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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지난 쇼핑의 흔적들

by 혼자주저리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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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내가 쇼핑을 많이 했나? 

잘 모르겠다. 

일단 딸아이의 출국으로 인한 비용으로 카드값이 엄청 나왔으니 쇼핑에 대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 편이다. 

그래도 사진이 남아 있는 걸로 한번 되짚어 본다. 

차의 틴팅을 새로이 했다. 

차를 처음 뽑았을 때 영업사원이 서비스로 해 줬던 틴팅으로 여태 사용하다가 이번에 새로이 틴팅을 했다. 

이미 차량이 10년도 넘은 노후 차량인데다가 앞으로 4~5년 정도만 타면 잘 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틴팅도 딱 중간급으로 했다. 

이렇게 했음에도 한여름 뙤약볕이 제법 차단이 되는 것을 느꼈다. 

잘했다 싶은 마음이다. 

다음에는 블랙박스를 바꿔야 하는데 이건 또 언제 바꾸지? 

이건 지난달이 아니라 딸이 미국에 가기 전 구입한 썬글라스이다. 

동생에게 뭔가 필요한 것이 없냐고 물었더니 다른 것 다 필요 없고 도수 넣어서 아주 진한 색의 새카만 썬글라스가 필요하다고 하나만 보내달라고 하더라. 

도수는 예전에 한국에 왔을 때 안경을 맞춘 기록이 있을 건데 그 대로 맞춰 주면 된다고 한다. 

동생 말에 의하면 미국에서 안경을 맞추려면 거의 200~300만원 돈이 든다고 한다. 

먼저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아서 그걸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맞추고 그 안경을 다시 안과에 가져가서 검안을 해야 한다고 하네. 

그 과정을 거치는 동안 소요되는 시간도 만만찮고 금액도 많다고 미국에서 안경을 맞추는 것이 힘들다고 했다. 

예전에 한국에 나왔을 때 시커먼 썬글라스를 맞추려고 했는데 그 때 안경점 사장님이 말렸었단다. 

운전을 하다보면 터널에 진입할 수도 있는데 그때 시커먼 안경은 운전에 방해가 된다고. 

그래서 조금 옅은 색상으로 썬글라스를 맞춰 갔는데 그건 정말 별 도움이 안 되는 자외선의 수준이란다. 

그래서 딸아이것과 동생것 두개를 시커먼 썬글라스로 도수 넣어서 맞췄다. 

도수 없는 자외선 차단용 썬글라스는 미국이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그건 미국에서 사면 된단다. 

올해는 복숭아를 참 많이 먹은 듯 싶다. 

보통 여름 과일 하면 수박인데 난 수박을 좋아하지만 껍질 처리가 힘들고 양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럽고 울집 식구들은 나 빼고는 수박을 그닥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해서 올해는 딱 한번 수박을 사고는 계속 복숭아로 구입해서 먹었다. 

딸아이가 딱복이 아닌 물복을 좋아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주로 황도와 백도 위주로 구입을 했는데 싱싱하지만 알이 조금 잘았던 것 같다. 

그래도 단맛이 좋고 향도 좋아서 올 여름 복숭아를 몇번이나 주문했는지 모르겠다. 

딸이 미국에 가고 없는 지금은 딱복으로 구입해서 열심히 깍아 먹었다. 

복숭아 철도 끝났으니 이제는 포도와 사과, 배의 계절인데 추석이 지나고 구입을 해야 할 듯 싶다. 

제일 만만한 사과나 배를 구입해야 할 듯 싶은데 이건 또 복숭아 만큼은 안 먹어지던 것 같더라. 

그래도 과일이 없으면 서운하니 구입을 해야겠지. 

집에서 사용하는 칫솔은 주로 치과용 미세모 칫솔을 쓴다. 

얼마전 마트에서 주로 보던 회사의 제품이 헤드가 적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 받아 놓고 보니 작은 헤드가 아니었다. 

미세모도 그닥 촘촘하게 박혀 있지 않아서 새로이 카카오 톡딜에 뜬 칫솔을 구입해 봤다. 

헤드의 길이는 적당히 짧아서 좋고 모도 촘촘하게 있는데 헤드의 가로가 조금 크구나. 

그래도 앞서 구입한 칫솔보다는 훨씬 사용감이 좋아서 이 걸로 사용을 해야 할 듯 싶다. 

앞서 구입한 것은 대충 사용하다가 정리 해야지. 

복숭아만 주구장창 먹다가 자두를 구입해 봤다. 

내가 알고 있는 자두의 종류는 딱 하나 후무사 자두이다. 

인터넷에서 후무사 자두가 있길래 주문을 해 봤다. 

역시나 딸이 없으니 자두를 먹는 사람은 나 밖에 없다. 

딸아이가 있어도 달달한 자두가 아니면 잘 안먹으니 우리집에서 자두를 사 먹는 건 참 드문 일이기는 하다. 

이번 한번 구입 한 걸로 자두 구입은 끝이지 싶다. 

출근할 때 근무복을 입는 것을 제외하고 집에서 또는 외출을 할 때 올 여름 내내 원피스를 자주 입었다. 

날씨가 덥고 내가 땀이 많다보니 원피스도 안에 안감이 없는 것들로 주로 입다보니 가끔 여름 원피스 특유의 비침이 있는 경우가 있다. 

그때문에 아사면 속바지 한장을 구입했는데 길이가 어중간하게 길어서 무릎선 아래까지 오는 원피스를 입으면 바람이 불때마다 속바지의 레이스가 비칠까 걱정스러웠다. 

문제는 아사면 속바지가 3는 사이즈가 작은 것 밖에 없더라. 

왜 3부는 큰 사이즈가 나오지 않는건지.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 것이 면으로 된 잠옷 바지였다. 

거즈면 같은 촉감이라 피부에 거슬리지도 않고 시원해서 원피스 안에 입고 있어도 덥지 않아서 좋았다. 

이것도 물론 내 원피스들이 다들 검정 아니면 남색의 짙은 색이라 입을 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아사면 속바지 보다 더 좋은 듯 싶다. 

가격도 아사면 속바지보다 이 잠옷들이 더 저렴했다. 

여러모로 속바지보다 이 잠옷이 더 나에게는 찰떡이었다. 

요즘은 직구가 쉬워지고 인터넷 몰에서 직구를 대행해 주는 곳들도 많아서 저렴한 물건들이 많다. 

거기다 인터넷 몰에서 가격 비교를 하면 아이허브가 더 비싼 경우도 많아서 아이허브에서 굳이 직구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요즘은 주로 아이허브에서 나트라케어, 잼, 땅콩버터 등을 구입하는데 그것도 20% 할인 쿠폰이 뜰 때면 구입한다. 

쿠폰 없이 구입을 하려다보면 환율 계산을 해 보면 아이허브에서 구입하는 것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비쌀 때가 종종 있으니까. 

전품목 20% 할인 쿠폰이 뜨면 그때서야 사야지 생각했던 것들을 구입하곤 한다. 

환율이 올라도 20% 쿠폰을 적용하면 조금 저렴해 지니까. 

그렇지 않고서는 아이허브의 매력은 그닥 없어 진 듯 싶다. 

딸아이가 집에 있는 동안 실내복으로 입던 여름 바지들의 허리 고무줄이 엄청 늘어나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옷 좀 정리하자고 몇번을 이야기 했지만 딸아이는 고무줄이 늘어나 배를 쪼이지 않기 때문에 너무 편하다고 그냥 입겠다고 버리지 말라고 했다. 

딸이 집에 없는 지금 그 늘어난 바지들을 정리할 절호의 기회였기에 후다닥 정리하고 대신해서 입을 옷을 미리 구입해 놨다. 

딸이 집에 오면 바로 입을 수 있도록. 

린넨 반바지라고 해서 색깔만 다르게 해서 세장을 구입했다. 

왔을 때 입이 툭 튀어 나올 지 모르지만 고무줄이 늘어날 대로 늘어나서 엉덩이에 걸쳐 입는 건 아니지 않은가. 

요즘 딸아이 요청으로 흰색 가방을 만들고 있다. 

예전에 만들었던 가방은 인조가죽이어서 그런지 바느질을 하고 힘을 받는 부분이 터져 나가더라. 

찢어진 흰색 가방은 버려 버리고 새로 가죽으로 흰색 가방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2021.11.11 - [가죽공예/ 완료 또는 완성] - 인조 가죽을 이용한 핸드백 만들기

 

인조 가죽을 이용한 핸드백 만들기

딸아이의 요청이 있었다. 흰색의 크지 않은 사이즈의 핸드백이 필요하다고 한다. 큰 핸드백은 싫고 하드한 느낌의 흰색이나 아이보리 가방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문제는 나에게 흰색이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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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드는 가방은 살짝 마름모 모양으로 각진 형태를 하기로 했다. 

이번에도 미니 백이고 내부 수납 포켓은 만들지 않기로 했다. 

가방을 생각하자 말자 바로 장식들부터 주문을 했다. 

장식 가격도 꽤 나가는 구나. 

이번 가방은 잘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

사무실 직원이랑 두번째로 일본 직구로 라면등을 구입했다. 

같이 구입한 사무실 직원은 식구들이 많아서 라면을 주로 많이 구입하고 사란랩을 구입하고 싶어 했다. 

난 라면은 그닥 좋아하지 않으니 카라카라우오 라면 두개와 라왕 하나를 구입하고 사란랩 제일 작은 사이즈 두개를 구입했다. 

개인적으로 랩 사용이 많지 않은 편인데 파란색의 저 사란랩이 그나마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다. 

예전 일본 여행에서 사온 사란랩은 녹색, 빨강, 파랑 종류별로 하나씩 사왔는데 결론은 파란색의 작은 랩 사이즈가 가장 잘 사용되더라는 것. 

저것 하나 있으면 꽤 오래 사용하는 편이라 언제가 될 지 모를 일본 여행 가기전까지는 두개의 파란색 사란랩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결론은 일본 직구를 상자 가득 했지만 난 카라카라우오 라면 2개와 라왕 1개, 사란랩 파란색 2개만 구입을 했고 나머지는 다 사무실 직원의 것이었다. 

이렇게 구입했으니 또 두어달 잘 지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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