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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직구한 일본 컵라면 후기 두번째-닛신 돈베이 키츠네 유부우동

by 혼자주저리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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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컵라면 중에서 우리나라에 유명한 두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부우동 컵라면. 

유부 우동인데 컵라면이라고 해야 할 지 한참 고민을 했다. 

그냥 유부 우동이라고 적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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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을 맞추기위한 구색에다가 사무실 직원이 구입한 라면 중 하나로 같이 두어개씩 구입했었다. 

일본 여행 때 컵라면을 먹을 일이 있을때면 닛신 씨푸드 컵 누들은 보통 딸아이기가 먹었고 난 유부 우동을 주로 먹었었다. 

이번에도 몇년 안 먹은 유부 우동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직구를 했고 먹어봤다. 

닛신 돈베이 키츠네 유부우동

컵라면 전체적으로 녹색의 색감이 눈에 많이 들어오는 라면이다. 

작은 사이즈도 있고 우리나라 큰 사이즈와 비슷한 크기의 컵라면도 있는데 큰 사이즈로 구입을 했다. 

역시나 일알못이지만 눈에 들어오는 몇가지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위 사진상 왼쪽 중앙 부분에 보면 붉은 5라는 글자 아래에 작게 분이라는 한자가 있으니 5분 뜨거운 물을 붓고 5분있으면 된다는 것이고 그 아래에 한자나 일어는 몰라도 410ml라는 글자가 있으니 뜨거운 물의 양은 410ml이다. 

나머지는 굳이 몰라도 되는 글자들 아닐까 싶다. 

뚜껑을 여는 곳은 한 곳인데 그 손잡이 쪽에 닛신이라는 로고가 붉은 바탕에 흰 글씨로 적혀 있어서 뚜껑을 열때면 한번 더 보게 되는 역활을 한다. 

뚜껑을 열면 안 쪽에 건조 면과 건조된 큰 유부 덩어리 하나와 두개로 나눌 수 있는 스프가 올려져 있다. 

스프는 두개를 분리하는 부분에 점선이 들어가 있어서 쉽게 분리가 된다. 

하나는 분말 스프이고 하나는 칠미라는 조미료 이다. 

이 또한 굳이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아 볼 수 있다. 

칠미는 시찌미라고도 하는데 시찌미라는 단어가 칠미를 일본어로 읽은 것인지는 모른다. 

나는 짧은 한문으로 칠미라고 읽은 거고 시찌미는 뭐 오며 가며 들은 단어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고추가루 같은 조미료인데 고추가루와 이런저런 종류의 향신료가 들어간 것으로 우동을 먹으러 가면 테이블에 많이 비치가 되어 있는 조미료이기도 하다. 

매운맛은 아주아주아주 약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매운맛 하나 없는 고추가루 조미료이기도 하다. 

분말 스프를 뜯어서 커다란 유부 위에 뿌렸다. 

유부 아래 면에 뿌리고 싶지만 유부가 너무 커서 거의 모든 면을 장악하고 있기에 유부 위로 뿌렸다. 

앞서 먹었던 씨푸드의 풍성했던 건더기는 없고 아주 거대한 유부 하나가 존재감을 뿜어 내고 있었다. 

분말 스프를 뜯어서 넣은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된다. 

이번에도 굳이 410ml를 정량 할 필요는 없고 컵 내부의 물 표시선까지 물을 부어 주면 된다. 

뚜겅을 살짝 덮은 다음 5분을 기다리는 동안 칠미를 열어봤다. 

고추가루와 다른 향신료가 섞인 내용물이 살짝 보인다. 

매운맛은 거의 없기에 마구 뿌려도 맛에 큰 영향은 없지만 너무 적게 뿌리면 뭔가 지저분해 보여서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저렇게 적은 양이 들어 있을 경우는 잘 뿌리지 않는다.

5분이 지나고 뚜겅을 열었다. 

건조 유부는 물에 불어서 크기가 더 커져 있었고 물을 붓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건조 어묵도 보였다. 

예전에 먹어 봤던 기억으로는 유부는 간이 쎈 편이었고 국물의 간도 쎘다고 기억하고 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국물의 간은 조금 심심했던 것 같다.

간이 쎘던 기억이 있어서 물을 조금 더 부어서 그런건지 면과 유부가 불었음에도 물표시선보다 국물의 양이 차이나게 많이 줄어 들지는 않았다. 

거기다 단짠 맛이 강한 유부를 먼저 먹고 면과 국물을 먹었더니 면과 국물이 조금 심심한 듯한 느낌도 있었다. 

예전 일본 여행 중 처음 먹어 본 그 맛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더 이상 직구로는 구입을 하지 않을 듯 싶다. 

여행 중 현지에서 한번씩 먹을 기회가 있다면 몰라도 굳이 직구까지 하면서 집에 구입할 정도는 아닌 듯 싶다. 

2022.06.29 - [혼잣말/속앳말] - 직구한 일본 컵라면 후기-첫번째 닛신 컵누들 씨푸드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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