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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2년 7월 2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by 혼자주저리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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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관련 글을 한참 쓰지 않은 듯 싶다. 

사진 폴더를 뒤적이며 지난 달에는 뭘 하고 있었나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뒤져본다. 

책을 보내주셨다. 

평소 이런 저런 일이 있을때면 연락 드리는 스님께서 종종 책을 보내 주신다. 

읽으면 좋다고 하실 때도 있고 내 마음이 불편할 때도 읽어보라 책을 보내 주시기도 하신다. 

요즘 편하지 않은 내 마음 때문인지 책 제목이 심상치 않다. 

읽어야 하는데 아직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내 맘이 불편한데 그 불편함을 조금은 가라 앉힐 수 있는 제목의 책인데 왜 이다지 손이 가지 안는 건지. 

받은지 한참이 되었는데 결국 아직 손을 못 대고 책상위에 자리 잡고 있다. 

조만간 읽어 봐야지. 

어느 구석에 박혀 있다가 눈에 띈 건지 모를 포켓몬 스티커. 

요즘 유행하는 포켓몬 빵에 들어간 띠부실은 아니고 1997년도 스티커이다. 

아마 저 스티커도 아이들 과자류에 들어 있던 것인 듯 한데 어떻게 저렇게 깨끗하게 구석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건지 모를 일이다. 

보통은 대부분 정리를 했지 싶은데 아직 저렇게 남아 있다 눈에 띄다니. 

저 스티커 케롯이나 중**라에 올리면 팔리려나? 

그냥 조카 줘 버릴까 싶지만 띠부실이 아니라 조카는 좋아 하지 않을 듯 싶기도 하다. 

많이 덥지 않은 날이면 산책 삼아 걷던 대학교 건물 뒤편의 으쓱한 화단에 고사리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몇 뿌리 안되지만 신기한 마음에 꺽어 봤다. 

그런데 꺽자 마자 바로 후회를 했다는. 

그냥 놔 두면 잘 자라서 뿌리도 키우고 씨도 뿌려서 번창 했을 텐데 괜한 호기심에 꺽어서 더 번창 못 하는 것 아닌 가 싶다. 

그냥 놔 두고 나만 아는 고사리 밭으로 만들걸 싶었다. 

저렇게 5줄기 꺽어 본들 나물 한번 못 해 먹으니 그냥 놔 두었어야 하는 건데. 

보는 그 순간 왜 아무 생각없이 꺽었는지 모를 일이다.

몇년은 그 곳으로 발길도 하지 않고 고사리밭이 풍성해 지기를 기다려 봐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돌라로를 이용한 케쥬얼 장 지갑을 만들 기 전 실패했던 가방들을 만들때 찍어 둔 사진이다. 

평소 손바느질을 주로 하는데 대량 작업이고 뒤집기를 하는 가방이라 미싱을 이용했었다. 

몇번의 미싱을 사용한 제품을 만들어 봤지만 결론은 나는 기계가 맞지 않는다였다. 

미싱 작업도 그렇고 피할기를 이용한 피할 작업도 그렇고 기계를 사용하게 되면 왠지 어설퍼 지고 실수도 많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손바느질이 좋은 듯 싶은데 유일하게 딱 하나 스트랩 작업은 미싱이다. 

스트랩은 손바느질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작업이다. 

그 스트랩을 손바느질 하는 사람들 정말 대단한 듯 싶다. 

6월말에 딸아이가 서울에서 지내던 방을 뺀다.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미국에 가 있을 예정이라 서울 방을 유지 할 필요성이 없어졌으니까. 

한꺼번에 짐을 다 빼기 어려워 미리 상자에 담아 택배로 보내는데 얼마나 꼭꼭 눌러 담았는지 아니면 택배 배송 중 얼마나 던져 졌는지 상자 모서리가 다 찢어져 있었다. 

책과 겨울옷을 위주로 보내고 있는데 아직도 택배 상자로 서너 상자 더 와야 한단다. 

집이 점점 더 좁아 지고 있다. 

직장 근처 두팔이가 드디어 근처 사는 대학생의 무릎까지 진출을 했다. 

학생에게 양해를 얻고 사진을 찍었다. 

두팔이는 정녕 길고양이가 아닌 듯 싶다. 

저렇게 사람의 무릎 위에서 편안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건지. 

톡으로 메세지를 하나 받았다. 

쓱머니 소멸 예정이란다. 

그것도 무려 7,000원이나. 

사용 기한은 5월 24일이네. 

21일 교통사고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 생각나서 쓱에 들어가 로그인을 하고 쓱머니 조회를 했다. 

이런 제길슨. 분명 22일인가 23일쯤 조회 했는데 소멸 예정 쓱머니 없다고 나온다. 

소멸 예정인 쓱 머니가 있었으면 그 사이트에서 뭐라도 하나 구입했을 텐데 저런 식의 낚시에 낚인것이 기분나빠서 그냥 모른척 되돌아 나오기 해 버렸다. 

사무실 팀장 때문에 씩씩 거리고 있을 때 스님과 통화를 했었다. 

스님께서 기분 풀라며 소소한 선물을 보내주셨다. 

내 차에 절대로 없었던 방향제. 

귀여운 케릭터라 차에 꽂고 다니면 이쁠 듯 싶었다. 

분홍색 토끼를 차에 장착하니 무미건조하던 내 차에 귀여움이 한 웅큼 더해졌다. 

교통사고 나서 입원을 했을 때 모습. 

책도 한권 가지고 들어갔는데 결론적으로 책은 한장도 안 읽었다. 

못 읽은건지 안 읽은건지. 

4주 진단이 나왔지만 병원에서 10일 있어보니 없던 병도 생길 것같아 퇴원을 했다. 

퇴원 후 직장 근처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한약도 먹는다. 

어떤 것이 내 몸에 더 맞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주변에서 하라고 하니 열심히 할 뿐이다. 

제대로 치료 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듣고 있다. 

통신사 이동을 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이런 저런 약정이 모두 끝났는데 지금 사용하는 휴대폰에 불만이 전혀 없어서 그대로 더 사용하기로했다. 

그 와중에 집에 인터넷 약정도 끝이 나 버려서 통신사 이동하고 집의 인터넷도 이동하면서 신규 이동 혜택을 받기로 했다. 

덕분에 유심 변경을 하고 새로 로그인을 하고 귀찮아 졌지만 매월 통신사에 내는 요금이랑 인터넷 요즘이 정말 아주 조금이지만 줄었다. 

이것도 어디냐며 위안하며 귀찮음을 참고 모든 일들을 다 수행했다.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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