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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3년 3월 10~12일 후쿠오카 여행-하카타 역에서 가깝고 무료 조식이 나오는 호텔 "토요코인 하카타구치 에키마에"

by 혼자주저리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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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에 대한 글은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간다. 

12일은 1시까지 공항에 가야 했기 때문에 오전에 하카타 주변에서 상점 구경이랑 마무리 쇼핑을 하고 일정을 마쳤다. 

여행 기간 묵었던 숙소는 토요코인 하카타구치 에키마에 였는데 위치도 좋았고 가격도 좋았고 무료로 제공되던 조식의 퀄리티도 좋았던 숙소였다. 

토요코인 하카타구치 에키마에

전화 : +81-(0)92-451-1045

주소 : 1-15-5 Hakataekimae, Hakata-ku, Fukuoka city, Fukuoka 812-0011 Japan

조식 : 무료, 06:30~09:00

체크인15:00(회원) , 16:00(일반) / 체크아웃10:00

가격 : 싱글룸 1박 7,300엔~7,800엔(비회원)

본관과 별관이 좁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방의 위치나 두 건물 사이에서 가격대가 조금씩 다르게 책정되어 있는 듯 싶다. 

우리는 처음 가격이 더 저렴한 토요코인 하카나 에키 미나미 점으로 예약을 했었다. 

거긴 싱글룸 1박당 5천엔 대였기에 저렴해서 예약을 했다가 하카타 역에서 도보 15분이라는 안내에 살짝 비싸더라도 역 가까운 이 곳으로 숙소를 변경 예약을 했다. 

토요코인의 경우 내가 회원 가입을 해 둔 상황이라 공홈에서 예약을 진행했고 예약 변경이나 취소 등이 무료 진행이 되어서 편했다. 

우리는 금연 싱글룸 4개를 2박 예약했는데 체크인은 첫 사진에서 보이는 본관에서 진행하고 머무르는 곳은 맞은 편의 별관? 싱글관? 에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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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의 설명에 의하면 우리가 묵은 곳이 금연실은 별관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지금 호텔 공홈을 찾아보니 싱글관인 듯 싶다. 

본관에서 체크인을 하고 룸 키를 받으면 싱글관의 현관에 룸키를 인식시켜야 현관문이 열렸다.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좁은 복도가 나오는데 그 복도 한 켠에 일회용 칫솔, 일회용 화장품, 비누, 면도기 등이 비치 되어 있으니 방에 올라갈 때 사용할 것들을 가지고 올라가면 된다. 

조식은 본관 1층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조식은 본관으로 가서 먹으면 된다.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 짐 보관도 본관에서 진행된다. 

싱글룸이라 방이 넓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주 예전 내 기억에 있던 토요코인의 싱글룸보다는 넓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화장실이 보이고 왼쪽으로 방이 보였다. 

바닥은 카펫트였고 일본 호텔 특유의 노란색 차렵이불이 아닌 호텔식 침구였다. 

난 회원카드가 있어서 그 회원카드가 방 키의 역활도 했고 일행들은 회원이 아니라서 카드 키를 따로 받았다. 

방문 오른쪽으로는 작은 벽장이 있었는데 그 벽장 안에는 옷걸이와 탈취제 등이 있었다. 

난 그 곳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았다. 

화장실은 특유의 유닛 바스였다. 

화장실 문이 안쪽으로 열릴 정도의 넓이는 되고 발타월, 바디타월, 페이스 타월이 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크린져는 벽에 부착된 디스펜스에 넣어져 있으니 그걸 사용하면 된다. 

욕조는 넓지 않았지만 깊이가 있어서 피곤한 저녁에 반신욕을 하기에는 딱 좋은 사이즈였다. 

수도꼭지는 세면대와 샤워기 모두 세면대 위의 수전으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다. 

우리는 2박을 묵는 동안 따로 방청소를 요청하지 않았다. 

그래서 둘째 날에는 비닐봉투에 새로운 수건을 담아서 방문 손잡이에 걸어 둔다. 

그럼 사용한 수건은 그 비닐에 담아 두고 새 수건을 사용하면 되는 시스템이라 편했다. 

방 한 쪽에 있던 책상 및 화장대로 사용 할 수 있는 테이블에 전기 주전자, 거울, 헤어 드라이어, 컵, 휴지 등이 놓여 있다. 

그리고 텔레비젼을 켜면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을 건지에 대한 문의 사항이 뜬다. 

그때 텔레비젼 리모컨으로 먹겠다 또는 먹지 않겠다를 선택 한 다음 OK를 눌러 주면 된다. 

우리는 당연히 먹는다고 선택했는데 먹지 않겠다고 선택한 다음 다음날 아침에 먹으러 내려가도 호실 확인을 하지 않는 시스템이라 문제는 없다.

단지 호텔 측에서 음식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 묻는 과정인듯 했다. 

침대는 싱글침대로 예상을 했는데 예상보다 큰 더블침대였다. 

적당히 편안했던 메트리스와 컨디션 좋았던 이불은 숙소에서 푹 쉴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켜 줬다. 

많이 걷다 보면 다리가 아파서 잠자리에 들면 다리를 이리저리 위치 바꿔가며 옮기는데 침대가 넓어서 그 어떤 자세로 방향으로 누워서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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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의 스탠드는 방의 불을 다 끄고 잠들기 직전까지 작은 불만 켜 놓고서 잠시 뒹굴거리다 자기 직전 스텐드에 붙은 스위치만 내리면 되니 편하기도 하지. 

침대에서 일어나 불 끄러 가는 건 정말 싫으니까. 

스탠드 중간에 붙은 작은 유리 탁자 위에 인공눈물, 안경, 핸드폰 등을 올려 두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손만 뻗으면 닿아서 좋았다. 

침대가 벽에서 조금 떨어져 있있었는데 침대 아래를 보면 콘센트가 있었고 그 콘센트에 멀티탭이 꽂혀 있었다. 

USB포트가 두개 있었고 전기 포트가 두개 있었기 때문에 따로 돼지코를 사용하지 않아도 USB포트에 충전선을 꽂아서 와이파이와 핸드폰 충전이 가능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챙겨간 돼지코와 멀티탭을 꺼내지 않고도 침대 옆의 호텔측 멀티 탭으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했다. 

침대 위 벽에는 시계, 온습도계, 냉난방용 에어컨이 붙어 있었다. 

3월 초라 냉난방 온도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난 온도 조절 없이 아주 적당히 잘 지낸 이틀이었다. 

난방기를 켜지 않아도 잠자기 딱 좋은 온도였고 난방기를 틀지 않았으니 건조하지도 않아서 룸 컨디션은 좋은 편이었다. 

창 밖으로는 주차장 뷰이긴 했는데 주차장 맡은 편이 건물로 딱 막힌 답답한 뷰는 아니라서 그냥 저냥 창밖도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단지 아침에 나가면 저녁 늦게 들어오니 창밖을 볼 일이 없어서 매번 커튼을 닫아 놓고 있기는 했지만.

토요코인은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예전에 이용했던 토요코인은 가격대가 5천엔 대의 숙소였는데 그때 조식은 오니기리 두어 종류와 빵 두어종류, 일본식 반찬 두어종류 그리고 장국 정도였다. 

그래도 오니기리와 따뜻한 장국이 맛이 좋아서 조식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7천엔대의 토요코인은 조식이 꽤 풍부했다. 

이틀 동안 조식당에 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조식이 차려진 테이블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음식 종류가 많았고 이틀 이용하는 동안 조금씩 바뀌었었다. 

로비쪽 테이블에 자리가 없으면 안 쪽의 회의실도 조식때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자리가 없어서 불편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특이했던 것은 조식당에 빈 도시락통이 있어서 식당에서 먹지 않을 사람들은 도시락통에 음식을 담아서 방으로 가지고 가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이었다. 

그것 때문인지 방들은 모두 개당 비닐 포장이 되어 있어서 들고 가기 좋은 편이었다. 

난 방에서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이틀 모두 조식당을 이용했지만 투숙객 중에는 도시락에 음식을 담아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첫날에는 에그 샌드위치와 참치 샌드위치도 있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이런 조식을 무료 제공한다니 정말 좋지 아니한가. 

위치도 하카타역에 바로 붙어 있기 때문에 일정을 하면서 호텔로 이동하기 너무 편했던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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