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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카카오페이지에서 받은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굿즈"

by 혼자주저리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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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페이지에서 소설을 많이 읽는다. 

열심히 현질하면서 읽는 건 아니고 기다리면 무료 찬스를 이용해서 매일 하루 한편씩 오픈되는 소설들을 주로 읽는다. 

그렇게 읽다가 어느 순간 그 소설에 필이 꽂히면 현질도 조금은 하는 편이다. 

가벼운 소설들을 주로 읽다보니 현질하는 소설은 몇 작품 안 되는데 그 얼마 안되는 작품 중 하나가 '당신의 이해를 돕기위하여'였다. 

소설의 초반부는 너무 너무 답답한 고구마 구간이라 기다무로 읽다가 중반이 넘어가고 후반부로 갈 수록 매력이 터져 오르는 소설이었다. 

덕분에 후반부는 현질로 달렸던 소설인데 다 읽고 나서 웹툰화가 되었고 카카오 페이지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되었다. 

워낙에 뽑기 운이 없기에 이런 행사가 있어도 난 안 될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기대도 업었고. 

막상 당첨 문자를 받자 마자 이런 행운이 나에게? 라며 들떴는데 동생의 한마디가 촌철살인이었다. 

"언니는 이런데 운을 다 쓰는 군."

그렇다. 평소 뭔가 도움이 되는 경품행사나 로또 같은 건 안되면서 이런 뽑기는 되다니. 

그래도 기분 좋으니 되었다. 

택배 배송되어 온 상자를 열었다. 

종이 상자 안에는 검정색의 제품 상자가 들어 있었다. 

파손 방지를 위한 뽁뽁이 비닐을 제거하니 고급스러운 느낌의 상자가 있었다. 

검정 바탕에 금박이 뭔가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하는 조합인 듯 싶다. 

검정색 외부 상자를 뜯으면 또다시 검정색 상자가 하나 나오고 투명 비닐이 두개 나온다. 

검정색 상자의 크기가 제일 작았고 투명 비닐 중 하나는 작은 스탠드형 모형이었다. 

비닐로 봐도 눈에 딱 보이는 제품이니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또다른 비닐 봉지 속에는 엽서 사이즈였는데 첫 눈에 보이는 그림이 당이돕의 대표 이미지였다. 

호기심이 가장 크게 들었던 검정색 장은 상자를 먼저 열었다. 

포토 카드로 이루어진 상자였다. 

포토카드 9장과 스티커 2장 그리고 홀로그램 필름과 탑로더.

스티커가 아기자기하게 이뻤고 두께가 있어서 퀄리티가 있는 스티커였다. 

포토카드의 뒷면은 검정색으로 당이돕의 대사들이 적혀 있었고 두장의 카드에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었다. 

포토카드의 전면은 그림카드와 실제 배우가 연기한 주인공 윈터가 있었다. 

아크릴 스탠드를 꺼내 보았다. 

둥근 받침에는 비닐로 패킹이 되어 있어서 비닐을 뜯어야 스탠드를 꽂을 수 있다. 

음 이런 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이뻤을 듯 싶다. 

아크릴 스탠드는 내 스타일은 아닌 듯 싶기는 하지만 일단 받은거니 잘 챙겨야지. 

엽서 사이즈 봉투는 역시나 엽서였다. 

윈터 역활을 한 배우와 이미지 엽서. 

뒷면은 간단한 메세지를 적기에 좋을 구성이었다. 

배우가 연기한 윈터 엽서는 금박이 찍혀서 굉장히 고급스러웠다. 

받고 나니 기분 좋아지는 굿즈들. 

이런 기분좋은 행사는 사람을 춤도 추게 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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