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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친구의 딸에게 선물한 흰색 핸드백

by 혼자주저리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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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렸던 아이보리색 백과 함께 만든 백이다. 

백을 만들때 부터 흰색과 아이보리 두가지로 진행을 하고 하나는 딸에게 또 하나는 친구의 딸에게 선물할 생각이었다. 

사실 어느 것을 누구에게 준다는 생각을 못 했기에 일단 만들었고 만들다보니 아이보리 백에는 뒷 부분에 오염이 있어서 오염이 있는 백은 딸아이에게 주게 되고 결론은 흰색을 친구 딸에게 주게 되었다. 

친구에게 선물로 주기위해 가지고 나갔다가 친구 만나기 직전에 야외에서 사진을 찍었다. 

아직은 사진을 멋지게 찍는 법을 볼라 아무리 해도 멋진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이럴때마다 사진 수업을 들어야 하나 고민이 되곤 한다. 

사진 수업을 들어야 하려나? 

바닥의 둥근 가방발이 귀여워 다시 한번 찍었다. 

살짝 각진 가방발도 있는데 우연히 둥근 가방발이 눈에 띄어 사용했는데 이 가방에는 딱 어울리는 것 같다. 

아이보리에도 이뻤지만 하얀 가죽과도 가방발이 잘 어울린다. 

가방의 모양은 앞서 올렸던 아이보리색 가방과 사이즈도 모양도 동일하다. 

유일하게 다른 거라고는 가죽의 색과 질감이다. 

아이보리 가방이 완전 맨들맨들한 가죽이었다면 이 가죽은 살짝 모미가 있는 국산 소가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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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라인이 일직선으로 떨어지는 것보다는 위쪽으로 올라갈 수록 좁아 지게 하거나 아니면 주름을 한개 정도 넣는것이 이쁠 듯 싶다. 

다음에 만들 일이 있을 때는 옆선과 덮개 폭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내부는 역시나 헤링본 안감을 넣었다. 

내가 만들었으니 내부 수납 포켓은 당연히 없다. 

개인적으로 수납 포켓을 사용하지 않으니 내가 만들때는 나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서 수납포켓을 만들지 않는다. 

만약 필요하다고 했으면 수납 포켓을 만들었을텐데. 

깔끔하게 내부가 보이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다. 

스트랩은 손바느질이 아닌 재봉으로 작업했다. 

스트렙 작업 중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아무래도 엣지코트 작업일 듯 싶다. 

흰 가죽에 검정 엣지를 올리다 보니 가죽의 모미 주름을 타고 검정 엣지가 흘러내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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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미의 좁은 자국이 엣지가 흐르는 길이 된 것이다. 

이 부분 때문에 작업에 꽤 애를 먹었다. 

아이보리 가방의 경우는 모미가 없어서 흰색 가방보다는 괜찮았지만 그럼에도 흰색에 검정 엣지는 이쁘긴 하지만 최악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 

친구의 딸이 가방을 마음에 들어 했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또 어떤 가방을 만들어 볼 지 고민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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