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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직구한 일본 컵라면 후기 세번째-닛신 UFO 야끼소바

by 혼자주저리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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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직구를 할 때 컵라면을 세종류를 직구했다. 

그 중에서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먹어보지 못했기에 호기심으로 하나만 구입했던 야끼소바 컵라면.

그러보 보니 구입한 세종류의 라면 모두 닛신 제품이구나. 

닛신 UFO 야끼소바

일본 여행시 마트나 편의점에 갈 때 마다 보게 되는 라면 중 하나이다. 

야끼소바를 컵라면으로 먹는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제품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컵라면도 국물이 없으면 잘 먹지 않는 편이긴 한데 굳이 야끼 소바를 이라는 생각이 있기도 했다. 

붉은색과 검정색의 조화가 뭔가 임펙트 있어 보이는 포장이다. 

윗면에는 이런 저런 설명없이 큰 글씨로 디자인 되어 있어서 더 좋았다. 

컵라면의 아래쪽에 보면 조리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있다. 

물은 460ml 필요하고 3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일본어를 몰라도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문제는 야끼소바가 일반 국물이 있는 컵라면이랑 달라서 혹시나 싶어서 저 내용을 번역기로 돌렸다. 

물을 붓고 3분 기다린 후에 물을 따라 버리고 소스로 비벼라 정도의 말인 듯 싶다. 

외부 포장을 벗겨냈다. 

안쪽의 뚜껑은 흰색에 인디언핑크 계역로 안내문이 따로 적혀 있었다. 

그림까지 있어서 굳이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대강 알아 볼 수 있는 정도였다. 

뚜껑의 중앙에는 스프가 하나 붙어 있었는데 후리가케 스프 인걸로 추정이 된다. 

그림을 보면서 1번이라 적힌 뚜껑의 튀어 나온 부분을 잡고 2번까지 뜯어 준다. 

그렇게 뜯어서 안을 보면 면과 노란색 봉투에 든 스프가 하나 더 있다. 

이 라면은 주황색의 후라가케 스프와 노란색의 소스가 든 스프 총 두개가 있고 면이 있는 제품이었다. 

반쯤 열린 뚜껑을 젖히고 뜨거운 물을 부었다. 

면 아래쪽에 건야채류로 보이는 건더기가 있었던 것 같다. 

물과 함께 살짝 떠 오르는 야채 건더기들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뚜껑을 덮고 노란색 묵직한 스프를 뚜껑위에 올려 뚜겅을 눌러줬다. 

아울러 소스의 온도를 높이는 역활도 하기 때문에 괜찮은 방법인 듯 싶다. 

이 라면은 뚜껑을 한꺼번에 뜯어내면 안 된다.

뜯지 않은 뚜꺼의 윗 부분에 3이라는 숫자가 쓰여있는 검정색 부분이 중요하다. 

물을 붓고 3분이 지나면 저 3번이라 적힌 검정색 부분을 위에서부터 살짝 뜯어 준다. 

그러면 안쪽에 은박으로 구멍이 쏭쏭 나있어서 면을 불린 물을 쏟아 내기 좋다. 

컵라면의 뜨거운 물을 저 구멍을 통해 잘 쏟아내고 면과 건더기만 용기 안에 남기면 된다. 

물을 다 버리고 나면 뚜껑을 완전히 뜯어 낸다. 

그 다음 따뜻하게 데워진 노란색의 스프를 뜯어서 면 위에 뿌려 준다. 

검정색의 간장소스가 적나라하게 뿌려진다. 

소스를 뿌린 다음 면과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면을 저어주면 그 동안 몰랐던 야채 건더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양배추인 듯한 야채류들이 물에 불어서 제 모습을 보여준다. 

면과 소스가 잘 섞이고 난 후에 주황색의 후리가케 스프를 뿌려서 잘 섞어 먹으면 된다. 

아마도 저 후리카게는 건파래와 연어 조각이 아닐까 추측을 해 본다. 

굉장히 짤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짜지는 않았다. 

간장 맛이 강한 비빔 라면 느낌이었고 면발이 굉장히 물컹한 식감이었다. 

쫄깃하거나 탱탱한 식감은 아니었지만 아주아주 맛있는 야끼소바 같지는 않았다.

계란 후라이를 반숙으로 올리면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날 계란 후라이를 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다음에 기회가 다시 온다면 계란 후라이를 올려서 먹어 보거나 다른 회사에서 나온 야끼소바 라면을 구입해서 먹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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