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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결국 넷플릭스는 해지하기로 했다.

by 혼자주저리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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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프로그램을 왓챠와 넷플릭스, U+모바일 TV 정도 활용하다가 도라마 코리아까지 가입을 했다. 

U+모바일TV는 내가 가입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LG U+를 통신사로 사용하다보니 기본 옵션처럼 딸려 온 것이다. 

여기에 과금 없이 가끔 무료 영화를 보곤 했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잘 안 보고 있는 실정이다. 

도라마 코리아는 여러번 언급이 되었지만 고독한 미식가 때문에 가입을 했었고 그곳도 무료로 보고 있다. 

아마 월정액 이었으면 가입을 하지 않았을 듯. 

그나마 잘 보던 곳이 왓챠와 넷플릭스였는데 어느 순간 넷플릭스를 전혀 클릭하지 않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오징어게임을 보려했지만 난 오징어게임이 불편하기만 했다. 

폭력적이거나 잔인한 장면들이 불편한 건 아니었다. 

어차피 난 그런 폭력물이나 고어물도 잘 보는 편이었으니까. 

단지 내가 보는 내내 전반에 흐르던 그 신파라 부를 수 밖에 없는 그 감정과 관계가 불편했다. 

오징어게임 4화를 보다가 멈췄는데 그 뒤로 넷플릭스에 전혀 손가락이 가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왓챠만 보게 되더라는. 

넷플릭스를 안 본지 두어달이 된 걸 깨닫고 그냥 확 넷플릭스 해지를 결정했다. 

시청중인 콘텐츠도 단 3개만 올라와 있다. 

오징어 게임과 죽음의 흔적 시즌2 그리고 데이비드 장의 맛있는 하루.

죽음의 흔적이 시즌1을 마무리 할 때 정말 어정쩡하게 이야기 도중 마무리가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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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를 이어서 봐야지 제대로 마무리가 될 것 같은데 이것도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었구나. 

오징어 게임이야 나랑 맞지 않아서 더 보기를 중단했지만 데이비드 장의 맛있는 하루는 살짝 아쉽기는 했다. 

그럼에도 굳이 오랫동안 보지 않는 넷플릭스에 돈을 계속 넣어야 하는 회의감이 들었다. 

뭔가 나의 관심을 끌만한 콘텐츠가 있을까 싶어서 아주 많이 클릭을 해 뒀던 찜한 콘텐츠에 들어가 봤다. 

정말 많은 작품들이 저장이 되어 있었는데 막상 보고 싶다는 작품이 그닥 없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하나 하나 목록을 삭제하면서 남는 것이 있으면 넷플릭스를 그대로 유지해야지 싶었다. 

문제는 그렇게 끌리는 작품이 없다는 것. 

보다가 중간에 멈춘 작품들도 제법 되고 몇번을 시작 하려다 망설인 작품들도 있고. 

찜한 콘텐츠를 삭제해 나가다 보니 가장 아쉬웠던 것들이 음식 관련 다큐와 범죄 관련 다큐들이었다. 

그 다큐들 때문에 그냥 유지를 할까 살짝 고민했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고 하나씩 삭제를 해 나갔다. 

반드시 봐야한다는 결론이 나는 다큐가 있으면 유지해야지 싶었는데 결국은 모든 저장된 목록을 삭제할 수 있었다. 

이러니 난 넷플릭스를 유지 할 필요가 없어진거다. 

결국 넷플릭스를 해지하기로 했다. 

월정액이 오르기도 했고 넷플의 다큐 프로그램들이 아쉽기는 한데 자주 들어가지 않는 곳에 굳이 돈을 지속적으로 넣어야 할 필요까지는 없으니까. 

왓챠는 다큐가 조금 약한 듯 하고 오리지널 콘텐츠가 약하지만 무난 무난하게 볼 거리들이 있어서 왓챠만 유지하기로 했다. 

요즘은 왓챠에서 중드 기포미탐을 보는 중이다. 

예전같으면 보다가 말았을 듯 싶기는 하지만 가볍게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는 괜찮은 듯 봐 지고 있다. 

무난하게 보기에는 왓챠가 나랑 잘 맞는 듯 하니 이대로 잘 지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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