날 그 어떤 토요코인에도 금연실은 만실이라 이 곳을 흡연실로 예약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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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서 연식이 느껴지는 와중에 흡연실까지 예약을 했으니 방에서 담배 냄새가 베어 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제일 컸다. 

하룻밤 자고 가는 거라 하루쯤 흡연실에서 자도 된다는 마음으로 예약을 한 것이지만 복도를 보는 순간 걱정이 아주 쓰나미처럼 밀려 왔다. 

방으로 들어간 순간 냄새부터 킁킁거리며 맡았지만 다행히도 담배냄새는 나지 않았다. 

방의 크기는 앞서 사용했던 하카타 구치 에키마에점보다 조금 더 좁았지만 걱정했던 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 것만으로도 아주 다행이었다. 

흡연실과 금연실의 차이는 책상위에 재떨이가 있다는 정도였고 재떨이도 유리로 된 재떨이었는데 담뱃재 하나 없이 깔끔했다. 

방의 스타일은 토요코인 특유의 그 스타일이라 별 다를 건 없었다. 

단지 문제는 방이 너무도 좁아서 침대와 책상 외에 의자를 둘 공간이 없었다. 

책상 밑에 등받이가 없는 의자가 하나 있기는 한데 그건 꺼내면 책상아래 앉기도 힘든 상황이라 한번도 꺼내 보지 않았다. 

케리어를 펼칠 공간은 없어서 현관에서 화장실 앞의 복도 쪽에 케리어를 펼칠 공간이 나오는데 케리어를 펼치면 지나다닐 수가 없었다. 

일본의 좁은 호텔에 익숙하니 뭐 이정도는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하카타 구치 에키마에의 경우 멀티탭이 방마다 있는데 이 곳에는 그 멀티탭이 없었다. 

단 하루만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라 핸드폰만 충전하면 되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아마도 이 곳에서 일정을 더 길게 한다면 개인용 멀티탭을 꺼내야 할 듯 하다. 

화장실은 역시나 토요코인이라면 유닛베스지. 

욕조, 세면대, 샤워기, 변기 모두 한꺼번에 들어가는 곳이라 불편함도 없고 가끔 집도 이런식으로 유닛 베스로 하면 청소하기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크지도 않고 좁고 벽면에 줄눈도 없고 쓱쓱 닦으면 되는 화장실이라 청소를 생각하면 정말 좋을 듯 싶다. 

에키미나미점의 가장 큰 장점은 아마도 셔틀버스가 아닐까 싶다. 

호텔에서 후쿠오카공항까지 오전에는 셔틀을 운행하는데 공항행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방 번호와 이름을 적어서 예약이 되야 하는데 이때 차량은 30분 간격이다. 

우리는 이 상황을 모르고 있다가 아침에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불러 달라고 요청하니 셔틀이 있다고 이용하라고 해서 바로 예약하고 이용 할 수 있었다. 

예약 현황을 보니 6시 30분에 한명이 예약이 되어 있었고 우리는 7시에 3명으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하카타 역으로 가는 건 오전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지만 오후에는 정해진 시간 없이 오후 4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운행을 하고 있었다. 

아마 정해진 시간이 없었기에 우리가 하카타역에서 거의 30분 정도를 기다린 것 같다. 

저녁에 하카타역에서 호텔로 올때는 호텔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이 없으면 언제 셔틀이 있을지 모르니 불편하기는 한데 호텔에서 역으로 가는 건 편리 할 듯 싶다. 

아마도 호텔로 손님을 데리고 가는 것 보다는 호텔에서 역이나 공항으로 데려다 주는 것에 중점이 맞춰져 있는 듯 싶었다. 

하룻밤을 자고 난 다음날 6시 30분에 케리어를 끌고 1층으로 내려 왔다. 

케리어는 로비 한 쪽에 잘 두고 기기로 체크아웃을 한 다음 조식을 먹고 7시에 송영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을 했다. 

아마 대중교통으로 이동을 해야 했다면 이날 우리는 아침을 호텔에서 먹지는 못하고 공항에서 뭔가를 사 먹어야했을 터였다. 

문제는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에는 그닥 먹을만한 곳이 없다는 것. 

국내선으로 이동해야 식당가가 있는데 아침 일찍 문을 여느냐도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니 이 호텔의 셔틀버스가 있어서 아침도 든든히 먹고 공항으로 편하게 이동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호텔 앞에서 셔틀 타고 공항에 바로 내려주니 이보다 좋을 수 없을 듯 싶었다. 

일정이 많은 날은 하카타 역 옆의 토요코인이 좋지만 일본을 떠나는 날에는 만약 오전 비행기라면 이 곳으로 호텔을 옮겨서 하루 자고 셔틀을 이용해서 공항으로 가는 일정으로 잡는 것도 좋을 듯 싶다. 

2023.04.20 - [여행/일본] - 2023년 3월 10~12일 후쿠오카 여행-하카타 역에서 가깝고 무료 조식이 나오는 호텔 "토요코인 하카타구치 에키마에"

 

2023년 3월 10~12일 후쿠오카 여행-하카타 역에서 가깝고 무료 조식이 나오는 호텔 "토요코인 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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