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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애니

코난이 없는 넷플릭스 애니 "명탐정 코난:제로의 일상"

by 혼자주저리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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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을 즐겨 본다. 

지금도 n차 보고 있기는 하지만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본다기 보다는 다른 일을 하면서 가끔 배경으로 틀어 놓는 정도로 본다. 

그러다보니 최신 시리즈는 아직 안 본 건지 못 본건지 모르고 예전 시리즈들은 즐거 보면서 보다보면 대략적으로 사건의 개요가 보이는 정도이다.

완전 정독을 했다면 세세하게 볼 텐데 그렇게 정독을 하는 편은 아니라 대략적이긴 하다. 

그 와중에 유명한의 탐정사무소 1층 카페의 아무로 상에 대한 애니가 있다고 딸아이가 이야기 해 줘서 보게 되었다. 

명탐정 코난 제로의 일상(名探偵コナン ゼロの日常)

방영 : 2022년 04월 05일~05월 10일

원작 : 아고야마 고쇼

감독 : 코사카 토모치

탐정, 공안경찰, 검은 조직의 일원이라는 세 얼굴을 가진 주인공의 별 볼일 없는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

얼마전에 명탐정 코난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가 개봉이되었었다. 

평소 명탐정 코난을 보지 않던 딸아이가 친구들이랑 극장판을 보러 간다고 하기에 의아했었다. 

그런데 이번 극장판이 아무로 상이 주인공인 내용이었나 보다. 

제로의 일상도 딸아이가 이야기 해 줘서 알게 되었으니 난 명탐정 코난의 찐 팬은 역시나 아닌 거다. 

이 아무로상은 원작자가 어쩔 수 없는 케릭터가 되었다고 한다. 

원래라면 이 정도로 비중이 있는 케릭터가 될 예정은 아니었는데 아무로의 인가가 코난을 능가하는 바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케릭터가 되었다고 한다. 

코난도 원작자는 이제는 초등학생에서 벗어나게 만들어야지 했다가 코난의 팬들에 의해 협박까지 당하는 등 여러 일들이 있어서 10년이 넘도록 초등학생에서 머물고 있는 케릭터였다. 

아마도 원작자가 케릭터들을 매력있게 만들기도 했고 변화를 싫어하는 팬들의 요구도 있고 여러 모로 코난은 변함없이 유지 될 작품인 듯 싶다. 

아무로 상의 인기는 예전에도 살짝 예감은 했었다. 

예전 요나고 여행시 원작자 고향이자 기념관이 있는 돗토리 쪽 여행을 했었다. 

그 곳에서 코난 공항에 갔었는데 그 곳에 포와로와 아무로상의 모습이 있는 걸 보고 이 케릭터가 인기가 있구나 싶기는 했었다. 

2019.07.03 - [여행/일본] - 2019년 돗토리 여행 2일차-코난박물관,코난공항,돗토리 사구

 

2019년 돗토리 여행 2일차-코난박물관,코난공항,돗토리 사구

요나고, 돗토리, 마쓰에 여행 2일차. 이번 요나고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코난 투어였다. 같이 동행한 친구도 딸아이가 코난 덕후인데다가 나도 코난을 즐겨 본 터라 여행 출발 전 가장 큰 목적이

bravo1031.tistory.com

케릭터 중에서 인기가 있다보니 할로윈의 신부와 같은 극장판도 나오고 이렇게 일상 애니도 가볍게 나오는 것 아니겠는가. 

아무로 라는 케릭터가 매력은 있는 케릭터이긴 하지. 

이 애니메이션은 제목은 명탐정 코난이지만 부제인 제로의 일상이 더 정확한 제목이다. 

제목처럼 일상을 그리는 애니메이션으로 1회당 10분을 살짝 넘기는 길이이다. 

이것도 오프닝 빼고 뒷 부분의 마무리 빼고 하면 아마 이야기는 10분 전후가 될 듯 싶기도 하다. 

짧은 이야기들에 회차도 총 6회밖에 되지 않아서 하루 앉아서 후루룩 보기에 좋았었다. 

내용은 가볍고 말 그대로 일상적인 내용으로 가끔 공안 경찰으로 사건에 개입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도 심각하거나 무거운 경우는 없다. 

중간 중간 아무로의 움직임이 특이하게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걸로 나오기는 하는데 주인공이니까 뭐든 용서가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오히려 무게가 너무 없어서 가볍게 보기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로 이외에 가장 자주 등장했던 인물들이지 싶다. 

포와로를 같이 운영하고 있거나 같은 공안 경찰 파트너 후배. 

아무로의 일상에서 배제할 수 없는 인물들이기는 하다. 

이번 방영 중 가장 어이가 없었던 사건이었다. 

쫒기던 범인이 유모차의 아기를 강탈해서 인질로 잡는 것 부터 해서 아무로가 아기를 구출하는 것까지.

가장 어이 없는 스토리이기는 한데 그 와중에 아기 바구니를 저렇게 세워 들었음에도 아기가 흘러내리지 않고 너무도 평온하게 잠든 모습에 눈길이 가기도 했다. 

하긴 던져서 날아가는 와중에도 바구니 안은 평온했으니까. 

아무로라는 케릭터를 모른다면 그닥 볼 필요가 없는 애니메이션이다. 

그런데 아무로를 안다면 가볍게 그리고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이기도 했다. 

할로윈의 신부를 보지 않았는데 나중에 OTT에 올라오면 챙겨 봐야 할 것 같기도 하다. 

거기다 최근 코난 시리즈도 챙겨 봐야 아무로의 경찰대에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으니 코난 최신판도 봐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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