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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애니

반드시 봐야 할 애니메이서 왓챠 "86-에이티식스- Part2"

by 혼자주저리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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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식스 파트 1을 보고 난 다음 정신없이 파트 2를 봤다.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음에도 조금의 틈만 있으면 그 틈을 노려 파트 2를 봤으니 내가 생각해도 잠시 동안이지만 내 정신을 완전히 앗아간 애니메이션이다. 

86 -에이티식스- (86―エイティシックス― ) Part 2

방영 : 2021년 10월 03일. 일본 Tokyo MX

감독 : 이시이 토시마사

원작자 : 아사토 

등장인물 : 블라디레나 말리제, 신에이 노우젠, 라이덴 슈가, 세오토 릿카, 앙쥬 에마, 크레나 쿠쿠미라

앙리에타 펜로즈, 레프 알드레히트, 쇼레이노우젠, 다이야 이루마

공화국 85구의 밖 86구에서 에이티식스라는 낙인이 찍힌 소년 소녀의 싸움을 그린 애니메이션

part2는 기아데 연방에서 생활하는 스피어헤드 전대의 모습이 주가 된다. 

처음은 적응기간이 있었고 그 기간이 끝난 다음 이들은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 

연방 사람들의 태도 또한 그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지는 못했다.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에서처럼 돼지라 부르며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아데 연방의 사람들 또한 그들을 마음으로 받아 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곳에서도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파 왔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만난다. 

그들을 그들로 인정해 주는 사람들. 하지만 여전히 이들은 그 온정이 불편하다. 

섞이지 못하고 겉도는 기분은 아마 그들이 살아온 환경 탓도 있겠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특유의 방어기제 탓도 있지 않을까 싶다. 

기아데 연방도 공화국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나은 곳이라는 것이지 완전히 살기 좋은 곳은 아니었다. 

스페어 헤드 전대가 기아데 연방에서 만난 새로운 가족 프리데리카의 모습을 보면서 특히나 부대의 마스코트 역활을 하는 이유를 들으면서 결코 좋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아이를 최전방에 마스코트로 데리고 가는 문화 자체가 충격이었다.

물론 프리데리카의 역활을 위해서라면 어린 아이가 이들과 함께 최전방에 가야 할 이유를 만들어 줘야 했으니 필요한 설정이었겠지만 글쎄 이렇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신과는 의사 소통이 되는 파이드. 

part1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파이드는 내부 주요 부품이 파괴되지 않아서 다시 살아 날 수 있었다. 

하지만 스피어헤드 전대 특히나 신이 죽은 줄 알고 다시 살아나기를 거부했던 파이드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사람보다 훨씬 나은 로봇이구나 싶었다. 

파트 2의 가장 큰 빌런이었던 몰포. 

레기온의 파멸은 아니었지만 몰포를 파괴함으로서 레기온에 대항 할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몰포가 파괴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저항은 무리였으니까. 

프리데리카와 키리와의 관계도 너무 뻔한 떡밥으로 투척이 되어 있어서 으음 하기는 했지만 몰포를 파괴함으로서 이들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할 수 있었다.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의 사람들은 여전했다. 

레기온의 대규모 공습으로 경보가 울려도 시끄럽다며 경보를 끄라는 소리나 하면서 술을 마시는 군인들.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은 얼마 버티지 못할 이유가 너무도 충분했다. 

레나의 이야기가 적은 것은 많이 아쉬웠다. 

적다기 보다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아주 짧게 레나가 활약을 했다는 정도만 나오니까. 

레나의 고군분투도 심장을 저릿하게 할 충분한 요인이 될 듯 싶은데 많이 아쉬웠다. 

신의 방황? 고뇌?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삶의 목표를 이뤘지만 더 이상 그를 잡아 둘 명분이 없는 세상이었다. 

그가 애써서 노력해야 하고 삶을 붙들 이유가 없는 세상은 그에게 허무하기만 했다.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기 위한 명분을 찾기 전까지는. 

결국 스피어헤드 전대와 레나가 만났다. 

그것도 최종화 마지막 부분에. 

이로서 다음에 만들어질 2기는 좀더 풍족한 내용이 될 수 있을 듯 한데 2기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2기가 빨리 제작되면 좋겠는데 아쉽다. 

원작 소설이라도 찾아서 읽고 싶지만 우리나라에 정발된 소설은 5권까지이고 그 뒤가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고 한다. 

2기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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