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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완전 커버형 자동차 펠리세이드 스마트 키 케이스

by 혼자주저리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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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펠리세이드로 차를 바꿨다. 

좋은 기회가 있을 때 좋은차로 바꿀 수 있다면 바꿔야지. 

지인이 차를 바꾼 기념으로 스마트 키케이스를 만들어 선물했다. 

펠리세이드 키케이스 패턴도 공방샘에게 있었다. 

버튼 불박을 찍기 위한 폰트도 공방샘에게 있어서 다행이었다. 

만약 패턴이나 불박이 없었다면 만들 엄두도 못 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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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박의 위치를 정확하게 잡아야 하는 패턴을 뜬다는 건 나로서는 쉽게 도전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다행히 모든 것이 공방 샘에게 있어서 샘의 동의하에 만들 수 있었다. 

키 케이스 구성은 위 사진과 같다. 

키를 모두 감싸는 키케이스를 만들고 위쪽의 띠와 키와 띠를 고정 시켜 줄 아령장식 그리고 오링과 전화번호를 각인한 리본이다. 

처음 펠리세이드의 장식은 금장으로 선택했기에 오링도 금장으로 해 놨는데 전달을 할 때는 니켈 오링이 전달이 되었다. 

사진을 다 찍은 다음 오링은 변경해서 다시 전달 했다. 

사진도 내가 찍은 것이 아닌 선물 받은 사람이 찍어서 나에게 전달 해 준 건데 사진을 내가 찍은 것 보다 훨씬 더 멋지게 찍어 줬다. 

키 케이스를 제작하면서 가장 관건은 아마도 버튼의 위치가 정확해야 한다는 것 아닐까 싶다. 

버튼의 불박 모양은 공방샘이 황동으로 이미 제작해 두었지만 찍는 위치를 잡는 건 사람이 해야 한다. 

이건 공방샘이 틀도 만들고 위치를 잡기위해 여러가지 해 두었지만 역시나 내가 하지는 못하고 공방샘에게 부탁해서 공방 샘이 찍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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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다가 실수를 하면 다시 만들어야 하니까. 

베지터블 가죽 특유의 선명한 불박이 정말 깔끔하니 이쁘다. 

심지어 버튼 사이의 공간 홀까지 모두 똑같이 불박으로 제작되어 있었다. 

펠리세이드 키의 경우 위 쪽은 비상용 키를 빼는 곳이다. 

아래쪽은 고리가 있어서 그 곳에 홀을 뚫고 아령장식과 밴드를 끼우고 그 밴드에 오링을 끼워서 오링에 전화번호 리본을 달았다. 

전화번호 리본도 구멍을 뚫고 아일렛을 박아서 깔끔하게 정리했다. 

이 키가 아니라도 오링을 이용해서 다른 키를 꽂아서 사용해도 되니까. 

 

위쪽은 비상용 키가 꽂혀 있는 곳이다. 

이 곳은 비상시에 키를 빼야 하기 때문에 띠로 마감을 하지 않고 오픈해 두었다. 

이렇게 해 두면 비상시에 키를 꺼낼 때 굳이 키 케이스를 벗기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 

역시나 박스 스티치로 바느질을 했다. 

예전에 박스 스티치를 처음 할 때는 너무도 어렵고 바느질 땀도 이쁘게 나오지 않던데 이번에는 그래도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그럭저럭 바느질 땀이 나왔다. 

만약 다음에 한번 더 박스 스티치를 한다면 좀더 깔끔한 스티치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이번에 해 본 박스 스티치는 스티치 속도도 조금 빨라 졌고 모양도 어느정도는 일정해 져서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줬다. 

이제는 박스 스티치도 겁이 나지 않는다. 

흰색 배경으로 찍었을 때 가죽의 색이 굉장히 짙어 보이게 나왔다. 

짙어 보이니 키케이스가 더 고급져 보인다. 

원 색은 아마도 검정 바탕에서 찍은 갈색 정도가 원래의 색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조금 옅어 보이지만 이 가죽의 경우 에이징이나 태닝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짙은 색으로 변화가 될 거다. 

그러면 진한 색으로 될 건데 그때가 더 멋스러워 질 것 같다. 

이런 부분이 베지터블 가죽의 가장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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