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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욕구를 달래보는 왓챠 다큐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동남아 야시장 기행"

by 혼자주저리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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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제대로 못 다닌 지 어언 2년.

잘 지냈다고 생각하는데 요 며칠 갑자기 모든 것이 회의감이 들면서 기운이 빠진다. 

그냥 답답하다고 해야 하나? 

1박 2일 국내 여행이라도 다녀 올까 싶은 마음은 있는데 일단 그건 그거고 여행에 대한 욕구를 풀기위해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야시장편을 보게 되었다.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동남아 야시장 기행

방영 : 2015년, EBS

출연 : 여행작가 태원준

1화 홍콩의 밤, 평안을 빌다

2화 삶은 놀이터 시엠립

3화 치앙마이, 전통의 불빛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시작을 했었다. 

첫 에피소드가 홍콩의 야시장이었기에 초반 부는 홍콩의 밤 거리가 나왔다. 

예전 홍콩 여행때 들렸던 레이디스 마켓도 나오니 반가운 마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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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의 아쉬웠던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고 난 다음 우리는 레이디스 마켓으로 이동했다. 홍콩에서 이틀을 묵었던 숙소가 레이디스 마켓 바로 앞이라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았다. 체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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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레이디스 마켓의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기에 사진은 없지만 아틀라스에서 보여 준 레이디스 마켓은 한가한 편이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정말 사람들에 밀려 안으로 들어가고 사람들에 밀려 밖으로 나온다는 기분이었고 장사 하시는 분들의 호객에 정신이 없었으니까. 

하지만 프로그램에서는 역시나 레이디스 마켓은 잠시 맛보기였고 주로 보여 준 내용은 홍콩에서 배를 타고 더 가야 하는 작은 섬이었다.

평안을 비는 축제와 평안을 도장찍은 빵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야시장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기에 어쩔 수 없이 아쉬웠다. 

씨엠립의 경우는 톨레샵 호수와 야시장이 나와서 반가웠다. 

예전 패키지로 갔던 여행에서 안젤리나 졸리가 방문했다는 야시장과 톤레샵 호수를 방문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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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에서 오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시간을 보낸 다음 점심을 어디서 먹었는지에 대한 기억은 없다. 앙코르와트 안에서 먹었는지 밖으로 나와 먹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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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서도 톤레샵 호수와 야시장이 나오기는 했다. 

우리는 패키지로 간 여행이었기에 가이드가 가자는 대로 따라가서 가이드가 이끈 팝에 들어가 음료와 안주를 마셨었다. 

패키지 여행이 좋은 건 준비 할 것이 없고 몸이 편하다는 것이고 좋지 않은 건 가이드를 따라 다녀야 하는데 가이드들은 우리가 원하는 그런 야시장 방문이나 자유로운 상점 방문등을 싫어 하는 듯 했다. 

몇명 만나보지 못했지만 아마도 통제가 힘들고 자기네가 지정한 상점 이용을 하게 하기 위해서 이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프로그램에서 나온 물방개 같은 곤충 튀김 등은 우리도 톤레샵 호수에서 보기는 했다. 

일행이 한 봉지 구입하긴 했지만 결국 먹어 보지는 못한 곤충 먹거리들. 

난 아직 뭔가 도전하기에는 쫄보인듯 싶다. 

화면으로 볼 때도 으으으 하는 신음이 저절로 나왔으니까. 

태국은 가 보지 못한 나라이다. 

태국 여행을 가기 위해 친구랑 열심히 검색하던 중에 COVID가 발생했고 그 뒤로 여행은 못 나갔으니까. 

COVID만 아니었으면 대만, 하노이를 자유로 다녀왔고 태국도 다녀오지 않았을까? 

그 중간 중간 일본도 다녀왔겠지. 

이러니 다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마구 샘쏟는 중이다. 

치앙마이 야시장 이야기에는 무에타이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야시장 기행이라고 해도 결국 야시장만을 보여주기에는 스토리가 빈약하니 그 야시장이 있는 곳의 축제, 서커스, 무에타이등이 같이 이야기 되었다. 

그러다보니 막상 제목은 야시장 기행이지만 내용은 야시장 보다는 축제, 서커스, 무에타이에 관한 내용이 더 많았던 듯 싶다. 

너무 답답하고 기운 빠지는 요즘 조만간 국내 여행이라도 간단하게 다녀 와야 할 것 같기는 하다. 

활기를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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